재택근무를 하는 저에게 요즘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오피스 오닉이입니다.
출고한지는 두달정도 되었는데 무사고를 위해 굴당에 인증합니다 :)
이녀석은 출시날 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출고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바로 출고가 가능한 장기렌트를 알아보니 대부분 원하는 옵션이 없어서 당분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모 렌터카 회사에서 라이브쇼핑 이벤트를 하길래 일하면서 시간이나 떼우자하면서 모니터 옆에 띄워놓고 보면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채팅창에 어떤 분이 원하는 옵션을 말하니 호스트가 찾아주는 걸 보고 주작질한다 생각하면서 비웃다가 혹시 모르는 마음에
저도 원하는 옵션을 채팅창에 적으니 호스트가 스태프에게 제 메시지를 전달하자마자
제가 원하는 옵션의 차량이 바로 업데이트가 됐고 그렇게 허겁지겁 계약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3가지는 골드매트 색상과, 비전루프 없을것. 실내 V2L필수 이 옵션을 포함하면서 괜찮은 부가옵션이 붙은 모델이 어느 회사고 없었는데 뜨자마자 사업자명의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고 5일만에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 덕분에 제 삶의 가장 큰 변화로는
전기를 펑펑 쓸 수 있게 됨으로써 어디서든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무거운 작업을 할때에는 데스크탑을 가지고 다니는데 비오는 날 쉘터 안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강 너머의 산을 보며
작업을 할 수 있다는게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작업하는 것과는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출고하고 난 후 대국민 참견 테크트리(?)인
테슬라를 사지 현기를 샀냐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요. 테슬라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율주행과 V2L 이 두 가지가 두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이 중 내 삶의 가장 큰 변화를 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자율주행은 첫째로 운전을 좋아하는 제게 큰 메리트를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운전이 피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한반도가 넓다고 생각이 안되어지기도 하고 특히나 고속도로 주행의 경우는 아이오닉5의 HDA2도 서울에서 목포까지 주행을 하면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야하는 구간 이외에는 완벽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하더라구요. 약간의 피로감이 느껴질 때 쓰기에 충분하고 차고 넘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행편의 이외에 안정성 부분에서도 자율주행은 내가 손을 놓고 잘 정도로 완벽한 모빌리티 시대가 오기 전까지는 신뢰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OTA를 통해서 모빌리티환경이 구축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즐거움을 느껴보기에 테슬라는 좋은 차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좀 더 완성이 되면 그 때 오닉이를 보내고 테슬라를 고려해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트는 V2L을 넣어줄거라고 하는데
저는 모든 전기차에 V2L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빵빵한 배터리를 주행에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6천정도 탔지만 무사고를 기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또 어떤 풍경에서 일할지 고민하다 떠나보려고 합니다.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올거라는데 우중텐트를 좋아하는 제게는 희소식이면서
전국적으로 심한 가뭄이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흘리던 시절 미래의 자동차는 이럴꺼야~ 라고 생각했던 모습의 미래적인 자동차!!
저 폐채석장은 아무나 출입이 가능한가요??
(12V 배터리 연결이 아닌 고전압 배선 잭2잭 연결)
배터리 보증문제로 어려움이 있나 봅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 것은 보증수리 받을때 잭을 빼서 받으면 되지만, 테슬라는 로그가 남기 때문에 어렵다고...
배터리 보증 끝난 후에 장착하려고 합니다.
미국법보다 우리법이 좀 느슨해서 가능한가 싶기도...
물건에 대한 가치는 각자 매기기 나름이죠 ..
혹시 어떤 테이블 쓰시는지요?
출고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멋진 사진 많이 부탁드려요!
무사고 기원합니다^^
제 주위사람들은 전부 EV6가 이뿌다는데 전 아이5이 훨씬 이쁜것 같아요..ㅋㅋㅋ
대국민 참견ㅎㅎㅎㅎㅎㅎ 내가 사고픈차 사는게 최고죠! 축하드립니다!
도심형 차량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꽤 강해 보이네요.
사진이 옛날 SF드라마 황무지 같네요.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