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월 기준 첫 주유하다가 문득 차계부를 작성하고 싶어서 기록차 글 남겨봅니다.
신차 출고 이후 차계부를 작성하지 않았고, 올해 1/1부터 기록하였습니다.
- 아반떼 스포츠 18년 9월 출고 (삼각떼 공개 후 AD초기형 단산 직전 출고)
- 튜닝 전혀 없는 올순정 / 번호판등, 실내등 마저도 호박등
- 풀옵 사양트림이라 튜익스 서스, 스테빌라이저, 튜익스 스포일러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 최근 순정 브레이크 + 벤투스 S1 EVO3로 1대본 통교체
-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출고 후 2년 정도는 일반유 / 현재는 고급유로만 2년째 이용하고 있습니다.
- 평균 연비는 참 신기하게 공인연비 12.1km/L에 근접하네요.
<월별 주행정보>
- 1-2월은 재택근무, 결혼준비로 휴가 간간히 사용하여 운행거리가 낮은 편입니다.
- 3월에는 2/27 결혼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
- 와이프 차(팰리세이드)로 목포항까지 운전하여 선적하고 제주도 다녀왔는데, 자차로 제주도를 간다는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로웠고, 큰 차 덕분에 여행짐은 물론 지인들에게 드릴 기념품을 많이 샀다 생각했는데도 공간이 남아서 팰리 구입을 만족했었습니다.
- 다음 제주도 여행은 아반떼 스포츠로...
- 그리고 3월 중순경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하면서 운행거리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여행 다녀온 후 확진은 아닙니다ㅠㅠ)
- 4-5월은 출퇴근 왕복 90키로정도 (음성-청주) / 출장 이동 (청주-이천) / 여행 등으로 키로수가 다소 증가했습니다.
<누적 총 정보>
- 6월 주유 1건까지 누적되었네요.
- 총 운행거리 : 약 1.3만키로
- 평균 연비 : 12.7km/L
- 총 주유비 : 약 200만원
글을 마치며... 라고 쓰고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지금까지 연평균 2.5만키로 달린 거 같은데, 5개월동안 1.3만키로...이 기세라면 올해도 연평균 2.5만키로는 거뜬히 넘길 것 같네요.
출퇴근, 출장에 대해서는 주유비를 회사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기름값에 대하여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200만원을 기름 태웠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치킨이 몇 마리야...)
안 그래도 요즘 기변하고 싶어 죽겠는데,
(기름값 생각 안 하고) 내연기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g70 구형, 스팅어 그린, k9, 카마로, 아반떼N, MX-5 중에서 바꾸고 싶고,
지금이라도 저점이라 생각하고 전기차 중에서는 모델3나 Y, 아이오닉5, EV6로 무지성 계약을 해둬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반도체 여파로 덕분에 판도가 바뀌어 버린 업계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전기차는 고민만 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 같네요. 그냥 계약금 넣어두고 살고 있었더라면 받았거나 받을 예정일텐데 말이죠...
테슬라 가격 대폭인상은 상상속의 이야기 맞죠???
(팰리 3.8) 와이프도 현재 출퇴근 거리가 제법 있어서 (기름값 지원 X) 주유비 합산하면 주당 20만원 정도는 족히 나오고 있습니다.
월에 100만원은 도로에 뿌리고 있습니다.
1.6터보 204마력 27토크로 공도에서 부족함 없이 쭉쭉 잘 나가주고 잘 서고 있습니다.
팰리가 295마력이라 스펙은 더 좋을지언정, 낮은 차제, 작은 크기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그 매력이란...
이래서 아직 작은 차가 좋은가봅니다.
제 눈엔 디자인이 예뻐서 아직까지 볼 때마다 멋지고,
AD스포츠 디자인으로만 보면 역대, 앞으로도 이걸 넘어설 아반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관, 개취입니다...)
실버 색상 차량이라서 멀리서 보면 흔한 AD 같지만, 실버인 덕분에 아스 치고 레어해서 공도에서 본 적이 2-3번 뿐이라 신선합니다.
그리고 실버가 주는 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더러워도 깨끗해 보이고, 세차 빡빡해서 광 내도 엄청 깨끗하게 보이지 않고,
지하주차장 같은 조명 어두운 곳에서 보면 차가운 금속 물체에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거...
이건 실버 차주 분들이라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음 차도 신기하게 실버 색상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포르쉐 GT 실버나.벤츠 실버 라든가...
뭐 결론은 아반떼 스포츠 앞으로 더 많이 아껴주며, 잘 관리하고, 더 많이 추억을 쌓고, 더 많이 타야죠.
마무리가 잘 안 되네요.
진짜 글을 마쳐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자인 때문에라도 아직 아스를 놓지 못 하고 있는건데, 좀 더 아껴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휠 빼고 올순정!
전에 타던차가 중형 SUV 엿는데
큰차 보다는 작고 편한차가 좋아서 아마 계속 탈거 같아요~!
10만키로가 다가오면서, 정비 내역서를 훑어보니 각종 오일교체, 타이어 교체 제외하고는 큰 돈이 안 들어갔더라고요.
유지비면에서도 좋은 차량이라 15만이상은 탈 거 같습니다.
수치만 보면 낮은 거 같아서 걱정돼서 여쭤보니 아직 클러치 문제 없다고 편하게 운행하라고 하셨어요.
문제는 듀얼클러치라서.. 수리비가 두 배!ㅠㅠ
저는 실버는 생각도 안했거든요
근데 브라우니님 글보면 실버가 정말이뻐서 실버살걸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저는 그레이에요)
저는 우연찮게 실버로 출고하게 된 건데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가끔 함정이 있는데, 실버 아스 보이면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보면 짭포츠가 많습니다. ㅎㅎㅎ
전면이 스포츠면 후면이 노멀
전면이 노멀이면 후면이 스포츠
그레이 아스는 공도에서 그래도 꽤 자주 보입니다.
그레이, 블랙, 파랑(인텐스,마리나), 레드, 화이트 모두 멋집니다!
제 글 보고 실버 생각도 안 했다가 살 걸 하는 생각을 해주신 것만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실버 예쁘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짭포츠 은근히 많더라구요 튜익스 서스는 이게 적응이 되다가도 타다보면 단단하던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차에요 ㅎㅎ
@러시아호님
업체에서 연락없길래 다시한번 전화해보니 200정도 부르고도 사실 확신을 할수가 없다고 (훼사원 영상 보시고.. 될거 같은데 역시나 이건 한번 해보는 사람이 나와야한다고...) 조금더 알아보고 연락주신다그래서 답보상태입니다. ㅠㅠ
출퇴근으로만 하루 약 40키로 타고 댕기는데 재밌긴 재밌습니다만, 연식도 연식이고 마일리지다 쌓이다 보니 카본 누적과 DCT 내구성이 걱정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