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날 모델Y 롱레인지 20인치
휠로 받았습니다.
썬팅하고 바빠서 출퇴근 위주로 하다가 오늘 왕복 1.5시간 다냐와서 170킬로쯤 탔습니다.
좀 더 타봐여겠지만. 첫 인상만이라도 글로 남깁니다.
1. 큽니다. 뭐랄까 소나타 타다가 gv80타는 기분입니다. 높고 생각보다 꽤 큽니다.
다만 실내공간은 신형투싼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높아서 드디어 뒷차에 눈뽕 안당합니다. 모델3는 상향등이 아닌데도 늘 눈뽕 당했습니다 ㅠㅡㅠ
사이드미러 800R로 바꾸니 차선 바꾸기가 정말 편해졌습니다.
2. 테슬라 특유의 뒷바퀴쪽 근육질 모습 때문에 좁은 길과 주차는 더 불편.
모델3로 잘 주차하던 곳에 더 이상 원활하게는 주차 못하겠네요. 우측 구석 자리가 좋습니다.
3. 짐 공간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느낌입니다. 프렁크가 모델3 트렁크 하단보다 큰 기분입니다. 뒷좌석 눕기면 정말 많은것을 넣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4. 트렁크가 오토라 편하네요. ㅠㅡㅠ 전 모델3는 2019년 출고라 수동이었습니다.
5. 뒷좌석도 넓습니다. 이제 손님 태워도 될 크기입니다만!
6. 개인 의견으로 승차감이 정말 안좋습니다. 모델3 18인치 바람 조금 덜 넣고 다녔는데. 모델3가 정말 좋은 차였구나 새삼느낍니다. 20인치 훨이리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41psi)
운전하면서 멀미할 것 같은 기분은 처음입니다. 으어. 이 부분이 제일 실망스럽습니다. 넓어졌자만 뒷좌석에 손님을 모실 수 있을지는 천천히 고민해야겠습니다.
7. 비젼 only 오토파일럿에 기존과 미미하게 다릅니다. 간격 설정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고 멈추는 타이밍이 미미하게 달라서 아직 마음을 못 놓겠습니다.
8. 룸미러로는 빙산의 일각(?)만 보입니다. 화면에 카메라 켜두고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룸미러형 블랙박스 고려 중입니다.
9. 2019년 말의 모델3같은 존재감이 있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주로 무지 커서일듯 합니다.
10. 제 기준으로 아직 시트 최적 세팅을 못 잡았는지. 운전하면 허리가 좀 아픕니다.
레트로핏으로 천만원에 넘어도 순정 에어서스가 생기면 달고 싶습니다. 그러면, 정말 좋은 차일 것 같습니다.
우선 높이가 달라서 자세가 모3 땐 누워가는 느낌이었으면. 보통 의자에 앉은 자세 비슷하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모델Y는 3를 대짜로 늘린버전이니까요.)
주차 불편하다 생각했지만,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았었네요
양품 출고하시길!!!
이쯤되면 롤도 좀 허용 하는 말랑 말랑한 서스 셋팅으로 하나 내놓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단단한 셋팅 취향입니다만)
/Vollago
운전재미도 승차감도요(딱딱한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