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난 여자친구가 몇년만에 하루 일정이 되어서
1박 2일 정도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정말 오랜만이라 제주도를 2박3일 갈까 했건만..
여름 성수기 만큼 비싸더군요. 물론, 항공편도 부족하고. 현재 백수라ㅠ 아
제주도는 그래도 옛날에 두어번 가봣으니
(거제도가 조금더 저렴할듯..하여) 여자친구한테는
제주도보다 거제도가 훨씬 더 좋대!라고 꼬득였습니다.. (물론 제주가 더 좋겠죠 ㅠ)
거제는 사실 처음입니다.. 서울 촌놈이라
부산은 좀 복잡할것 같아서 조용한대루 가려고 골라봤습니다.
서울에서 김해공항 도착후 렌트로 들어갈 생각입니다.
굴당 분들은 그래도 여행 전문가이실테니, 여자친구가 실망하지 않을
제주보다 더 좋은 거제도 숨은 명소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ㅋㅋㅋ
제주만큼의 감동이 잇는 ㅠㅠㅠ
둘다 여행을 많이 안다녀봐서요 ㅠㅠ
바닷가쪽에 뷰 좋은 곳들은 뷰만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ㄷ ㄷ
딱히 제주처럼 관광지같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바가지도 심했구요.
사람들도 엄청 삐딱~한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거제는 비추입니다.
차라리 부산 근처를 돌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1박2일쪽이면 해운대나 광안리 쪽에 숙소를 잡으신 후,
낮에는 양산 에덴벨리나 김해 롯데월드, 김해 가야테마파크 같은 곳 가셔서 액티비티를 즐기시고,
시간 남으시면 기장쪽 아울렛 가셔서 쇼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밤에는 해운대 백사장 거닐면서 야경을 감상하셔도 좋구요,
다음 날 아침에 해운대 달맞이길 오르셔서 서울깍두기~ 같은 곳에서 해장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해운대구청쪽에 있는 초원복집이나 해운대암소갈비 같은 곳도 유명한 맛집입니다.
제가 꽃을 데면데면하는데 외도는 정말 예쁘더라구요
장승포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동백꽃이 유명한 조그만한 섬인데 걸어서 한바퀴 돌면서 산책하기 상당히 좋았었어요. 뷰도 물론 훌륭하구요.
너참좋다 라는카페는 추천받았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어요
사람은 많지만 그래도 규모가 있는 바다뷰 카페는 온더선셋 스테이지 오송웨이브 마소마레 등등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절정이라 이번주말까지 벚꽃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인스타에서 능포해안도로 검색해서 최근 게시물 검색해보시고 금욜에도 게시글이 올라오면 벚꽃구경 추천 드려요
W181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707
http://naver.me/GmFgsl3i
카페 한곳 추천드려요!
사진은 남해 창선교에서 본 일몰입니다.
거의 가자마자 돌아오는 것 아닌가요?
1박2일이라면 거제보다는
차라리 기장에 힐튼 아난티 같은 곳 추천 드립니다.
바닷가 밤마실 다녀오고 근처에서 전복죽 먹고, 바닷가 절 구경하고, 전망 좋은 카페에서 멍때리고 돌아 오세요.
학동 몽돌해변에서 케이블카까지 올라가는 길, 망치재 여기 두곳 벚꽃 예술이었네요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볼만했구요.
그 외에 딱히 인상 깊었던 식당이나 맛집은 기억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제 보단 차라리 옆에 통영이나 남해쪽이 약간 더 좋았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