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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후기 2021년식 페이스리프트 벤츠 E350 4matic amg line 실사용 후기. 47

20
2021-12-14 05:26:45 수정일 : 2023-09-18 15:02:08 112.♡.228.238
-_- .

작년 말, 어린 첫째와 막 태어난 둘째를 태우고 다닐 안락하고 정숙한 패밀리 세단으로

막 페이스리프트된 벤츠 E350 4matic AMG line을 선택,

취등록세 등 다 해서 약 9천만원에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이 차를 타고다니지 않습니다.

사실 1년도 아니고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올해 봄에 새 차를 계약했지요. 완전 미친 짓입니다. -_-

그런데 정말 너무 실망스럽고 너무 불편해서, 도저히 못타고 다니겠더군요.


차에 크게 예민한 성향이 아닌지라  집차 외에 다양한 회사 업무차를 딱히 가리지 않고 무난히 만족하며 타왔었고,

(체어맨, A6, 아반떼,  스포티지, 산타페, 투싼,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등등  차 타면서 아 이 차 별로네 싶었던 적이 거의 없었네요)

대표적인 프리미엄 메이커의 베스트 셀링 세단이기에 별 조사 없이 선택했는데

이 차를 타면서 저는 이 안일했던 선택을 정말 뼛속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뼈아픈 경험이 이 차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1. 구매 배경

- 기존 차가 너무 오래되고(05년식 아우디 A6) 고장이 자주 나면서, 새 차를 알아보기 시작.

- 첫째도 어리고, 때마침 둘째도 막 태어났으니, 안락하고 정숙한 패밀리 세단을 사자 => 때마침 페리된 벤츠 이클래스 선정

- 차를 쉽게 바꾸는 성향이 아닌만큼, 돈이 좀 들더라도 옵션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위 모델을 사자.

  => E350 4matic AMG line 선택.

- 2020년 10월 말에 출시 하자마자 출고 받았습니다.

 

2. 이 차의 장점

- 저는 카반사이트 블루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세련되고 차와 잘 어울립니다.


- 열선핸들과 통풍시트가 빠져있는 것이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반자율 주행과 어라운드 뷰 및 기존 벤츠에서 아쉬웠던 화면 터치 등

  기본 편의-안전사양이 잘 갖춰져 있어, 딱히 옵션상 크게 아쉽지 않았습니다.

- 외제차들이 어라운드뷰가 허접한 경우를 적지않게 봤는데, 이 차의 어라운드뷰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타다보면 너무 의존하게 되어, 경계해야 할 정도.


- 출력이 부족함 없이 충분해서 좋고, 벤츠 특유의 고속안정성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 마일드하이브리드 적용으로, 스탑앤고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다른 차량에서는 거슬려서 끄고다니기도 했던 기능인데, 이 차에서는 아예 의식을 안하게 될 정도로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 높은 시선 위치에 달린 시원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멋질 뿐더러 실용성도 최고입니다.

  신형 S클에 달린 세로형 디스플레이나 EQS 등에 달린 초대형 하이퍼스크린도 진심 하나도 욕심 안납니다.

- 브레이크를 꾹 밟아서 작동하는 오토홀드. 핸들 우측 스틱으로 변경하는 기어. 매우 편하고 좋습니다.

- 요즘 트렌드와 달리 터치패널에 버튼을 몰아넣지 않고 물리 버튼을 많이 남겨놓아, 실사용성이 좋습니다.

  

3. 허리 통증

- 현세대 이클래스가 허리통증 이슈가 있는 건 알고는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의 문제다’ ‘나는 전혀 문제 없다’ 식의 말들도 많길래 안일하게 넘어갔지요.


- 차를 받고 처음 몇 차례 시내 주행에서 별 느낌 없어서 '아 나는 해당없네' 싶었는데, 

   평일 저녁에 강남->마곡 가면서 한 한시간 탔더니 느낌이 싸합니다.

   골반과 허리 한쪽이 찝찝하게 뻐근하고, 의식을 하면 할수록 더 불편해 집니다.

- 피곤해서 그랬나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심해집니다. 이제는 한 30분 타면 어김없습니다.

 

- 벤츠 카페들에 가입하여 제대로 게시판을 뒤져보니 통증 호소하는 글이 생각 이상으로 넘쳐나는데,

  ‘차가 문제가 아니라 허리가 문제다.’ or '타는 자세가 잘못이다’라며, '정자세'로 타라는 말을 답변이라고들 합니다.

  또, 이 정자세란게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깊숙히 넣고 허리를 거의 직각으로 세우는 거구요.

  이건 말도 안됩니다. -ㅅ-

 

- 1) 타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 차량 설계의 잘못입니다.

       : 경주용 차 같은 특수 목적 차량도 아니고, 일반 대중 대상의 패밀리 세단인데, 

         설계에 있어 탑승 자세에 대한 관용성이 있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2) 무시할만한 빈도의, 극히 일부의 사례가 아닙니다.

       :  대다수의 이용자가 문제를 못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지 않은 이용자로부터 이슈가 되고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벤츠 카페 분위기를 보면, 별 문제 없는데 벤까들이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다 문제를 과장한다 식의 말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런데 볼보 카페에서 '통증' 검색하면, 10년! 넘는 기간 동안 1-2페이지 나올랑 말랑이고, 그나마도 쿠션 광고 이야기입니다.

         반면 벤츠 이클 카페에서 통증 으로 검색하면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구요.

       : 볼보 대비 벤츠 판매량이 훨씬 많으니 단순 빈도로 비교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 고려해도 이클래스의 허리통증 이슈는, 모델의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참고로 삼성 갤노트7의 배터리 폭발 빈도는 0.0024%라고 하지요.

         극히 미미한 빈도지만, 현재 누구도 갤럭시 노트7의 설계 문제를 부정하지 못합니다.

 

- 하여간 허리 통증을 느끼고 나니, 서울 외각으로 가족과 함께 놀러만 가려고 해도, 상당히 꺼려집니다.

   애들도 어려서 차에서 내린 후 자주 안고 다녀야 하는데, 운전 자체만으로도 골반과 허리가 뻐근하니,

   아.. 이거 멀리 몰고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 이 문제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가장 크리티컬하게 작용하여,

   폐차하려던 15년된 A6, 긴급히 호흡기 붙여 거진 9개월을 더 메인으로 몰았습니다.

 

4. 찝찝한 시트

- 시트가 상당히 딱딱하고 좁고 불편해요. 

   폭신하고 말랑한 가죽과 시트가 도리어 운전에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는 합디다만,

   하여간 시트에 앉아만 보더라도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시트가 세미 버킷? 하여간 형상이 좀 오묘합니다. 허리부분 양 사이드가 도톰하게 튀어나와있어요.

   몸을 꽉 잡아주는 것도 아니고, 편안히 허리를 받쳐 주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어정쩡하게 허리를 압박해서 정말 드럽게 거슬립니다.


- 나파가죽 모델인데, 보들보들 양가죽 느낌의 일반적인  나파가죽과는 성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처음에 받아보고 나파가죽 옵션이 적용안되었나?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꽤 탄탄하고 팽팽한 느낌입니다. 

  한 10개월 정도 지나니까, 운전석 좌측 가죽이 까지기 시작하네요.

  형편없는 내구성 보니 '아 나파는 맞구나' 싶더군요. -_-


- 또 시트 가죽이 만져보면 매끈매끈 한데, 묘하게 살짝 옷이 붙습니다.

  로지텍 마우스 중 고급모델들의 표면 고무와 사용경험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 마우스 오래 써보신 분들은 감이 오실겁니다)

  어떤 여성 유튜버는 이걸 촉촉한 느낌의 가죽-_-이라고 표현하던데, 이게 은근 정확한 표현입니다.


- 여름에 운행하면, 에어컨을 틀더라도 통풍시트가 없으니 등에 살짝 땀이 나고,

  그 와중에 허리/골반이 뻐근하니 자꾸 뒤척이며 앉는 자세를 바꾸게 되는데,

  이 때 옷이 시트에 살짝 붙으면서 상의가 찝찝하게 위치가 뒤틀립니다.

  아 글로 묘사하면서도 이 차의 불쾌함이 떠올라 스트레스받네요. -_-

  

- 하여간 허리 통증과 불편하고 찝찝한 시트는 이 차의 운전경험을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1등 공신입니다.


5.  소음

- 이 차.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형편없다'는 평가를 단연코! 자신있게! 내릴 수 있어요.

- 엔진소음, 주행-노면소음, 외부소음 차단 모두 낙제 수준입니다.

 

- 엔진 시동 걸었을 때 부아앙 하는 소리는 정말 놀라울 정도예요.

  예열좀 되면 줄어들긴 하지만, 디젤틱하게 겔겔거리는 거 보고 있으면 할 말을 잃습니다.

  아니, 요즘 디젤차 중에서도 이렇게 시끄러운 차가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 농담이 아니라, 저는 집앞 골목길 걷다가 소리만 듣고도 이클래스 구분 가능하더군요. -ㅅ-

 

- 유튜버들 리뷰보면, 차 내부에서는 정숙하다는 평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 차주 입장에서 봤을 때, 이건 일종의 착시예요. -ㅅ-

   차 외부에서의 엔진 소음이 너무 충격적이니까, 

   차 내부에서의 소음 수준이 상대적으로 정숙하게 느껴지는 것 뿐,

   이 차는 실내에서도 꽤 시끄럽습니다.

   아무리 호의적으로 평가해도, 실내에서 정숙한 차는 절대 아니에요.


-  짧은 시승 이상으로 차를 타보고 한 리뷰들에서는 적지 않게 이 차의 소음을 지적합니다.

   오토뷰 : 실내에서도 약간 거친 음색이 들려온다. / 정숙성은 주행 때도 마찬가지.

                 귀에 들려오는 소리가 꽤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오히려 수치가 적게 나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https://www.autoview.co.kr/content/article.asp?num_code=72754&news_section=car_ride&pageshow=1

   한상기 : 전체적인 방음이 좋은 편은 아님. https://youtu.be/V0AyFsB4xIU?t=1010

   미디어오토 : 주행 중 엔진소음 지적. https://youtu.be/klW46vOIaq4?t=360


- 차 안에 문닫고 있으면 꽤 소음이 줄어들긴 합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정숙한 수준이 아닙니다. 

  차 안에서 클래식 음악 들을 때 소음 때문에 감상이 방해되는 차는, 저에게는 이 차와 아반떼 뿐이었습니다.

  묘하게 그렁그렁 거리는 소리가 찝찝하게 올라와서 신경을 긁습니다.

 

- 또 차 노면이 조금만 안좋아도, 악셀 조금만 밟아도, 옆에서 차가 뭐 소리내며 지나만 가도, 한숨이 나옵니다.

 

- 아주 시끄러우면 차라리 스포츠카 타는 느낌으로 타겠는데, 은근하게 거슬리며 소리가 유입되는데다가,
 벤츠 특유의 따다다닥 잡소리까지 간헐적으로 들려오고 있노라면 편안하게 운전을 즐기기는 커녕 사람 속을 버려요. -ㅅ-

- 기존에 조용한 차만 탔던 것도 아닌데, 이 차는 특히 거슬립니다. 이걸 어떻게 프리미엄차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네시스/그랜저/신형투싼은 비교조차 미안하고, 소나타보다도 떨어집니다. 그나마 아반테 보다는 나은 거 같습니다.

 

- 저는 그냥, 이 차에서 안락함과 정숙함을 완전히 포기하고,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몰았습니다. 

 

6. 불편한 승차감, 좁은 실내

- 안락한 차는 아니다, 꽤 스포티 하다 가 아닙니다. 불편할 정도로 딱딱하게 충격이 내부로 들어옵니다.


- 이 차 승차감은 제가 타본 차들 중 최악입니다. 20인치 휠을 달만한 차가 아니에요.
  차량의 세팅 방향성 자체가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카도 아니고, 안락한 패밀리세단도 아닌, 이도저도 아니면서 NVH만 형편없는 차가 되어있어요. 


- 단순히 20인치 런플랫 타이어만 문제있는 것도 아닙니다. 서스펜션 세팅 자체가 불쾌할 정도로 딱딱해요.
  폭신-말랑말랑과는 거리가 멀다, 단단한 세팅이다 정도가 아닙니다.
  방지턱 등을 넘을 때, '쿵'이 아니라, '턱'하며 충격이 와요.

- 운전 모드를 바꿔보아도 별 차이가 안느껴집니다.

  스포츠플러스든, 스포츠든, 컴포트든 에코든. 그냥 똑같이 턱이에요.

 

- S 고급형으로 넘어가라고, 일부러 불쾌감을 느끼라고 이따위로 세팅한건가 의심이 갈 지경이에요.
  https://youtu.be/eMV_bLEmpy0?t=960 리뷰 보시면 방지턱 넘을 때 제가 말한 '턱'  소리가 나옵니다.

- 위 링크의 리뷰에서는 이게 약간의 가속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안밟을 때 이 상황이 나오는데,
 실제 운행해보면, 충분히 브레이크를 밟아 20km 시속 정도로 충분히 감속했을 때도 수시로 이 턱 하는 소리와 충격이 들어옵니다.
 이 차를 함께 타는 집 어르신은, 차체가 낮아서 차 바닥이 닿는다고 생각하고 계시더군요-_-;;;
 또 일반도로, 고속도로 등을 달릴 때도, 도로와 도로 사이에 연결부가 조금 떨어진 부분(표현이 애매하네요),
 요철이 조금 벌어져 있을 때 등등에도 이 '턱'하는 충격이 들어와요.

- 만3살-1살 아이 두 명 뒤에 태우고 다니면서 과속 하며 달릴 일도 없고(티맵 운전점수 평균 98점입니다-_-)
 한강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고, 단지 진입로에 한강공원 토끼굴이 있어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단지에 진입한 후 아파트 앞까지 들어가는 길이 모두 시속 30km 이하로 되어있고,
 방지턱도 정말 질리도록 많은지라, 속도를 낼래야 낼 수도 없습니다.
 9천만원들여 산 패밀리 세단이 시속 20km 대에서도 턱턱 망치 때리는 꼬라지 보고 있으면 욕이 안나올 수가 없어요.  


- 실내가 좁은 것도 지적할만 합니다. 이건 워낙 유명하죠.

  소나타보다 실내가 작고 아반테보다 살짝 클겁니다.

  현기차가 실내를 워낙 잘 뽑기도 하고. 이클이 좀 좁기도 하고.

- 알고 샀던 거긴 하지만, 가뜩이나 시트 그지같고 승차감 뭐같은데, 좁기까지 하니,

  이 차 타고 있으면 진짜.. 욕밖에 안나옵니다.


7. 그렇다고 스포티하지도 않음.

- 승차감 편안하고 안락하며 정숙한 패밀리 세단이 아닌데,
  그렇다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달려주는, 운전이 재미진 차도 전혀 아닙니다.

 

-  벤츠 특유의 고속안정성 느껴지고, 출력도 300마력으로 부족함 전혀 없는 거 잘 알겠는데,
  여전히 굼뜬 악셀 반응성은 그대로고, 핸들링도 예민하고 이런거랑은 거리가 멀어요.


- 또 과거 벤츠의 기름지고 살짝 낭창낭창하게 미끄러지는 주행감각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타이어 바람빠진 자전거로 달리는 느낌으로 노면을 다 긁으며 가는 기분이라 무척 찝찝해요.

  일부 유튜버는 이걸 쫀쫀한 승차감 이라고 표현하긴 하더군요. -ㅅ-

 

- 모트라인 윤성로씨가 '아주 기분 드러운 승차감' 이라고 한참 깔 때, 유튜버들 오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타고 다니다보면, 아 의외로 그 표현이 정확했구나 싶습니다.


- 고속도로 나와서 어느 정도 속도 붙었을 때, 규정속도 이상으로 직선도로 쏠 때엔,

  아 이 차에도 장점이란게 있긴 하네 싶어요.

 

8. 곳곳에서 느껴지는 싼티

- 화려한 내부 조명과 함께 인테리어가 고급지다 같은 평가들이 많은데, 

  실제로 사서 타고다니다보면 곳곳에서 원가절감과 싼티가 느껴져, 괘씸할 정도입니다.


- 운전석에 달려있는 기어레버는 정말.. 할말을 잃습니다.

  사진 참조 : 오토뷰, http://www.autoview.co.kr/picture/car_ride/202101205232700_1.jpg

   한 2015년? 그 때 타봤던 아반떼 와이퍼 레버도 이거보다는 신경썼던 것 같네요.

- 도어핀도 진짜.. 너무 대놓고 저급이라 어이가 없어요.

   사실 요즘 시대에 도어핀이 있는 것 자체도 좀.. 그렇습니다.


- 트렁크도 예술입니다.

  A6에는 문제없이 들어가던 디럭스 유모차가 안에서 턱 걸리길래 고개를 낮춰 살펴봤더니,

  트렁크 안쪽 상단부가 마감이 안되어 있고, 금속 구조물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ToT

  조립할 때 빼먹은 건줄 알았는데, 원래 마감 안하는 거더군요. -_-;;

  이런 차는 처음봐서 그냥 기가 막혔습니다.

   * 유튜브 참조 : https://youtu.be/GwU_q0Ln-NY?t=651

      위의 링크가 E350은 아니고, E220D입니다만, 트렁크 내부는 동일합니다.

   * 또 이런 마감에 걸맞는, 텅하며 닫히는 세팅도 덤입니다.


- 센터페시아도 대단해요.

   비상등 위치가 진짜 할말을 잃는데(오른쪽 끝에 박혀있어요), 이게 원래는 가운데에 아날로그 시계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날로그 시계를 원가절감 때문에 빼버리고. 비상등은 그대로 오른쪽에 놔두고.

   가운데는 그냥 플라스틱으로 막아두고 땡입니다. -_- 


-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눈에 안보이는 곳곳에서 꼼꼼한 마감과 신경쓴 설계를 기대하기 마련이지요.

  이 차는 번쩍번쩍 엠비언트 라이트와 멋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눈을 현혹하지만,

  타면 탈수록, 신경써서 살피면 살필수록, 한숨만 나와요.

  제가 소비한 모든 물건 중에서 가장 괘씸하고 빡돌았습니다.



마무리

- 리뷰를 써보며 다시 떠올려보지만, 정말 만족도가 바닥을 핥는 차였습니다.

- 제가 이 차에 너무 빡돌아 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좀 걸러서 들으실 필요는 있겠지만,

  근데 몇 번을 다시 생각해보아도, 정말 이 차가 9천만원에 걸맞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차의 주 구매 용도에 걸맞게 기획하고 세팅된 차가 맞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 저는 결국 약 3개월 만에 이 차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반년 만에 다른 차를 계약했지요.

  9천만원 들여서 사놓고 반년도 안되어 다른 차를 알아보는 게 미친짓이라는 건 알지만,

  이 차를 10년 이상, 아니 1년 이상 탈 엄두가 안나더군요.

  이 차를 타는 모든 순간이 너무 불쾌하고 짜증나서, 운전도 신경질적이 되는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세 줄 요약하며 끝내겠습니다.

  • 정숙하고 안락한 패밀리 세단을 찾으신다면, 이 차는 답이 아닙니다.
  • 겉만 번지르르할 뿐, 불편하고 시끄럽고 좁고, 곳곳에서 원가절감이 느껴짐
  • 역시 벤츠 차 좋네~가 아니라, 벤츠가 왜 이따위지? 역시 벤츠는 1억 이상부터인가? 생각이 드는 차
-_- .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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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7]
전설인건가
IP 221.♡.56.50
12-14 2021-12-14 06:23:53
·
이 짤이 생각나는군요
전설인건가
IP 221.♡.56.50
12-14 2021-12-14 06:25:34 / 수정일: 2021-12-14 06:26:29
·
저희 아버지도 1년 타시다가 포기하셨습니다
('_')
IP 49.♡.128.240
12-14 2021-12-14 07:59:42
·
@전설인건가님 ???
독삼
IP 61.♡.204.177
12-14 2021-12-14 08:31:18
·
@전설인건가님 근데또 e63은 변속기다른거 써서 맞아요
kkahn
IP 211.♡.68.242
12-14 2021-12-14 07:25:17
·
정성스런 깊은 빡침이 느껴집니다...
비싼돈 주고 샀는데 그 값어치를 못하면 짜증이 날수밖에요
스터플
IP 61.♡.213.7
12-14 2021-12-14 07:25:58
·
벤츠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개판이긴 한가봐요.
모트라인 윤성로는 벤츠 4기통 가솔린 엔진 얘기만 나오면 입에 거품물고 까던데...
거기다 추가적인 이런저런 문제까지...
아린탱
IP 106.♡.65.30
12-14 2021-12-14 07:28:42 / 수정일: 2021-12-14 07:30:46
·
와이프가 뒷자리에서 시승해보고 쌍욕했던 차군요
시승내내 얼마나 궁시렁 대던지....
딜러분한테 죄송할정도 였어요 ㅠㅠ

1. 실내가 많이 좁다
2. 승차감이 이도저도 아니다
3. 뒷좌석 시트가 거지같다
(거의 90도 각도에 허벅지 길이 짧음)

너 탈락 ㅋ

풀체 되면 달라질려나요? ㅋㅋ
독삼
IP 61.♡.204.177
12-14 2021-12-14 08:30:47
·
@아린탱님 시트각도는 독일차 법규때문이에요
아린탱
IP 106.♡.64.247
12-14 2021-12-14 09:34:11
·
@독삼님
각도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독산 아우디나 비엠하고 비교하시면 어떤 포인트 인지 이해하실겁니다
아무튼 뒷좌석 시트 무지 불편해요
독삼
IP 61.♡.204.177
12-14 2021-12-14 09:39:34
·
@아린탱님 근데뭐 bm도 각도얘기는 있더라고요 무튼 다른것도있군요
리릿
IP 211.♡.167.4
12-14 2021-12-14 07:34:43
·
amg line이 bmw로 치면 M팩 같은 느낌이라...
e클 최상급이긴 하지만 사실 스포츠버전이라 e클 답지 않다고 생각해요.
매력댕이
IP 222.♡.27.74
12-14 2021-12-14 07:47:30
·
한 번 사면 오래타는 경향인데 시승을 안해보셨나요.
다음은탬버린
IP 115.♡.57.238
12-14 2021-12-14 10:29:56
·
@매력댕이님 저도 작년에 신차 구매시 온갖 브랜드 타봤지만 짧은 시간동안 시승이라
1,2번 타봐서는 단점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매력댕이
IP 222.♡.27.74
12-14 2021-12-14 11:03:38
·
@지랄옆차기하네님 당연히 다 찾기는 힘들지만, 이 글에 있는 단점 중 허리통증 제외하고는 대부분 찾기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소음 같은 경우도 카페만 들어가봐도 벤츠차주들이 다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이 정도로 글 쓰시는 분이라면 조금만 신경썼어도 미리 캐치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부랭
IP 106.♡.0.50
12-14 2021-12-14 12:36:13
·
@매력댕이님 저도 한번사면 오래탑니다 8년 16만 20만째 두 차량타는데 시승않고 샀어요
이번 아이오닉5도 시승않고 샀구요 ㅎㅎ
로터리엔진
IP 223.♡.241.155
12-14 2021-12-14 07:53:38
·
맞는말씀이십니다. 근데, 풀체되도 엄청난 개선은 없을 것 같아요.. 기존 플랫폼 살짝 만진 수준이라고 해서요..

차 자체의 만족감은 bmw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소재도 더 좋긴 한데 디자인들이 좀 오래 우려먹는거같아서 고급지다는 생각은 덜들어도… 뭔가 ‘나는 차를 팔거야’라는 의지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나마 위안할 것은 지금 나오는 이클이 상품성이 많이 개선된 모델이라는게 ㅠㅠ
Extry
IP 211.♡.68.156
12-14 2021-12-14 08:00:13
·
허리건강 안좋은 사람은 전시차만 앉아봐도 알지요.
저는 딱 앉아보니 알겠더라구요.
이건 잘못 만든차라고

근데 이렇게 인터넷에 글쓰면
융단폭격당합니다.
나는 괜찮다는 말로..

그 분들이 못 느끼는거지
허리는 이미 데미지를 받고 있는거에요

글을 보아하니 그외에도 많은 단점이 있네요.
e350 이면 e클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는데 충격적입니다.

티맵점수 그렇게 높으시면,
굳이 독일차 살 필요 없으세요 ㅎㅎ
그 차 파시고, 국산차사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긴글 잘 읽었습니다
독삼
IP 61.♡.204.177
12-14 2021-12-14 08:29:58
·
@든동이아빠님 미국에선 e350부터 시작입니다 그냥 엔트리로봐도 무관해요
origins
IP 59.♡.254.63
12-14 2021-12-14 08:06:58
·
에구 글 잘 봤습니다. 현시점에서 컴포트 럭셔리 세단은 g80이 거의 최고봉이 아닌가 싶네요
샐리는병아리
IP 211.♡.156.45
12-14 2021-12-14 08:08:01 / 수정일: 2021-12-14 08:11:10
·
E300 4m을 거의 만 5년리 되어가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꽤 많이 있네요.
몇몇 옵션은 저랑 달라서 비교가 어려운데,

일단 승차감이랑 소음은.....
휴...

최근 차를 바꿀까 알아보는데 가장 큰 이유가 승차감이랑 소음이에요.
고속때는 좀 괜찮은데 이샇하게 저속에서 소음과 승차감 구린게 두드러져요.
아버지의 구형 제네시스 dh380이랑 비교하면 정말 한급 두급 낮은 차 타고 있는것 같고, e300으로 모시면 살짝 민망합니다. 차는 더 비싼데 뭔가 더 구려... ㅜㅜ

그리고 미션 변속도 너무너무 멍청합니다. 이건 벤츠 카페에서도 자주 나오는 얘기인데, 가끔 변속이 되어야할 타이밍에 안되고 rpm을 너무 높게 올린다음에 변속해서 시끄럽고 짜증날때가..

허리 아픈건 전혀 못느끼고 있다가 최근에 반자율 모듈에 오류가 있어서 몇일 직접 운전하고 다녀보니까 뻐근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세에 신경을 좀 쓰면서 타구 있네요.

그래도 고속주행시에는 기분좋게 나가는 느낌이 있고 최근 윈터로 바꾸면서 승차감이랑 소음에 개선이 있어서 런플랫은 이번 겨울 지나고 사계절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런플랫이라도 bmw탈때도 승차감이 이렇게 구리진 않았던것 같은...)

여튼 새차 부럽습니다.. 저는 정도 들고 해서 그냥 10년 안고 가기로..
Seyun
IP 182.♡.107.218
12-14 2021-12-14 08:17:00
·
저도 페리 전 E클 탈 때는 허리가 너무 불편했는데 이후 바뀐 차들은 통증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설계 잘못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벤츠 4기통은 거르는게 맞는듯 합니다.
페르셰포네
IP 61.♡.183.98
12-14 2021-12-14 08:38:14 / 수정일: 2021-12-14 08:41:26
·
지인차랑 같은 모델 같네요 가격이 비슷하고 AMG 라인이니.. 작년 차량이라 그런가 통풍 열선은 다 있었습니다
헌데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제가 느꼈던 단점이 거의다 동일하네요 소음, 승차감은 제외하구요
방지턱 느낌은 상당히 좋더군요 처음 방지턱과 마주하는 느낌은 별다른점이 없지만 내려올때 탁 잡아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 차 타고 시동거는데 진동 떄문에 깜짝 놀랐지요 이차 2.0 아니야? 라는 말이 바로 나오고
그 당시 여름이였는데 이 정도면 겨울에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요
의외로 소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차음성능이 대단하다는 것만 느꼇네요
전 185/85 라 시트 좁은 것도 불편한게 바로 느껴졌지만 지인이 워낙에 체구가 작은편이라 만족한다더군요
말씀하신 실내 재질도 그렇고요 차라리 더 저렴한 제 K9(300짜리 가죽옵션 넣음)이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
2열은 할많하않... K9 뒷좌석도 저한테는 좁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랜저, G90을 타 보니 다 작네요;;)
하지만 역시 최첨단 기능의 마일드 하이브리이드 및 기타 기능은 현기가 범접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점을 제외한 모든 것이 장점이더군요
뽀대, 승차감(20인치인데 승차감은 더 좋네?), 디자인, 마크, 멀티빔, 연비, 출력, 등
저역시 돈이 많다면 세컨카로는 좋지만 메인 퍄말라카로는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ika
IP 153.♡.172.146
12-14 2021-12-14 08:40:41 / 수정일: 2021-12-14 08:42:37
·
글에서 해당차종에 대한 빡침이 잘 느껴집니다. 실제 타본사람 리뷰니 생생하게 전달되고 좋네요

이글보고 벤츠는 역시 s클미만 잡이구나 다시한번 느끼는군요.
독삼
IP 61.♡.204.177
12-14 2021-12-14 08:50:51
·
일단 e350이 미국에선 기본차일정도로
높은등급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국내서 벤츠가 최상위 아닌이상 좋은옵션을 넣어줄일이 없고요

그리고일단 독일차는 기본적으로 승차감이 딱딱합니다
근데 독일차를 사셨으니 어쩔수없고

차가 조용한걸 찾으시면 렉서스고
시트나 승차감이면 링컨이고
복합적인거면 g80 을 가세요

1억미만에서 승차감보실거면 g80 s90 t8 링컨 노틸러스나 링컨 에비에이터 알아보세요 줄다 v6라쫌더 나을겁니다 시트나 승차감도 좋고요
e63amg
IP 106.♡.130.133
12-14 2021-12-14 11:00:36
·
@독삼님 단단함과 딱딱한건 또 다르더라구요. w212만해도 벤츠 특유의 하체갬성이 있었는데 이번 213은...
유니꾸
IP 14.♡.119.76
12-14 2021-12-14 08:53:26
·
시승해보면 시끄럽고 좁다. 이건 모두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허리아픈건 시승에서 감지하기 어렵지 싶네요.
벤츠 로고의 힘이란…. 쩝
aswewish
IP 223.♡.30.84
12-14 2021-12-14 08:54:12
·
어휴, 너무 시원하게 까셔서 읽는 저도 정신 못차리겠네요. 그래도 차는 벤츠라던 지인이 생각납니다 ㅠㅠ
1_2_3
IP 61.♡.243.90
12-14 2021-12-14 09:02:38 / 수정일: 2021-12-14 09:06:21
·
20인치 휠이 결정적인 이유겠지만 amg라인은 서스도 다르나 보네요. 전기형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타는데 꽤 출렁거리는 편이거든요. 페리 모델은 엔진이 새로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그 갬성은 여전하군요... 통풍은 그렇다치고 열선도 없다니 충격이네요. 반도체 이슈 탓인가요?
mobbeat
IP 223.♡.181.88
12-14 2021-12-14 09:22:50
·
저도 정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1. 허리아프다.. 너무너무 아파요 정말 ㅠ HG시절 현대차 시트가 참 별로라 생각했는데 그거보다 훨씬아파요.

2. 뒷 트렁크 마감.. 미쳤나 싶을정도 였어요.. 12년식 말리부도 부직포로 꼼꼼하게 마감되어있는데.

3. 소음. 겨울에 밖에 세워두고 시동걸면. 하.. 디젤인가 정말... 이런생각이..
답설야
IP 1.♡.114.139
12-14 2021-12-14 09:32:23
·
음, 일단 여러가지 동감합니다.
전 몇단계 낮은 엔트리급 익스인데도 엔진소음이랑 승차감 모두 옛날 그랜져보다 못한게 무안하긴 하더군요.
단지 amg line이 확실히 승차감에서 스포티한 성향이라 이건 약간만 알아보셨어도 패밀리 세단 성향은 아니라는걸 아셨을텐데 합니다.
허리 통증은 전 반대로 걱정 많이 한 케이스인데 오히려 괜찮은 쪽입니다.
주말에 운행을 좀 많이 하는데 반자율주행이랑 섞어서 사용하니까 이거 타다가 국산 중형차 모니까 허리, 다리 다 아프더군요.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더 비싼데 옵션은 더 마이너스에 승차감도 안좋은 차를 타라면 안 탈것 같습니다.
그래도 운좋은 편이신듯 한게 배터리 죽는 현상은 안겪으신듯 하네요.
GOMGOM
IP 112.♡.235.114
12-14 2021-12-14 09:54:29 / 수정일: 2021-12-14 09:55:13
·
스티어링휠, 페달 센터 안맞아서 운전자 몸을 twist하는 이상한 운전석은 E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S클(W222)도 (W213 E클보다는 약간 낫다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저거 하나 똑바로 줄 맞춰서 안만드는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가요.
저는 E53 이후로는 장거리용으로 제네시스 G90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53의 구동계는 정말 좋은데 운전석 때문에 벤츠로 장거리 힘들어요 저는.
칼쓰뎅
IP 210.♡.41.89
12-14 2021-12-14 09:58:41
·
음...전 f10 520d를 계속 쭉 타고는 있는데, 다들 bmw 시트 안좋다고 해서 그런가? 싶었는데요. 근데 타보니까 그냥저냥... 막 편하진않지만 (체형에 맞게 조절하는게 거의없으니) 그냥 탈만은 하네. 하면서 타는중이네요 ㅎㅎ
브레이크 위치는 중심은 살짝 오른쪽에 있는게 맞을껀데요. 벤츠 변속기가 너무 큰가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필선아빠
IP 129.♡.191.18
12-14 2021-12-14 10:22:09
·
W218 Cls 350d 5년 정도 타고 있습니다.

2016년도에 E클 풀체인지 버전 사려고 했었는데 시승회 갔다가 가솔린차가 디젤차 처럼 굉음(??)이 나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특히 뒷좌석 시트는 실내공간 커버 하려고 하는지 앉는 시트가 짧아서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2016년 상반기에 E클 풀체이지 전에거는 다 팔리고 체인지 된 모델은 안나오고 그러다 보니 Cls 모델 할인이 좀 많이 됬었습니다. 해서 디젤로 6기통을 구입했었지요. 가솔린 버전은 후륜만 있다보니 걍 4륜 사자고 해서.

특이점은 가솔린 버전은 기어 7단인데 350d는 지금의 9단 미션을 넣어 주었습니다. 해서 시트 위치에서 보면 이 차도 약간 틀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허리가 좀 부실해서 장시간 타면 허리 통증이 있는데 Cls는 다행히 괜챦은거 같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서 누워서 타는 자세는 절대로 못하구요. (습관도 되있다 보니) 거의 90도에 가깝게 세워서 탑니다.

이런 자세로 타면 허리 통증에 훨 도움이 되더군요. 이 차는 공인 4인승 좌석입니다. 요즘 CLS는 5인승인데요. 예전 풀체인지 전에 차는 4인승 구조입니다. (가운데가 막혀 있어요 ^^) . 대전 거주 중인데 부산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해도 다행히 괜챦습니다.

다행히 w218 cls는 원가절감을 많이 하지는 않았더군요. 그래도 트렁크 안쪽 마감은 헉 하게 만듭니다. 대충 실리콘도 덕지 덕지. 그 외에는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사업소에서 연료필터 교환하다 나사를 부러뜨리는 황당한 사고를 내서 대차로 c 200d를 일주일간 대차로 받아서 운행했었습니다. 미션 문제인지 이 차는 시트를 아무리 조정해도 허리가 아프더군요. 20~30분만 타도 허리가 아펐었습니다.

시트가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는 해도 뭔가 차종마다 차이가 있나 보다 했습니다. (C클을 까려고 쓴건 아닙니다.)

허리 안 좋으신 분들은 가능한 꼭 시승해 보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유진이
IP 203.♡.44.39
12-14 2021-12-14 10:28:12
·
상세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쏘울
IP 115.♡.171.243
12-14 2021-12-14 10:30:30
·
실제로 공감가는 내용인데 이런이야기 하면 디게 욕먹죠..

이클은 최소 e400 부터인듯 합니다.. 에어서스 들어간..
pkpk
IP 61.♡.224.18
12-14 2021-12-14 10:50:16
·
좋은 사용기 감사. 중고차 가격 좋을때 빨리 기변 하시기를.
썬더버드™
IP 39.♡.44.106
12-14 2021-12-14 11:06:10
·
진심어린 사용기 고맙습니다. 흡입력 있게 글 잘 쓰시네요~
길선자
IP 221.♡.209.183
12-14 2021-12-14 11:09:38 / 수정일: 2021-12-14 11:11:21
·
근데 저 내용은 다 사실입니다.
본문에도 언급하신 것처럼 고속안정성과 뱃지
그리고 개취인 디자인 외엔 별다른 장점이 없어요.
원하시는 걸 충족하는 건 6기통 E450입니다.
이중유리가 아니고 4기통 터보엔진이니
정숙성은 당연히 그랜저보다 떨어지고요
에어 서스가 아니니 방지턱 넘으면 찌그덕거려요.
이런 쪽은 그랜저나 제네시스가 훨 낫습니다.
E350 AMG라인은 그쪽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모델이 아니죠.
원하시는 것들을 해결해줄 수 없는 차인데... 안타깝습니다.
911, E300 4매틱 Ex, 그랜저 캘리 번갈아 타는데
제각각 장점이 있고 그에 맞춰 타면 다 괜찮은 차들이에요.
Ghostcat
IP 121.♡.27.243
12-14 2021-12-14 13:31:47
·
사고나서 E클 대차받고 1시간 운전하고 허리 뻐근하더군요.
그 후로 며칠타면서 계속 묘하게 허리 아파서 힘들었습니다;;;
왕십리킹
IP 219.♡.106.69
12-14 2021-12-14 14:40:01
·
3투어링 몰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bmw에 관심이 더 많고, 벤츠 차량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사람입니다.
저도 차량을 구입할 때, 가격, 각 브랜드의 성향? 등을 먼저 생각한 다음에, 차량 검색을 시작하게 됩니다.
벤츠는 제 고정관념에서는 부드럽고 조용하고 안락하며 bmw 보다는 덜 재밋는 독일 세단 이미지였습니다. 물론 특정 고성능 모델들을 제외하고, 승용차 범주에서 보면요.
그런데, 좀 충격적이네요.
하나는, 허리가 저렇게 아프다는 것, 시끄러운 점, 주행질감이 좋지 않다는점. 거기에다가 벤츠 동호회? 카페? 에서는 차 탓이 아니라, 사람 탓을 한다는 그 두가지가요.
9천만원짜리 차에 보편적인 사람들이 바라는 것들이 있을텐데, 그런 부분에서 저도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권투를빈다
IP 112.♡.146.26
12-14 2021-12-14 15:16:48
·
우와 벤츠 품질관리팀에 포워드해 주고 싶은 소중한 피드백이네요..
인중 여포, 마중 적토, 차중 벤츠에서 한발 더 나아가..벤츠중 S로 이어나가려고 그러는걸까요..;;;
그럼에도 독삼사 중에서 1등을 안놓칠 정도로 잘 팔리니..
리릿
IP 211.♡.167.41
12-14 2021-12-14 18:22:54 / 수정일: 2021-12-14 18:23:59
·
저는 오히려 E클보다 W223 S클래스 시트가 더 불편했습니다. 쓸데 없이 컸어요. 350d라 그럴까요?
허리 볼스터에 자꾸 팔꿈치가 닿여서... 운전이 힘들더라고요.
overcast
IP 223.♡.72.92
12-14 2021-12-14 18:42:57
·
소음부분 매우공감합니다
올해초 차량 기변앞두고 이클 가솔린만 수차례 시승했는데
엔진소음이 이가격대차에서는 이해가 안갈만큼 시끄러웠습니다
하늘목장
IP 27.♡.47.176
12-14 2021-12-14 19:15:17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전 글에서 지적했지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522440CLIEN

진짜.. 허리 아픕니다...
FunnY
IP 220.♡.237.238
12-15 2021-12-15 21:05:31
·
말씀하신 모든 부분들에서 공감합니다.
그래서 이클 정리하고 GT640I로 왔습니다.
모든게 맘에 드네요.
강나머리
IP 210.♡.180.37
04-30 2022-04-30 21:58:06
·
제가 이글을 검색이라도 해봐서 봤다면....

차 발고나서 글 올리겠습니다. 미치겠네요.
라바르카
IP 182.♡.82.71
11-01 2022-11-01 22:38:44
·
하아... 제가 구매전에 이 글을 봤어야하는데... 진짜 100프로 공감합니다. 12월인수해서 10개월됐는데 허리 심하게 두번 나갔네요.. 장거리 두번 뛰면 거의 백프로 통증 옵니다. 신차를 1년도 안되서 바꾸기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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