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이 더 좋을 것 같아, 진행했던 과정을 사진으로 올립니다.
점심시간 자투리(30분)를 이용해서 시도해봤는데, 실패해서 퇴근 후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첨언 드리자면 이거 할시간에 미래에 대한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다음에는 루프트필터 사면서 시공권 들어있는걸로 편하게 시공하겠습니다.)
센터에서 실수한 것 때문에 에어컨 필터가 공짜로 생겼기에 해보는거지 다시는 해보고 싶지 않은 경험입니다. 거의 조수석에 엎드리고 몸은 눕다시피해서 작업했네요.
자....... 사진 갑니다.
준비물 : 헤라/에어컨 필터(정품)/물티슈(손닦기용)
조수석 옆쪽을 탈거합니다.
의외로 철판이 너무 잘보여서 당황했네요. (다행히 Y처럼 물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 교체를 위해서 필터 뚜껑을 제거합니다. (심지어 육각렌치로 뚜껑을 풀어줘야합니다.)
필터를 빼내기 위해서는 글로브 박스의 하단도 제거해야합니다.(대체 왜이렇게 빡세게 만들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쁜 저 하얀색이 보이십니까? 저게 필터입니다....저거를 교체해줘야합니다. (위아래로 깊숙히 두개가 들어갑니다)
기존 에어컨 필터입니다. 2만키로 좀 넘게 탔는데 옆쪽이 좀 축축하고 곰팡이가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루프트로 6개월에 한번씩 바꿔줘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강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를 넣고 역순으로 재조립......
덧//거의 엎드려서 눕다시피 작업했습니다. 르노의 필터교체도 거의 비슷하다고하는데, 르노차 셀프 정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저는 그냥 돈주고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미 블박 배선 까느라 다 뜯어봐서, 익숙하네요
마들 트레
신청하고 삼일 뒤에 회사 주차장에 와서 갈아주고 떠났습니다. 요금은 공임 15,000 추가 필터가격인데 리퍼럴코드로 계산해서 정확히 모릅니다. 필터 가지고 있으면 15,000만 받고 교체해준다고 하네요.
테슬라 에어컨 필터는 무조건 모바일 서비스!
에어필터 커버에 있는 별나사가 그 전까지는 보이지도 않는 곳에 있어서 풀기 매우 빡셌습니다 ㅠㅠ
작년 10월에 교체하고 정형외과 다녔어요 ㅠㅠ
참고 사진 첨부합니다..!?
저의 교체글입니다. 깊은빡침이 고스란히 녹아있죠. 사진은 찍을 생각조차 못했었습니다. 근데 과정이 프랑스스럽군요. 저도 비슷한과정으로 했습니다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399443CLIEN
모델 Y는 글로브박스 하단 제거도 필요없어서 더 쉽더군요. 5분컷이에요 ㅎㅎ
저 T20 별나사를 그냥 십자나사로 바꿔놓으시면 나중에 더 편합니다~
그나마 리프레시 이 후 부터는 나사가 커버 아래쪽으로 개선이 되었더라구요.
구구형은 위에 달려서 손꾸락 겨우 넣어서 렌치만 겨우 넣어 돌립니다…
아크로바틱하게 높이뛰기에서 배면뛰기 하는 자세로 누워서 하면 할만하더군요..
셀프로 2번 해보니 담부터는 20분 내에 끝내지 않을까 싶은데.. 모바일서비스로 불러서 하는데 16500원 이라는 얘기듣고… 육수 뽑지말고 돈 쓸까 생각이 들긴합니다..^^;;
/Vollago
현기차에 비하면 고생이고 시간도 오래걸리는편이긴합니다 ㅎ
이젠 손에 익어서 대략 15-20분 이면 작업 하는거 같네요.
(매 분기별로 교체중이라서 ㅎㅎ)
제차도 저방식으로 교체는 되는데 엄청 빡셉니다.. 손넣을 공간이 없어서…
그래서 대시보드 1/4쯤 탈거 해요..
할만해보입니다
옛날 아버지 르노 갈다가 딥빡했는데 그랜져로 교체 후 편안…
하지만 공구가 전혀 필요없이 맨손으로 간단히(?) 교체가 가능합니다. ㅎ
혼자 해도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모바일서비스 15,000원이요??? 그럼 무조건 순정+모바일서비스로 갈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xc60도 교체할 시기가 와서 다시해보니 xc60이 더 쉽더군요.....
제 모3은 리프레쉬 이전 버전인데 정상적인 스탠드 자세로는 허리를 90도 이상 꽈배기처럼 틀어야 해서 작업 각도가 정말 안 나옵니다. 비교하자면 에스자 배수트랩 끝단 정도 위치에 커버를 고정시티는 별나사가 있기 때문이죠.
가장 필요한 공구는 20 별렌치인데 이게 반드시 90도로 구부러져 있어야하고 길어서도 안됩니다. 헤라는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그만인 수준. 그리고 지하주차장에서 하실 분들은 헤드렌턴이 있으면 좋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별나사 위치가 진짜 사람 돌게 만듭니다.
가장 편한 자세는 하늘을 위로 본다는 생각으로 조수석 발놓는 곳에 상반신을 대고 엉덩이는 조수석에 걸치는 거죠. 괴한이 나를 머리부터 바닥으로 해서 쑤셔 박은 것처럼. 자세가 정말 요상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ㅋ.
한번이 어렵지 한 번 요령을 익히면 의외로 금방 되더라구요.
깔끔히 포기합니다. ㅋㅋㅋ
현대, 기아차는
선녀 중에 선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