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신차가 나오면 다 유튜브 라이브로 공개를 하더라고요.
아이오닉5와 EQS도 온라인으로 공개를 했죠.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모일 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궁여지책으로 하는 것이겠죠. 작년에 제네바 모터쇼도 그래서 취소가 된 게 기억이 나네요.
근데,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모터쇼 자체가 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있죠.
저도 유튜브 라이브로 신차를 공개하는 걸 몇 번 봤지만, 그다지 흥이 나지 않았어요.
애플의 WWDC나 삼성의 갤럭시 언팩 때도 느꼈던 것이지만 그냥 잘 만든 홈쇼핑 방송 같다고 느꼈어요.
역시 신상을 공개할 때는 사람들 앞에서 딱 공개하고 사람들은 박수 치고 환호해야지 제 맛이죠!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오프라인에서 신상을 많이많이 공개했으면 좋겠읍니다.
접근성 면에서 온라인 공개하는 게 더 많은 사람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 봅니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지만, 모터쇼를 직접 보러 가고 거기서 차에 앉아보고 만져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온라인으로 변하는 트렌드가 아쉽다는 거죠.
이전에 오프라인 신차발표회가 정말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에요. 부스에 사람도 별로 없구요.
더 나아가 온라인판매가 더 탄력을 받을겁니다
일산으로 옮긴 이후로 한번도 빠짐없이 다녀왔습니다만..
언제부터인지 레이싱걸 위주의 모터쇼가 되더니... 레이싱걸 유행 지나니까 진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최근에 기억나는건 2019년인데... 현대부스에 DN8쏘나타만 10대 가까이 색상별로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게 무슨 뻘짓인가 싶었습니다.. DN8에 들어간 신기술 한쪽에 소개하고 뭐 그런걸 원했는데 ㅜㅜ
차라리 킨텍스 주차장이 볼 거리는 더 많더라고요. 후.
그리고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는 항상 감흥이 적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스팅어 발표회였는데요. 포르쉐 부스에서 파나메라를 보고 난 다음에(...) 스팅어 발표를 보니,
'바퀴가 무척 작네.... 언밸런스하군.' 이런 느낌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사실은 파나메라가 가분수처럼 바퀴가 큰거지만,
차량 형태도 비슷하고, 방금 본 이미지가 겹치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터쇼 신차 발표가 마냥 좋은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ㅋㅋ
CES 와 같이 느끼는게 오히려 신차 유튜브 공개가 모두에게 공평한 정보 공유 느낌이라 매우 만족이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