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 처분 후에 오닉5를 타고 가족들과 타고 가다가
뒤에 탄 아이들이 (아들 둘, 초 고학년) 전에 차 보다 좋다고 합니다. (둘째 피셜)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의자가 더 편하다고 하네요
캡틴 시트가 더 좋을 것 이라는 제 추측이 빗나갔더군요
좀 더 널부러져 있기가 좋아서일지.. 팔걸이가 더 커서인지
아니면 등받이가 커서인지.. 정확한 이야기는 안해줍니다.
마눌님은 예전이 버스탄거 같다고 하더군요.. (안락함이 떨어지는 건지..)
암튼 담부턴 가족차를 살때는 온가족 시승이 필수라는 걸 되새겨 봅니다.
엄마빼고 다들 한 덩치들 하는데 GV70 뒷자리도 좁지 않다고 괜찮다고들 하더라고요
전 사실 진짜 GV70산다면 온가족이 넉넉하게 못탈 차에 큰 돈 쓰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아직 초딩인 점이 함정이지만요.. 아빠의 판단이 다 맞지는 않더라고요
현재는 오닉5는 다행이 모두 좋아하지만.. 전 비전 루프 없는게 계속 찜찜합니다 ㅠ
그 외에는 모두 만족합니다.
팰리 팔았더니 처남은 요즘 노지로 캠핑 다닌다고 같이 다니자고 뽐을 넣고 있네요..
장비가 암 것도 없다고 우선 이야기 했지만..
나중에 슬쩍 찾아가서 전자렌지로 햇반 돌려주고, 인덕션으로 라면 끓여주고 올 생각입니다.
실내 V2L이 있엇으면 깔끔하게 온수매트까지 돌릴 수 있었을텐데
(이건 좀 없어보이겠지만 멀티탭 써야 할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2열 독립시트 구조로 가시길! 4인승으로!
독립시트가 별로라고 하시는거네요
아.. 전 s클이나 gls의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거였어요.
돈 많이 버셔서 다음 차는 더 업글하시라는 기원을 담은 응원 댓글이었는데 ㅜㅜ
제가 너무 부정확하게 이야기했나보네요.
지금 10년째 타고 다니는 토요타 SUV는 2열의 중간 좌석부분 (정상 좌석의 1/3폭 정도밖에 안 되는)을 탈거해서 센터콘솔 속에 보관할 수 있는 트릭이 있습니다. 그렇게 중간부분을 탈거하면 캡틴 시트가 되고, 3열로 넘어가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 아이들 2명도 시트 중간 부분에 뭔가 잡동사니를 올려놓기를 좋아하고, 3열이 좁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2열은 그냥 일체형 시트 구성으로 내내 사용하고 있습니다.
캡틴 시트는 필요에 의해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마케팅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벤치시트보다 등받이 각도 조절 범위가 훨씬 크다는 점도 그렇고
캡틴시트 옵션이 있는 suv, 미니밴들 대부분이 캡틴시트=Vip석으로 전제하고 시트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팰래세이드를 예로들면 7인승 캡틴시트는 사이즈가 1열보다 큽니다.(사진상으로는 ‘훨씬’ 큰 것 같지만 사이드 프레임때문에 착시가 좀 있음)
그런데 사실 어린이들이 캡틴시트를 싫어한다면, 그건 주로
옆으로 눕는 등의 “안전상 그래서는 안되는”자세를 못취하기 때문이지 않은가요?
초등학생 정도 키의 승차자의 안전상 정석적인 포지션은 부스터 방석 깔고 안전벨트 매고 똑바로 앉는 것인데
그 자세라면 단연 캡틴시트 등받이를 적당히 눕히는게 훨씬 편합니다.
캡틴이 원가가 더 싸다는 말도 보았는데 제조사애게 제가 놀아난걸지도 ㅎㅎ
싼타페가 2열이 낫더라구요 제기준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