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량메뉴얼에서 말하는 엔진가혹조건에 관하여 저는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내용 공유합니다. 스샷은 제가 찍은겁니다. (차종 : i30PD, 현대)
※ 다음과 같은 가혹 조건하에서 차량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정기 점검주기를 좀더 앞당겨 자주 점검,교체해 주십시오. (5,000km 교환 요구)
1.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2. 엔진 내 모래나 먼지 유입이 많은 경우
3.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 때
4. 32℃ 이상의 온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이상 주행했을 때
5. 험한 길(모래자갈길,눈길,비포장길)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6. 산길, 오르내리막길 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7.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8. 고속주행(170km/h)의 빈도가 높은 경우
9.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적으로 주행할 경우
10. 소금, 부식 물질 또는 한랭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수도권에서 출퇴근시 위의 조건에서 벗어나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ㅎㅎ
메뉴얼대로 하시는 분들은 5000km+- 미만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가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근데 이것도 얼마 안남았네요 ㅠㅠ 내연기관 ㅠㅠ)
참고하셔서 좋은 카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
아! 그리고 추가로 메뉴얼에도 써있는 부분인데.. 엔진오일 소모에 관한 스샷입니다 :)
1,4,6,9
수도권에서 해당 안되는 내용 입니다.
글로 써서 저렇게 복잡해졌는대 요약하면
공회전이 50%이상일때
모래먼지 많은곳에서 운행시
3000RPM 이상 장시간 사용시
부산은 교통체증, 바다, 산 다 있으니 빼박이네요.
엔진시동걸리는부분이 오히려 짧게 가져가야 하지않을까요? 메뉴얼에 있을겁니다 하이브리드 가혹조건 ㅋ
이것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는게, 가다서다 하는걸 모터로 땜빵하는건 그렇다쳐도 엔진이 도는 빈도가 줄어드니 유온이 늦게 올라옵니다.
결국 콜드 스타트 컨디션에 가까운 상태로 엔진을 껐다 켰다 하는게 엔진에 부담을 주는 일이라..
가혹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하브니까 괜찮아! 는 아닐거라고 예측해봅니다.
원래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주행거리"가 아니라 "엔진 작동 시간"에 따라 교체하는게 맞는데,
공회전이 많거나 정체가 심한 도로를 운행하는 차는 실제주행거리보다 엔진의 작동시간이 길기때문에, 주행거리로만 판단해서 교체하면 실제로 작동시간 기준으로는 너무 긴 시간 뒤에 교체를 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Vollago
이게... 선박같은 경우 "부하조건"이 거의 동일하기에 "주행시간"만 보고 그게 맞습니다만,
차량의 경우엔 조금 다르죠.
의외로 70~80%정도의 운전자들은 3000rpm 넘어가면 차량 고장나는줄 압니다.
하지만 스트릿에서 레드존 때려박으면서 모터스포츠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조사는 이 모든 차량 사용자들을 포용해야하죠.
그렇다보니 차량은 운행/부하 패턴 + 주행시간이 같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외기온/습도에도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계절까지도 고려되구요.
그래서 그 누구도 맞춤으로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제시 할 수 없구요.
예전 미국차들이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가동시간 카운팅해서 뜨던 차들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따지자면 블랙스톤 같은데 사용유 분석을 보내서 확인하는게 제일 낫습니다만,
그냥 국산차는 매뉴얼 시키는대로. 수입차는 조금 더 일찍 갈아주시면 됩니다.
매뉴얼에는 보수적으로 대충 하나라도 해당하면 가혹주행 들어가고 짧은 주기마다 갈아주는게 좋다고 설명하는 겁니다.
"제 차가 개조 안 된 순정이고, 교환하란대로 교환했는데 왜 엔진오일 때문에 고장이나죠?" 라는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요.
우리나라 도심지 운전자 60~80%는 가혹주행 조건에 해당합니다.
오..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요즘은 AUTO STOP 옵션도 많이 들어가서 나오던데.. 감안해서 교환하면 될것같네요ㅎㅎ
되게 유용하다 생각했느느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ㅎㅎㅎㅎ
NA 엔진의 경우
일반조건 15000km 12개월 / 가혹조건 7500km 6개월
터보엔진이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걸로 되어있죠.
압축비 높은것들은 또 그렇지않죠 ㅠㅠ.
일반 노멀 NA의 경우만!
물론 가혹조건(서울시내 출퇴근)만 운행하신다면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짧게 가시는게 맞을수 있지만..
차를 타고 출퇴근만 막히는 도로만 운행하지는 않죠~
가끔식 주말에 고속도로 고속주행을 한다거나 시외 국도에서 정속주행을 할시에는 가혹조건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실 현기차가 순정오일에 대해 굉장히 박하게? 신경안썻지만...
지금의 순정오일은 굳이 애프터제품을 일부러 안살정도의 품질이 향상되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도 같이 올라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오천키로마다 교환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지난20여년 거의 만키로마다 교환했어도 엔진오일로 인해 엔진이 망가진 차는 한대도 없었으니깐요...
저는 고속도로 위주의 주행이고 200~250시간마다 가는데
거리로 따지면 한 5000~7000km사이에서 갈게되더라구요.
보통 시내주행, 고속 섞어도 평속 30km 아래일 것 같은데, 15000km / 평속 30km이면 500시간입니다.
/Vollago
저 기준에 따르면, 택시기사, 경찰차운전자를 제외한 가정용차량은 메뉴얼에 나온대로(대부분 차량은 만키로 마다) 교체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매년 봄에 갈아주면 좀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