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프로그램은 하프 코스로
스피드웨이 서킷 적응하기.
서킷 주행 전에 올바른 시트 포지션과
스티어링 휠 잡는 법에 대한 강의부터 듣고...
냅다 달립니다!!!!
C 63과 CLA 45를 번갈아 탔어요.
오후 풀코스 때는 AMG GT 4도어를 타는데
개인적으론 역시 작은 차가 더 재밌었습니다.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메뉴는 AMG버거세트.
인스트럭터 분께서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조언을.
풀코스 달리면 가끔 토하는 분도 나옵니다. ㅋ
다섯번째 프로그램은 서킷 풀코스 주행.
풀코스는 바라클라바와 헬멧도 착용해요.
바라클라바는 행사 후 가져가라고. 득템. ㅎㅎ
자~ 달립니다! 달려라 달려!
뒷타이어가 슬쩍슬쩍 밀리는 느낌...
정말 오랜만이네요. 짜릿짜릿합니다. ^^
서킷 코너링은 아웃-인-아웃.
각 포인트마다 콘들이 다 세워져 있어요.
직선 주로에선 220km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브레이킹~ 브레이킹~ 브레이킹~
브레이킹은 코너 전에 마쳐야 해요.
코너 구간에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안됩니다.
눕혀진 콘들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돌아요.
한동안 골프에 빠져 서킷 행사는 소홀했는데...
역시나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여섯번째 프로그램은 짐카나였어요.
콘 사이로 통과하는 S자 주행,
드럼통 주위를 도는 원돌이 2번,
그리고 브레이킹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 조작 후
마지막 파란색 콘들 안에 정확히 정지.
대개 31~33초 사이가 나옵니다.
인스트럭터 분들은 28~29초대고요.
저는 연습 때 29초대를 기록했는데
실제 측정 때는 힘이 들어가 30초 플랫. ^^
그래도 참가자 중 1위를 했습니다.
상품은 집으로 보내주신다는데
아마도 AMG 미니카가 아닐까...
마지막 프로그램은 언제나 택시 라이드.
인스트럭터 분이 운전하는 C 63 S에 동승...
모든 코너를 파워 슬라이드로 돌아주시네요.
사이드 미러로 뒷타이어에 엄청난 연기가
활활~ 피어나는 게 보입니다. 최고!!!
이렇게 모든 행사를 마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패밀리의 일원'이 되는 거예요. ^^
각 참가자마다 개인 사진도 찍어주시고
USB에 서킷 주행 동영상도 담아주셨습니다.
행사는 역시 벤츠!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P.S.
예전 서킷 행사 후기들 보시려면 아래로.
2015년 8월 용인 "AMG 서킷데이"
http://gilnoodle.blog.me/220468421477
2015년 7월 용인 "재규어 F-타입 트랙데이"
http://gilnoodle.blog.me/220429175160
2014년 11월 "아우디 상하이 F1 서킷 익스피리언스"
http://gilnoodle.blog.me/220177168619
2014년 6월 용인 "2014 포르쉐 월드 로드쇼"
http://gilnoodle.blog.me/220040255968
2013년 8월 인제 "닛산 GT-R 트랙데이"
http://gilnoodle.blog.me/193642463
2013년 6월 인제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http://gilnoodle.blog.me/190389052
면이나왔으면.. 매달 가셨을수도..ㅎㅎ
초보도 참가 가능한가요?
제가 알던 트레일 브레이킹과는 조금 다른 방법 같은데 노하우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