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e 기다리기전 가솔린차량이 궁금해서 시승했습니다.
퍼퓰러팩2+sds1+프리뷰 서스 차량입니다.
sds1도 생각보다 꽤 고급스럽더군요. 2보다 못할줄 알았는데 1만해도 충분합니다.
트렁크는 골프백2개는 충분히 들어가지않을까 싶네요.
계기판은 디지털식이여서 맘에 드는데 막상 계기판에 네비표시같은 완소기능도 없고 테마도 큰 차이없고 전체적으로 단조롭게 생겼습니다. 3d기능은 솔직히 왜있는지 모르겠고 그냥 과시용같습니다. 계기판 해상도는 괜찮았습니다.
네비가 넓어서 좋긴한데... 문제는 네비가 너무 유리창 앞쪽으로 붙어있어서 뭐 터치하려 할때마다 허리 앞으로 굽히고 손뻗고 조작해야합니다.
네비는 14.5인치인데 이게 그냥 10.1을 양옆으로 쭉 잡아늘린 느낌이라 분활하면할때 빼고는 크게 기능적으로 좋다는 느낌은 못들었습니다.
이전까지 렉시콘 스피커는 하나같이 별로였는데 이번 gv70에 달린거는 은근히 들을만합니다. 플라시보인가...
차체가 suv인거 감안하면 생각보다 시트포지션도 낮고 천장도 낮은데 막상 타면 실내공간쪽에서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국산차 감안하면 서스느낌은 딱딱한거 같습니다.
근데 이게 독일차같은 단단함이 아닙니다. 음 뭐 굳이 표현하자면 승차감은 거친데 가벼운 느낌? 특히 위아래 움직임이 좀 거슬렸습니다. suv는 어쩔수 없나...
이전 국산차같이 확실히 부드러운것도 아니고 독일차처럼 확실히 탄탄한 맛도 없고 좀 어중간해요.
3.5 임에도 직진가속성은 생각보다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굳이 3.5 갈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딜러분 말도 자기 gv70 출고하면서 3.5 고르신분은 거의 없다고
시트가 조금 작은 느낌인거같습니다. 특히 허벅지 받치는 부분, 뭐 이건 중형 suv이니 그려려니합니다.
결론은 손으로 만지는 부분(재질 촉감) 눈으로 볼때는 좋은데(실내 고급감) 막상 운전할때는 소소하게 여러가지가 조금씩 불만이네요.
뭐 그래도 디자인이나 고급감은 확실히 괜찮아서 옵션 적당히 해서 5~6천만원대면 괜찮긴한데 7천만원부터는 솔직히 돈아깝습니다.
제네시스라서 기대좀 했는데 g70도 그렇고 70은 좀 애매하네요.
번외로 gv70e 일단 이번년도 안에는 절대 안나오고 가격도 7천후반 예상한다는데 흠... 사실대로라면 구매는 보류해야겠습니다.
메리디안은 렉시콘보다는 훠얼씬 나은거같은데 재규어 fpace 3.0에 들어갔던 그 황홀한 메리디안 서라운드 시스템급은 아닌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