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있는 민식이 카메라입니다.
카메라 달리기 전에는 신호등이 무용지물이었고,
카메라 설치 후에도 징그러울 정도로 위반이 잦습니다.
통과차량의 99%가 아파트 입주민이라 생긴 궁금증...
1. 페이크?
이 타입 카메라는 도로위에 감지선이 없는 경우를 봤습니다.
예전부터 더미 카메라가 있다 들었습니다만 민식이 카메라도 가짜가 있을까요?
2. 감지위치?
감지선이 없더라도 속도측정은 가능하죠.
근데 이 카메라는 경사로에 화각이 거의 수평에 가깝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진짜라면 정지선 위치에서 측정한다고 봐야할까요?
3. 좌회전 신호위반?
과속+신호위반으로 좌회전하는 짐승들이 많습니다.
좌회전에 대해서는 감지기능이 없을까요?
없다치고, 과속에 대해서 1차선 감지가 안 될까요?
4. 2차선 좌회전?
카메라와 별개로 1차선-좌회전 2-차선-직진 3-직진 4차선-우회전,
좌회전하면 1개차선, 직진하면 2개차선입니다.
2차선에 좌회전 금지 표시는 없지만 1차선과 교차로 내 충돌이 생기게 되는데
좌회전 시도시 차선위반이 아닐까요?
퇴근하고 집앞 1차선에서 좌회전 기다리는데
옆 동사는 할매가 직진신호에 2차선 과속 + 좌회전,
같은 동사는 할배가 좌회전신호에 2차선 좌회전으로 절 받으려 들이미네요.
신고하려고 블박 뽑아왔습니다만...
상품권 날아가면 입주자 대표회에 말같잖은 소리를 나불대리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정보공개도 다 되어있습니다. 어느방향 어느곳에 설치되어있는지
최근 도입되는 카메라는 검지선이 없는 레이더 방식입니다.
좌회전, 고속도로 갓길이 신호,과속 단속안되는 이유는 검지선이 좌회전 차선,갓길에 없기때문입니다.
레이더 방식은 운영하기나름입니다.
제 의식의 흐름이 이렇습니다.
1. 저거 맘만 먹으면 다 잡는다.
2. 근데 왜 이리 위반자가 많지?
3. 죄다 거주자들인데 평소 저따위로 운전하면 매달 수십만원 내겠네?
4. 사실 감지가 안 되는 거 아냐?
게다가 제한속도 변경지점(60->30)과 경사도의 미묘함까지 있어서...
아무튼 적어도 직진은 확실히 잡는다고 봐야겠네요.
설치한지 1년반쯤되서 계도기간은 아닐 것같습니다.
처음 달고 1~2개월은 정말 엉망진창이었죠.
공복에 연속 2대라 정의구현욕구가 불타올랐으나...
밥먹고나니 메모리카드 리더를 못 찾아 귀찮음에 내적갈등이 심하네요. ㅠㅠ
신고가 취미인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다차로단속 카메라도 있습니다
허공 보는 애들은 아직 단속을 안하는거였습니다
설치해놓고 허공보게하다가
단속 표지판 다 설치하고 안내 전광판띄우고
한달 지나니까 바닥보게 내리더라구요
얘가 허공을 보는 정도는 아니고, 내리막을 내려보고 있어서 100미터 뒤 60kmh 구간도 찍으려면 찍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아무튼 정황상 좀 특이합니다.
30kmh 짜리 카메라는 앗차하는 사이에 찍히기 쉬운데 대놓고 걸렸다 싶은 차가 너무 많아요.
근데 대부분 집에 들어가는 차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