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233369?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2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6233451?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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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진입벽이 높은(?) 성지들....
그렇게 큰 이슈들을 해결하고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냉각수 등의 교환도 진행하고 크고작은 부분에대한 상담파트너가 필요하던차에 미니의 성지라 불리는
송파의***, 그리고 하남 ***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부천의 ****도 한번 가보고싶었지만....너무 멀어서...
결국 거리의 문제와 너무 바쁘지 않은(?) 곳으로 정하고 하남 ***에 정착해서 이것 저것 손보고 있습니다.
진입벽이 높다는건 요즘 많이 타고다니는 차량들이 아니다보니 성지라고 이름나면 해당차종의 차량들이 몰리고
그러다보니 신규 입문자들의 차는 증세 찾기도 어렵고 설명도 낯설고 하기때문에 조금 꺼려하시는 분위기도 느꼈었습니다.
한편 이해도 되는것이 그 차종의 성지란건 그차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오랜시간 동안 쌓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차종의 특성에 맞는 증상 설명과 그 차종에 맞게 통용되는 용어, 부품명등을 사용해 증상을 설명하고 소통해야하는데....
저만해도 잘 모르기때문에 "차가 D단 정차시 간헐적으로 떨려요" 하는 식으로 태평양에서 수박씨 찾는 격으로
설명을 하니 그 원인만 해도 수십가지가 되는 상황을 어찌 딱집어 진단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요즘 차량처럼 똑똑한 ECU가 있어서 모든 데이터나 오류코드를 제대로 표시하는 것도 아니니....
오죽하면 하남 ***에서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수리하고싶으면 고장 경고등이 확실히 뜰때까지
기다렸다 수리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시더군요...
첨엔 ?? 미케닉이 이런 말을?? 하고 갸웃거렸다가 이런저런 추측성 수리를 하면서 발생한 의미없는 비용 지출후엔 그 말뜻이 무엇인지
이해가 됩니다.
예방정비라 생각하고 미리 투자한다 할 수도 있지만 돈없는 유부의 입장에선 어차피 그 증상 나온다고 운행이 안되는 것도 아니라면
더 몰다가 확실히 경고등이 뜬 후에 고장난부분을 특정하고 그 해당부분만 갈면 제일 경제적이란 것이죠...
성지분들은 차량의 특성에 따라 이런 접근으로 고객을 대하기때문에 처음가본 저같은 사람들은 서운하기도 하고,
괜히 서럽기도 합니다만... 뭐 그렇게 강해지는것이죠...
친해지면 정보도 얻을게 많고 맘도 든든하고 좋아요~^^
08. 16년된 차 유지관리 결코...
싸지 않고...
쉽지않고....
부품구하기 어렵습니다....
의외로 정식 센터의 부품값과 직접 구하는 부품값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이베이 통해 잘못 구입한 부품이 트렁크에 발코니에 쌓여갑니다.ㅠㅠ;;;
그렇지만 운전이 재미있습니다. 출퇴근이 좀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출장때 직장동료들과 한마디 더 할 꺼리가 생겼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요즈음의 미니보다 더 예쁩니다. 비록 180마력 언더지만 차가 가벼워 잘 나갑니다.
시선 받는것도 나름 즐길만합니다. 슈퍼챠져 소리도 매력적.....^^;;;
09. 부디 이글이 새로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되어서.....
전기차로의 대 이동을 목전에 둔 내연기관의 마지막 즐거움(?)을 더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합니다.
돈만 있으면 이런 팁(?)들이 뭐 필요하겠습니까?
주어진 조건에서 만족을 하려니 이런저런 짱구도 굴리는거고 그러면서 재미와 만족감을 느끼는 거 아니겠습니까?
수리비 포함 결국 천오백만원 언더의 1세대 미니쿠퍼S로 차 좋아하는 여러사람 만나고 새로운 정보 얻고...
오춘기인 이 시점에 돈모은 제친구는 건물짓겠다고 땅보러다니구요. 또 한놈은 CEO됐다고 2억짜리 AMG타고 나타나는데
전 썩차하나 구해서 갈고 닦고 있습니다. ^^
MISSION COMPLETE...
도전 응원합니다^^
BMW E90 은 매물도 더 많고 잘보는 성지도 더 많기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지 않겠습니까?^^
저렴이 수프라나 S2000 같은거 들여오는게 제 마음속 버켓리스트 한쪽구석에 있었거든요 ^^;;
상태 안좋은건 엄청 싸서 친구가 미국 지낼때 헐값에 사서 대충타고 다시 헐값에 팔고 하던데 부러웠었습니다
첨엔...
닷지 챌린져 함 직수 해볼까 하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엄두가 안나더군요...^^
일단은 이놈 타다가 전기차로 가야죠.~^^
역시 수입중고차는 함부로 덤볐다가는 탈나기 좋네요ㅜ
알고 덤비고..그리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정도의 계획을 세우면 나름 타고다닐만하게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멋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할 수 있는데까진 잘 유지해야죠...ㅎ
제기준엔 신차가 기준으로 5~10%정도 예비비 잡고 고쳐타면 괜찮더라구요 ㅎ
중고차를 살때 그 수리비를 꼭 같이 생각하고 계산해야하는데
보통 신차 사듯이 차값만 생각들 하게 되서 수입중고차 어렵다 힘들다 하시는 거 같아요...
이슈되는 수리비 포함해서 중고차 값을 결정하면 크게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고쳐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글보다가 조금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 정비소 입장의 댓글 하나 남깁니다.
문제를 설명할때 용어나 부품명이 중요하다기보단 특정상황/환경을 제한해 표현하는것이 중요하구요.
D단 정차시 간헐적으로 떨리는 문제는 코드가 뜨지않는다면
진공 / 엔진+미션마운트 / 점화 / 압축압력 / ECU 등
고질병이 아닌 이상에야 확인해봐야될게 많은데
확인하는데만 4~5시간. 공임 20~30만원 정도 청구하면 진행하시겠습니까?
더 중요한건 그러고도 확정 안될 수도 있습니다. "이거이거 일단 갈아봐야될거 같네요." 정도가 70%정도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말을 줄인게 "그냥 경고등 뜨면 오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입니다.
그리고 신규입문자 또는 차주분과의 친분이 문제라기보단 오랫동안 보던 차들은 본인이 여기/여기/무엇/무엇 갈았으니 그거 제외하고(이것조차도 완벽하게 제외하진 못합니다. bmw/mini 정품 새부품도 불량 날 수 있거든요) 남은 부분에서만 판단을 하면 되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다른데서 정비했다는 정비내역서...
90%이상은 "어떤 부품"이 "무슨 브랜드"가 들어갔다가 안 나오기에
센터 아니면 안믿는게 뭐가 들어갔는지 까보기 전까지는 모르거든요.
당연히 년식이 있는/마일리지가 된 차일수록 여기저기 이사람저사람 손 탔다보니 더 심합니다.
심지어 유명하다는 곳에서 꼭 정품으로 해달라고 웃돈주고 작업했다는 내역서 있는 차들도 때때로 애프터 들어간 경우 종종 봅니다. 부품 브랜드가 절대적이진 않지만 듣보잡 중국산은 신품부터 불량 또는 부싱류는 공차체결 제대로 해도 몇개월만에 죽고요.
국산차는 이것저것 그냥 어지간히 정품으로 갈면 됩니다.
왜? 부품대가 싸니깐. 기회비용보다 답답함이 크다면 교환하고 적당히 지불하고 해결보면 되죠.
하지만 수입차는 그게 힘듭니다.
저렴한 부품도 꽤나 되지만 모듈류, 액츄에이터 류는 기본 수십에서 백단위입니다.
그냥 한번 갈아보자 말을 하기가 어렵죠.
미니1세대면 부품도 어지간히 물 건너와야될거고, 2-2.5-3세대만큼 정비하기가 수월하진 않을겁니다.
부품이 빨리와서 교환해야 먹고 살수 있는걸요.
차값이 차값이다보니 차주분들이 지갑여는 것도 차이가 있구요.
BMW기준으로 똑같이 견적이 200만원 나왔는데 하시겠습니까? 여쭤보면
10년된 1000-2000짜리 차(F10)는 대부분 하시구요. 15년된 500-1000짜리 차(E60)는 고민 좀 하다 50~60%정도만 하시구요. 20년된 300-500짜리 차(e39)는 20%도 안하십니다.
그렇다보니 처음오신 분들께는 어차피 시간들여서 열심히 견적내봐야 차값이 얼만데 하면서 안할건데 굳이 과하게 볼 이유가 없어지고, 당장 급한 부분이나 꼭 필요한 부분만 말씀드리게 되는거죠.
놓치고있던 관점의 생각 공유 감사합니다.
가장 확실한건 증상이 있을때 입고하는것 이겠지만 이게 병원가면 안아픈것처럼 정비소 가면 증상 재현이 안되니 동영상을 찍어가도 동영상으론 알기 어렵고, 상황을 설명하려해도 서로 이해하는게 달라 애를 많이 먹었었습니다.
그래도 차주는 내 상황을 귀기울여 들어봐주고 여러가지 원인을 같이 추측하고 해법을 찾는데 노력을 해주길 바라지만… 시간이 곧 이익인 영업장에서 어려운 일이겠지요..
그래도 전 진단에 이정도 시간이 걸리고 돈이 이만큼 소요되지만 원인을 찾는다고 100%보장은 어렵다 란 설명이라도 들었으면 했어요..
그부분이 서운했었지만 뭐 이해도 됐죠..
특히나 올드카 부분에서는 결국 해당 차주가 본인차에 대해 더 자세히 아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동호회같은곳에선 진단기 사용법이나 diy 방법에대해 공유하고 직접 작업을 하지만 그중 얼마나 제대로된 정비가 되고있는지는 사실 의문이 들더군요..
암튼 말씀하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될수있게 좋은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d단 정차시 진동은 님께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했던 미션쪽 토크컨버터 손보고 잡혔습니다.^^
가끔 시간날 때 눈팅하는 유일한 자동차 커뮤니티라 종종 댓글을 다는데, BLACK님 글에도 댓글을 달았었군요 ^^;
신경쓰이는 증상이 해결됬다니 다행입니다. (__)
저도 DIYer로 출발해서 어쩌다보니 정비소 하고있어 DIYer들을 매우 좋아합니다만,
동호회에 DIY 후기 들은 50%정도만 부분적으로, 걸러서 믿으시면 될거 같습니다.
오히려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위험한데, 저러면 차라리 손 안대는게 더 좋은데 하는게 20~30%정도 될꺼구요.
대부분의의 DIYer들은 1회성이 강하다보니 숙련도도 떨어지고, 손 대면 항상 같이 부서지는 부분에 대한 경험적인 부분도 알 수가 없죠.
제 경우에도 1년 2년이 지난뒤에 "아 그때 매뉴얼대로 했는데도 이건 문제가 생겼구나, 이렇게 했었으면 더 좋았을걸. 이건 뜯었을때 같이 교환할껄."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 외에도 프로들은 그렇게 하는게 당연해서 매뉴얼에도 안 나오는 부분인데
DIYer들은 몸에 익지 않거나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그런 부분을 빠뜨리거나 간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뒤가 막힌 볼트구멍에 오일이 차 있을 경우에 오일을 에어로 다 빼고 볼트를 체결하는 것과 그냥 체결하는 것은 토크가 심하게 차이 납니다. 그래서 실린더헤드 볼트 체결할때는 항상 에어로 다 불어내죠. 매뉴얼에는 대부분 그에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질병 정보/빈도수를 얻는데, 국내 동호회 게시판 또는 해외포럼, 정비소 블로그 등을 검색/활용하면 매우 유리해 집니다. 저도 지금까지도 처음 접하는 문제/코드를 진단하면 항상 하는 일이구요.
해당 차종 많이 보는 곳도 잘 알겠지만, 오래 갖고계신 차주 분들의 경우엔 그 이상의 경험적 자료가 있을 수도 있구요.
사람으로치면 이제 50대쯤 된 차령이라 여기저기 손 안댄 곳은 아프다고 하겠지만,
천천히 손봐가면서 재밌게 잘 타셨으면 하네요. (__)
시간에 쫓기지 마시고 충분히 준비하시고 지르세요~^^
저는 미션보증을 못 받아서(몰라서) 생돈 든 게 차이라면 차이네요. (단, 벨브바디만 수리)
저도 어릴적 로망 중고차 사서 고쳐보기를 미니 r53으로 하고
지금은 일썩 미아타 nc로 왔습니다.
전기차말고 일루 오시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