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짧아서 이니셜로 명시 했던거 수정했습니다^^;
양평에 전원 주택 지어서 이사하려고 아파트를 팔았더니 살짝 여유 자금이 생겼네요.
근데 이번에 엄청난 눈 때문에 길에서 차들이 못 다니고 그런 영향인지 와이프가 갑자기 차를 알아보라네요? (야호~~~~)
그런데 와이프 조건이 세단에 사륜구동을 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세단에 사륜구동이면 손에 꼽을 정도의 모델 밖에 안 나오죠.
내심 그래~나도 이참에 B당에 들어가볼까? 하고 인터넷으로 기웃 기웃 거리면서 알아보는데 와이프가 옆에서 자기는
비엠, 아우디는 싫다고 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그런 차 타면 포X 같아 보인다며...쿨럭;
(이 부분은 지극와 와이프의 개인적인 시각이라 오해는 말아주세요. 전 비엠 아우디 다 좋아해요..ㅠㅠ)
그렇다면 또 뭐가 있으려나?? 벤츠는 제가 예상하는 예산의 맥시멈이라 부담되고 개인적으로 현기차를 싫어해서
삼성차만 탔었는데 삼성차는 부합하는 모델도 없고 와이프는 안전이 최고라며 볼보를 이야기 했는데 찾아보니 두 등급 모두
4륜이 국내는 안 나오는거 같더라구요.(S60, S90)
막 인터넷을 뒤지며 조언도 받고 하다보니 폭스바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조건에 맞는 아테온 모델을 보니 외관은 일단 합격!
그러고 보니 결혼 초기에 폭스바겐의 CC모델을 참 맘에 두고 있었는데 신혼 초기에 돈 모아서 집 사야 한다면 못 샀던 기억이...ㅜㅜ
그래서 또 기쁜 마음에 알아봅니다. 왠걸? 이번달에 무슨 공식 할인이 현금 17% 파이낸셜 20% 라고 하니
앞자리가 2번 바뀌는 거의 돈 천만원이 할인이 되네요~와우~~
늘 생각하던 지금 차량 버티고 버티다 양평에서 전원 주택 지어서 전기차로 바꾸고 싶었는데 가만히 다시 생각해보니
집에 차량이 두대가 다 전기차가 되면 만약에 사태에 대비가 안 될 것 같고 현재 차량은 연비가 극악인 6기통 가솔린 모델에
오래되기도 해서 바꾸긴 해야 할 것 같아 디젤 시대 끝물에 넌지시 아테온 모델 이야기 해보니
휴대폰으로 슥 알아보고 바로 차는 이뿌네? 이러네요.(와이프 출퇴근 때문에 전기차 구입 예정 입니다.)
오호~~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근데 지금까지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디젤 차를 타본적이 없었어요.
아니 회사에서 지급해주는 국산 디젤 SUV는 타 봤는데 디젤 세단이 처음이죠.
그렇다보니 디젤 이라고 하면 진동, 소음이 걱정이 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집 근처 폭스바겐 매장을 찾았는데 아테온은 시승차가 없고 엔진도 같고 거의 비슷한 이번 신형 파사트가 있으니 일단
시승을 해보라네요. 그래서 뭐 비슷하겠지 하고 생각하고 탔는데 와이프가 뒷좌석에 앉아서 조용하네요...
네 뭔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거죠...ㅠㅠ 딜러분이 혹시 모르니 시승 일정을 잡아서 아테온 한번 타보라고 권유하네요.
그래도 가격차이가 있으니 더 조용할 수 있다며....하긴 사실 이날은 시승 보다는 차를 구경하려고 갔는데 그러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공식 홈피에 시승 신청 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다음날 바로 다른 매장에서 아테온 시승할 수 있다고 연락이 되서 또 와이프와 다시 한번 시승을 갔습니다.
근데 확실히 제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전날 타 봤던 파사트 보다는 조금 더 진동이 적고 조용한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잔 진동이나
소음이 조금 있어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룸미러를 통해서 와이프를 봤는데 아무 표정이 없어요...-_-;;;
아....근데 운전해보니 저는 이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 마음에 딜러분과 상담이 끝나고 와이프와 점심 먹고 결정해서 알려주겠다고
이갸기 하고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이제 썰을 풀어 봅니다. 어차피 벤츠는 너무 비싸서 얘기하기 좀 그렇고 지금까지 알아본 모델중에서는 가장
스펙이나 가격으로 맘에 들어서 연비도 좋고 세금이나 보험료도 나름 저렴한 편이고 어차피 이제 대안으로 내놓을 다른
모델도 없다고 하니 순순히 응해주십니다~ㅎㅎㅎ
결국 밥 먹고 다시 전시장 가서 딜러분과 이야기 해서 결정하고 다음주 수요일에 출고 하기로 했습니다.
얼떨결에 새 차를 갖게 되니 기쁘면서도 걱정이 되네요. 덕분에 해당 차량 모델 카페도 가입하고 아주 열심히 장단점 알아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 할인율이 엄청 나네요. 아님 원래 이 가격이 적정 가격인데 높게 책정하고 생색내기 식의
할인 인가 싶기도 하고...그래도 가격 대비 디자인, 성능,넓은 트렁크 등 많은 면에서 제 기준에는 가장 알맞는 차량인거 같아요.
참, 차 출고 할 때 직접 가면 뭘 봐야 할까요? 정말 너무 오랜만에 구입하는 차량이라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2~30대 때처럼 열심히 세차하고 관리할 시간도 자신도 없을 것 같아서 색상은 이번에도 은색이네요~ㅎㅎㅎ
항상 다음차는 나도 검은색 해야지 했는데 막상 계약하려니 관리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왠지 디젤 시대 끝물 이긴 한데 일단 가격이 모든걸 극복시켜 주네요. 5년 정도 후면 전기차 종류도 다양해지고 더 좋아질테니
그때까지 잘 타야죠~^^
진짜 아테온 디자인과 가격 정말 너무 맘에 드네요.
다음주에 출고 되면 인증 사진 올리겠습니다.
근데 본문 중 포X가 뭔가요 궁금하네요ㅎ
저도 궁금합니다. 설마 pimp는 아니겠죠.
포병에 한표 조심스럽게 행사해봅니다.
포졸 아닙니까!
네 나으리~!
B사 BMW
M사 멀세데스 벤츠
첫번째 V사 볼보
The other V사 볼프스바겐
P모델 파사트
개인적으로 읽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단... 읽다가 그냥 스크롤 했어요 ㅎㅎ
그나저나 할인율이 얼마나 되길래
할인때메 사는데
....그 정도도 알려주면 안되나용?
딜러 비공식 할인 좀 들어가면 4천 중후반에 가능한거 같아요
아테온 너무 이쁜 찹니다 저도 갖고싶었어요 축하드립니다~
무튼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구동계 기본 성격 자체가 그렇다는거고 옵션 부족함없고
전자식 dcc 설정 가능해서 소소한 재미도 있고요
국산차 대비 원격시동 및 2열 수동 커튼 정도만 부족하고 추후에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설치도 가능합니다 저는 올해말 아파트 들어가는데 원격시동 주말에 설치 예약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네요 장거리 위주 운행이시면 연비도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하이브리드 찜쪄먹어요 ㅎ 스타일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차량에 애정 쏟으실거면 (셀프 세차 계획이 있다거나) 우라노 그레이도 좋을것 같아요 ㅎ
저는 육아인이라 차량에 신경못쓸것 같아 실버로 왔는데 2주마다 애기재우고 셀프세차장에서 관리 하고 있네요 ㅎ
소형차 가솔린 끌다 넘어오니 오히려 더 조용하고 안락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런 차량입니다
문신근육돼지가 클러치에 슬리퍼에 독3사...
모든 독3사 차주분들이 포주가 아니라는건 당연히 알지만, 위의 느낌도 없지는 않다는거..ㅋㅋ
허나...
와이프 분이 BMW, AUDI를 타면 포주 느낌이 난다고 왜 생각하실까요?
그런 좋지않은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그 브랜드 오너분들이 보기엔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
머리속으로만 생각하시고 굳이 글로는 이렇게 작성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참고로 사륜은 꽈트로입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영상 보시면 콰트로에 비해 4모션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
아테온 4모션 구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