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전 엔진 예열"은 일부 지역에서 불법일뿐만이 아니라 기술적으로/엄밀히 따지면 필요하지도 않고 연료을 낭비합니다.
(폭스바겐 제타 디젤, 북미판 메뉴얼 *영문 한글 변역, technically을 이중적으로 사용...)
과거 카뷰레이터 엔진들은 예열이 필수적이였습니다.
근데 요즘 인젝터들은 다 알아서 연료 분사랑을 올려서 차량 엔진의 온도를 높일려고해요...
그리고 이 연료 분사랑이 높은게, 예열 관련 모든 문제에 영향을 줍니다.
가솔린은 대단한 용매이고 [실린더] 월에 있는 엔진오일들을 추운날씨에서 장기간 공회전시 씻어낼수 있다.
(미 아르곤 국립 연구소 , Stephen Ciatti, Popular Mechanic, 2020)
*시카고 대학 금속 공학과 기반의 미국 국립 연구소.
연료 분사랑이 오른다는 사실과 스티븐 연구원의 문장을 생각하시면서 아래 글들을 읽어주세요!
1. 예열을 하면 연비가 좋아진다?
몇몇분들은 예열을 할 경우 연비가 좋아진다며 예열을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예열을 하고 나서 엔진의 연비가 좋아지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추운날씨에서 예열할떄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공회전떄 연료 소모량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공회전으로 얻는 연비 상승 vs 공회전떄 버리는 기름을 비교해보면...
공회전떄 버리는 기름이 훨신 더 많게 됩니다.
실제로 캐나다의 자연 자원부에서 영하 18도에서 예열후 동일 거리를 주행하는 태스트를했는데, 예열한 시간에 비례해서 연료 소모량이 더 많아저, 예열이 필요 없다는걸 증명했습니다. (Washington Post, 2020)
2. 퍼포먼스 차량은 에열이 필요하다?
몇몇분들이 퍼포먼스 차량들은 예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고성능, 고압축 엔진들이 좀 더 관리가 필요하다는건 모두 아실겁니다.
관리 측면 말고도 설계 측면에서 이 엔진들은 엔진 오일의 소모량을 늘려서, 엔진을 보호하는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공회전 예열은 공회전중 연료 분사랑을 늘려 엔진 보호에 필요한 엔진오일을 씻어내립니다.
고성능 고압축이기 떄문에 엔진보호를 위해 엔진 오일이 더 많이 필요한데.. 엔진을 보호한다고 예열하면 실린더 내부에 엔진 보호을 위한 엔진오일이 적어진 상태에서 주행하게 되는거죠...
고로 주행을하여 엔진을 직접 주행해주며 저 rpm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엔진의 온도를 올려주는것이 적합합니다.
그리고 실제 메뉴얼에도 그렇게 적혀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엔진을 예열하지 마십시요; 바로 출발하고 적당한 속도에서 주행하는것을 권장합니다"
(BMW, 2005 BMW M5, 오너 메뉴얼 pg. 47 *영문판의 한글 변역)
"차량이 정차중인 상태에서 엔진을 예열하지 마십시오"
(페라리, 페라리 599 GTO 오너 메뉴얼, pg 9 그리고 페라리 488 GTB 오너메뉴얼 pg 10 *영문판의 한글 변역)
"엔진 시동을 켠 후 바로 주행할 준비를 하십시오. 차량을 적당한 속도로 운전하며 5분간 엔진 4200pm 미만으로 사용하십시오...."
"절대로 엔진을 공회전 예열하지 마십시오 (Do not let engine idle to warm up)"
(포르쉐 997 911 오너 메뉴얼 *영문판 한글 변역)
하지만 예열을 요구하는 차량들도 물론 있습니다.. 단지.. 예열의 시간이 무척 짧을뿐이죠.
"0도 미만의 날씨에서 장기간 주행을 안했을경우, 가속 패달 조작 없이 차량을 예열하십시오"
"엔진 시동 후 10초간 가속 패달 조작을 하지 마십시요"
(마쯔다스피드 미아타 오너 메뉴얼)
즉 예열은 엔진의 보호 목적이나, 연비 상승 목적 둘 다 역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한 예열을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외부 주차시 자동차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 저희 부모님도 예열을 하는데요. 차량의 성능 문제가 아닌 창문에 서리을 제거하기 위해서 디프로스터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시는거죠.
또 냉간시 차량의 성능이 너무 나오지 않아 도로에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예열을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단순하게 예열하면 뭘 모르는거야! 라고 하시지 말아주세요
결론
전자식 인젝터가 있는 차량에서 공회전 예열은 하는것은 나쁘다.
저 rpm을 사용하며 서서히 주행을 하는것이 차량에게 훨신 더 좋다.
하지만... 서리 제거를 위해서 공회전을 어쩔수 없이 하시는분들도 있으니 무조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차량의 메뉴얼을 확인하세요. 예열에 관한 항목을 참고해주시고 위 내용과 차량 메뉴얼 내용이 다르다면, 메뉴얼을 따라주세요.
글 감사합니다
일상 주행을 15분정도는 해야 수온이 제어되는 온도까지 도달되는데 10분정도 공회전으로는 수온이 그리 올라가지도 않고 P나 N단에 있는 변속기는 내부 기어가 움직이지 않아 유온도 거의 안 올라가므로 결과적으로 기름 낭비만 초래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팍 튀어나가 거칠게 운행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시동 직후 1000RPM정도 떨어질때 몇 초정도 기다릴뿐...
급발진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10초는 기다렸다가 출발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겨울엔 시동걸고 공회전 죽어라 해봤자 유온 거의 안올라가요... 예열이 안된다는거죠
시동걸고 내비켜고 음악틀고 한 30초~1분 정도는 예열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최대한 안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M4의 경우 콜드스타트 워밍업 시간에 운행을 바로 하면 출력이 오락가락하면서 (지하 주차장 탈출할때 경사로를 올라가야합니다.)기어가 2단에서 1단으로 다시 떨어지는 차가 울컥대더라구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시동걸자마자 이동안하고 워밍업 끝나면 이동하거든요.
근데 또 911의 경우는 M4처럼 출력이 오르락 거리는 느낌은 없는데, 아무래도 이른새벽이나 밤에는 동네 시끄러워서 지하에서 콜드스타트 워밍업 끝내고 1000 rpm이하로 내려오면 이동을 하게 됩니다. 차에 별 무리 없으면 그냥 바로 달리는게 좋긴하죠.
E보라님 글을 보면, 콜드스타트 무시하고 바로 즉시 출발해도 된다는건가요? 헷갈리네요.
911은 실린더 스크레치는 2009년식 이전의 박서 엔진의 특성이라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이후 모델들은 해당 이슈가 없었던것으로 알고 있긴하거든요.
https://m.blog.naver.com/inmotion_mt/221317373348
실린더 스크래치는 내부분 냉간시에 발생하니, 예열을 한후에 운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긴합니다.
영하10도 밑은 예열해주면 좋고
영하20도 밑은 예열필수..
정도 아닐까용...
차라는게 쇠를깎아 만들어 조립해서 맞물려 움직이는 건데요;;;
당장 망가지지는 않는다는거지 나쁘지는 않다는 아니죠;;
thermal shock와 fatigue failure/fracture 정도로 알아보면 상관 없는 관계는 아닙니다;;;
본글에서 엔지니어들의 말 앞에 생략된게 있는데;; (워런티 기간이내, 워런티 마일리지이내, 메인터넌스 기간이내)가 생략된거 같네요^^;;
간략히 예를 들면;;
자동차의 장기 신뢰성이나 내구성 시험해서 평가를 해보려고 할때,, 만약 이부분이 10년 30만키로를 버틸수있나?
근데 새차 만들려고 평가하는데 10년돌리고 30만 달릴수가 없잖아요?
그럼 신뢰성이나 내구성 가속성 조건을 만들어 빠르게 내구성을 볼수있도록 해봅니다. 가속성 조건이 별거 아니에요. 하루는 차갑게 하루는 뜨겁게 반복해서 돌리는거죠;;
그럼 이렇게 냉온내온 한달 돌리면 대충 10년치 수명 평가됩니다;;;
제답글에 대한 답글에 전혀아닌데요? -> 요건 아니라는거죠 ㅎㅎ
영하 30도 이하에서는 예열없이는 차가 출발도 안될겁니다 ㅡ0ㅡ;; ㄷㄷㄷ
콜드스타트 후(짧게는 몇초에서 길게는 수십초) rpm이 안정되면 출발하는게 좋다라고 들었는데,
그것도 또 아닌가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르망처럼 시동 직후, 바로 D로 넣고 출발해야 하는가?
시동 후, 안전장치가 켜지고, 네비가 켜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동안 기다리는 것도 불필요한 '예열'로 볼 수 있는가?
시동 직후 1100rpm에서 몇초에서 몇십초정도 머무는 상황은 센서 초기화 단계라고 알고 있는데,
이 상황도 불필요한 예열로 볼 수 있는가? 그렇다면 바로 출발해야 하는가?
만약 바로 출발해야 한다면,
기아차량 메뉴얼을 보면 1000rpm미만으로 떨어지면 D로 넣으라고 권고하고 있고,
아우디 메뉴얼에도 간접적으로 'idle rpm'으로 떨어진 다음 D로 넣으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이 권고와 서로 상충되는거 아닌가?
...그러니깐 예열은 도대체 시동 직후 얼마만큼의 시간동안 공회전을 시키는지.
혹은 어느 임계점(수온, 유온, 각종 센서 초기화 등)을 넘어가면서부터 예열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명확한 정의없이 그저 '예열'이라는 단어를 불명확하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성능 차량의 경우 아이들링을 하면 오일이 씻겨내려가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이게 몇분이라면 몰라도 1000rpm을 넘어가서 이 이하로 떨어지는 몇초~몇십초에서도 치명적이라면,
911 등에 달린 코스팅 기능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고속에서 악셀을 살며시 놓으면, 중립으로 가고 엔진은 'IDLE'로 갑니다.
이러고 몇초에서 길게는 10~20초까지도 '코스팅'으로 중립에서 타력 주행 할 수 있죠.
차는 움직이지만, 사실 엔진은 '공회전 상태'죠. 또 이 기능은 정말 수시로 활성화 됩니다.
그럼 911은 엔진에 무리가 가는 기능을 넣어 놓은 걸까요?
(미 아르곤 국립 연구소 , Stephen Ciatti, Popular Mechanic, 2020)
일단은 이게 논리적으로 실제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차량에 공연비 게이지 있는분들은 아실것이고 심지어 20년된 제 차량도 나오는 결과값으로 아이들의 공연비는 희박입니다 겨울에 처음 시동 아주 잠깐 농후하게 가다가 아이들 알피엠으로 내려오면서 공연비 최적값으로 내려오며 이 경우 희박연소가 됩니다 그런데 오일을 씻어내려면 연료량이 많아서 남아돌아야 가능한 일이 되죠 없는 연료가 어디서 생기는게 아닙니다
공회전을 줄이거나 하지 않아야 된다는건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만 그것도 상황에 따라서 다른데 단조피스톤이 들어가서 피스톤 슬랩이 있는 차량이거나 혹은 연소실 온도가 어느정도 오르지 않으면 안되는 디젤차량 엘피지 차량의 경우도 있으므로 그부분도 적으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조피스톤의 경우 요새 고출력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피스톤 슬랩이 일단 줄어들어야 엔진에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