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비는 하이패스에 꼽힌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더군요.
km당 190원으로, 100km단위로 할인이 있더라고요.
100km까진 190원, 101~200까진 190원에서 할인. 201~300은 조금더 할인.
와인딩 하다보면 연비가 7~8km까지도 내려가던데, 1350원/L로 계산하면 주유비만 km당 170원정도라서,
사실 km당 가격은 무척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고급유 넣고 싶었지만, 상담원이 '절대' 안된다고 해서 못넣었네요;
저는 와인딩 좋아하지만, 운전을 잘하진 못해서 할배스럽게 다닙니다.
이틀간, 중미산, 배후령, 평화의댐정도 다녔는데요.
잘하시는 분은 더 밀어 붙이시겠지만, 저 같은 할배 운전은 저것도 무척 높게 나온겁니다.
차는 무척 재미있게 탔습니다.
변속기 좋았고, 엔진 출력 좋았고, 브레이크도 좋았습니다. 차는 무척 빨랐고, 운전하기도 쉬웠습니다.
기본 수동 시트였는데, 시트 편했고, 승차감도 좋았어요. eLSD때문인지, 코너탈출시 안으로 감기는 느낌도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제 마음 속의 현대에 대한 평가가 3단계는 더 올라갔습니다.
다만 너무 가벼운 악셀 페달 답력은... 적응의 문제를 떠나 조작 정밀성까지 떨어뜨릴 정도라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다운시프트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서 이 것도 좀... PDK랑 비교하긴 어렵고, 현세대 아우디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페달 답력은 스프링 감각이 좀 이상한 듯 한데, 이 차 만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다운시프트는.. 고급유 넣으면 많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만... 넣어보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벨N에서 가장 크게 느낀 단점은, FWD특유의 토크스티어링입니다.
와인딩은 속도보다는 조작의 신뢰성과 그 조작의 피드백의 정밀성을 느끼는 맛으로 타는데요.
토크스티어링은 스티어링 감각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소라, 재미가 크게 반감되네요... eLSD로 커버 불가;
근데 이런 저런 단점 커버하려면 엔진 뒤로 옮기고 구동축 뒤로 하면.. 그게 바로 718이죠. 3배가격;
벨N. 가격 감안하면 정말 좋은 찹니다.
이제 제 맘속의 최고의 FWD는 골프가 아니라 벨로스터N입니다.
골프가 디젤게이트 떄문에 7세대가 너무 빨리 철수했고..
지금 8세대가 나오니까요. 이거 타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ㅋㅋ
아주 즐겁게 타신것 같습니다^^
출발이야 끽해야 0.5g죠..
잘타시는 분들은 1.3g넘게 나오더라구요. 그럼 그래프가 저 화면에선 안보입니다.
저그래프도 기본 화면은 1.5g가 최대치에요.. ㅋㅋ
1G브레아킹...^^
하루에 3번봤네요.
겨울엔 비추드립니다. 위험해요.
/Vollago
구형수동기준으로 1.0g 찍기도 꽤 힘들던데요.. (전 쫄보 ㅋㅋ)
할배운전이라니 아닙니다. 꽤 잘타시는듯요.
다운시프트는 아마도 tcu초기화 같은건 해줘야할것 같아요
일반유 넣던차에 당장 고급유는 큰 영향이 없어보이구요.
일주일 정도 렌트였으면 고급유 관리했을텐데... ㅋㅋ
좀 아쉽더라고요. 48시간밖에 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