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화물자동차 판스프링 관련하여 이야기가 많으나 제대로 알려주는곳이 없어 이렇게 정리를 해봅니다.
이 글은 불법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우선 사서 욕을먹고있는 화물연대.
정확한 소속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입니다.
민주노총.....뭐 추가로 설명이 필요할까싶네요.
현실감각이 전혀없어요.
현제 화물연대 가입된 사장님들은 크게 두분류입니다.
1. 화물연대가 운영하는 주차장을 사용하기 위한 연대가입
2. 민주노총의 방식이 옳다고 믿는분
판스프링 단속관련으로 화물연대 입장은 전형적인 민노총의 방식이다.
(현실감 전혀없음)
거기다 언론은 자극적인 인터뷰만 보도를 합니다.
어디든 또라이 총량보존법칙은 존재를 합니다.
이제 진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왜 판스프링을 사용하는지?
1. 판스프링을 사용하는 차량들은 일반인들은 경험하지 못한 중량물들을 취급합니다.
-그에따른 지게차등 장비들도 대형급
2. 도로교통법상 총중량 40톤을 초과할 수가 없다.
https://www.law.go.kr/행정규칙/차량의운행제한규정/(403,20140728)
- 총중량이란 40톤에서 차량의 순수무게를 제외한 나머지 무게만큼 운반이 가능
당연히 차량이 가벼울수록 더 많이 운반가능, 거기다 빈차로 움직일 경우
연비도 좋아져 경제성도 높아짐
3. 화물 포장의 문제
- 화물의 형상상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존재(환봉, 콘크리트파일, 대형 파이프 등)
수요처와 공급처 사이에서 항상 을의 입장(상하차중 낙하로 인한 화물파손시 처리문제등)
크게 카고차량과 평판트레일러가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각 차량별 문제가되는 화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카고트럭에 톤백
카고트럭은 일반적인 적재함으로 운행을 하는차량을 말합니다.
https://www-trucknbus.hyundai.com/kr/products/truck/xcient
톤백은 큰 자루라고 보시면됩니다.
http://www.newsgg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5452
곡물, 플라스틱원료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합니다.
문제는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http://www.anjunj.com/news/articleView.html?idxno=17479
이런식으로 고정된 장소에 보관중에도 넘어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당연히 차량운반중 넘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겠죠?
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7327
요렇게 25톤 카고트럭에 2단으로 상차를 합니다.(모든게 합법)
위 사진에서도 몇몇 불안정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문제점.
1. 차량의 적재함은 톤백이 무너저 내릴경우 큰 도움이 안됩니다.
2단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면 1단까지 옆으로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순정 적재함이 버틸수 있을까요?
그럼 적재함을 높게, 두껍게 만들면?
해결책이 안됩니다.
왜? 무조건 강하게 만들수가 없거든요. 25톤 카고트럭의 경우 공차중량 15톤에 화물 25톤
총 40톤으로 운행을 하는데 적재함말고는 경량화를 할곳이 없습니다.
판스프링 등으로 보강을 안하면 적재함이 엿가락 처럼 망가져 버립니다.
고정식으로 개조를 하면되는거 아닌가라고 물으신다면 볼트로 고정을하면 몇번 힘을받으면
볼트 늘어나서 안풀립니다.
거기다 톤백은 강하게 결박도 안됩니다. 백이 터집니다.
화주가 25톤 트럭에 25톤 상차를 하겠다는데 화물차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추가적인 문제로 결박을위해 기사님이 화물위 작업중 추락사고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모든게 합법은 합법이나 모든 위험부담은 화물차가 짊어지고 있습니다.
2. 평판트레일러에 다양한 화물들
트렉터가 견인하는 용도의 화물차량입니다.
트레일러는 25톤 카고차가 운반할수없는 오버사이즈 화물을 운반하기위한 목적입니다.
평판트레일러에 판스프링등이 필요한 화물은 콘크리트 파일, 환봉, 철근, H빔등이 있습니다.
콘크리트파일
H빔
H빔 2
개당 20톤 파일
오버사이즈도 상차를 해아하니 고정된 구조물은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해외에서는??
진짜 모르겠네요.... 다른 방법이 있긴한건지....
사람이 손으로 옮길수있는 그런 물건들이 아닙니다.
볼트나 다른 방식으로 고정을 하고싶어도 버틸수 있는게 없습니다.
(부러지거나 늘어나서 제기능을 못하거나)
제픔자체도 무겁고 지게차도 대형급이라서 슬쩍 밀어도 볼트가 늘어나서 안풀립니다.
현재로썬 화물차가 해결할수 있는방법이 없습니다.
도로교통법상 합법적인 중량을 운반해달라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해결책은 포장방법을 바꿔야지요.
톤백은 1단씩만 상차를, 파일이나 H빔은 나무로 케이스를 만들어 운반을 하는 방법으로요.
근데 현실성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처렁 화물차만 욕먹으면 언젠가는 잊혀지겠지요.
지금까지 부족하나마 단속에 반발하는 화물차들의 입장을 알려드렸습니다.
항상 보면 뉘앙스가 나 먹고살려면 사람 몇즘 죽어도 된다는 마인드에요. 공동체 의식이 너무 결여된 주장을 계속하는데 왜 사회에서 보호를 해줄까요????
내가족이 진짜 판스프링 사고를 당한다면 생각 좀 하지.. 어휴 진짜
판스프링을 써서 화물 고정하는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 판스프링이 낙하사고를 일으키는게 문제죠. 이런 식으로 고정해놓으면 문제 없을겁니다
추적해서 면허취소+벌금 수백+그 차량 운행정지 3개월.
뭐 이런식으로 제도가 만들어지면야 판스프링 쓰는거 괜찮지 싶습니다.
위에 대안이 없다고 하시면서 링크한 영상은
판스프링이 아니라 H빔 꼽아놓은 것 같은데요.
화물차 운전자의 가족도 언제든 판스프링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 때도 화물업계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만 할건가요?
일본처럼 모두 크레인으로 상하차 하지 않는한 없앨수는 없고, 판스프링 자체 결박을 잘 해야 하겠죠. 공차운행시에는 뚜껑있는 칸에 보관하고 ...
화물차주들- 대충 빨리빨리 해야 돈 벌지 귀찮게 ..... 누구 죽으면 대물대인 해주면 되지
이런 마인드가 문제겠죠
지금까지 피해보고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현실 운운하고 아직까지도 연합이 파업하네 마네 하는거 보면
웃깁니다.
더 편하게 상하차(꽉채우기) 하기위한게 판스프링이고요.
결과는 판스프링 낙하에 의한 사망 사고
그래서 정부가 단순 재재먹이고 벌금 조금 물리는거애 끝나는게 아니라 좀더 강력하게 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겠죠. 저또한 바라거요. 그깟 판스프링 하나일지 몰라도 사람이 죽습니다.
그리고 읽어보실만한 기사가 있어 첨부합니다.
http://m.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390
본부는 이날 오후 국토부 관계자와 만나 △단속 중단, 계도기간 부여 △화주사에 화물 적재 책임 부여 등을 요구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노동뉴스>는 국토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추가로 운수노조는 지금의 절반만 싣게 하면 일거리가 최대 2배로 늘거란 생각은 안하나봐요.
http://m.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390
화물연대의 단속중단요구때문에 진짜 중요한 이야기는 다 묻혀지네요.
화물이 무너지거나 화물에서 추락하거나 공도에서 판스프링에 맞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게 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하면서 화주들이 화물 취급하다 죽거나 상해를 입는다고 판스프링 불법개조가 용인되는건 아니잖아요. 이건 피장파장의 오류밖에는 안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기회에 화물연대가 앞장서서 차주들의 처우개선 및 공공안전을 위해 시위한다는 명분 및 언론플레이를 했어야 하는데 지금 판스프링 불법개조 단속하면 우리 다 죽는다 이렇게 난리를 쳤으니 대중의 반발도 당연한거죠. 화물연대 저거 xx 이기적인 xx들이네. 남들은 죽어도 되고 니들은 돈 벌어야 하냐? 이렇게밖에 안 읽혔어요.
정작 당사자시면서 '연대가 가능할까 싶네요' 이런 댓글과 판스프링은 필요악입니다 논조의 글 쓰시면서 이해와 응원을 바라시면 누가 해줍니까..
원래 세상은 자기가 하고싶은말만 하는겁니다.
근데 지금의 상황에서 결론은 벌금대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대를 2대로 운송하는 추가비용이나, 포장을 바꾸는 비용이나 벌금을 대납하는 비용을 비교하면 화주입장에선 대납이 제일 싸겠죠?
그리고 이 문제는 기사님들에게서만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의뢰 하는 곳에서 비용 아끼려고 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의뢰하는 곳에서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지
왜 기사님들한테서 고정방법을 찾는지는 모르겠네요
저희는 기사님은 단순 이송 업무고
고정방법이나 위험요소 제거는 저희가 하고 있거든요
법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판스프링에 구멍뚫어서 쇠사슬 같은거로 차에 연결해두고 도로에 안떨어지게 하면 될거같은데요.
안쓸수 없는 환경이라고 하니 쓰는건 지금처럼 쓰고요
그들이라고 판스프링을 써보지 않았을까요.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많았으니까 지금처럼 그런 규정과 법규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벌금도 어마무시한 정도라고 하던데....
쓰되 안떨어지게 개조를 하던가 제대로 결박을 하던가 하고 쓰라는 얘기입니다.
그걸 못 받아들이겠다고 떼쓰고 있는걸 누가 이해를 해줍니까.
그에 따른 운송비 증가로 전체적인 물가 상승도 사회 전체가 지불해야할 비용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