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진미미3종 교환
2. 슈퍼챠저오일교환
3. 워터펌프교환
4. 강화마운트 작업 : 스트럿타워 머쉬룸 현상 교정 포함
5. 연료필터교환
6. 크랭크센서 교환 크랭크센서 오링교환
7. 냉각수 교환
8. 브레이크오일 교환
9. 파워스티어링 펌프 소음 및 오일점검
10. 아침냉간 시 찌걱거림 점검
11. 미션오일 점검
12. 라디에이터 팬 점검
이제 제돈으로 시작되는 본게임 입니다.
지갑이 덜덜덜 떨고 있습니다.
지난번 하남 마르스에서 엔진오일 갈면서 r53오너이신 지점장님과 만든 작업내용입니다.
부품값으로 50만원 입금했구요...
부품이 오기까지 거의 1달이 걸렸네요...
추가 부품과 공임이 얼마나 나올지...ㄷㄷㄷㄷ
와이프가 악세사리류들 구입으로 늘어난 카드값을보고 차에 얼마나 쏟아부을거냐고 채근하기 시작하네요..^^;;;
이제까지의 악세사리류들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과 비용을 모르게 하려면 최대한 현금으로 메꿔야하는데...흠....
카톡으로 이것저것 문의드리면 칼같은 답 톡을 올리시던 지점장님...
비용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정리 부탁드린다고 톡 날리니 아무 말씀없으시고....ㅠㅠ ;;;
지난 토요일에 마르스 하남 지점장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부품 다 도착했고 작업일정을 어찌 잡을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잡힌 D-Day는 11월13일 입고....11월 14일 출고 목표
제 R53이는 보험 무료 견인으로 금요일 오전 11시까지 입고 시키고 전 회사 택시타고 출근....
작업이 많아 하루만에 끝나지 않는다고 하셔서 토요일 늦지 않은 시간에 출고를 목표로 1박2일 작업을 얘기하십니다.
잠깐 캐빈필터 등 자잘한거 뺴고중간정리좀 해보면
0. 20년8월14일 최초 매매상 통화 / 8월15일 차량과 처음 만남 / 인수결정
1. 20년 9월 5일 차량 인수 : 차량가 570-스파크240=330(후륜디스크로터 1쌍교환, 전륜멤버 부싱교환, 전륜 쇼바마은트 교환, 문콕덴트등 초기수리비 포함가)
2. 중고차성능보증보험수리 진행 : 미션 오버홀, 스티어링기어, 스티어링 파워펌프교환 시 보험 미해당부품가 20만원 부담
3. 마르스하남 엔진오일교환 23만(ㄷㄷㄷㄷ)
4. 미니서비스센터 : 에어인테이크호스 6만
5. 암레스트 R52용 이베이 구입 : 45만(동호회 장터 판매계획) / 장착비 5만원(말자동차)
6.암레스트 R53용 일본옥션 구입 : 40만(동호회 장터 판매계획)
7. 암레스트 R53용 영국이베이 구입 : 35만
8. AUX 및 블루투스 생성기 이베이 구입 : 4만
9. 천장 헤드라이닝 샤무드 트리밍 작업 : 50만
10. 마르스 하남 부품가 50만 선결재
11. 광각 사이드미러 동호회 공구:9만
12. 강화마운트 이베이 구입 : 23만
현재까지 625만원 그 중 5번 6번 빼면 550만원
차값빼면 현재까지 220만원 들어갔네요...
애초 차값빼고 순수 수리비 한계를 400만원정도 다시말해 차값과 수리비 포함해서 800정도 생각했었는데요...
한계치까지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정말 그리 생각했었는지...하다보니 늘어난건지 모르겠습니다.^^;;;)
암레스트 지옥에 빠져서 괜한돈 나간거 생각하면 공부가 철저하지 못했구나 반성이....
동호회 판매로 얼마나 복구될런지...ㅠㅠ
아직도 남은건
1.외형복원(광택, 덴트, 문제되는 몰딩교환 등)
2.틴팅교환 인데요... 아마 예상에 틴팅은 지금 상태로 다닐 것 같네요...ㅠㅠ;;;
타고 다닐만한 1세대 MINI R53 은 천만원정도는 줘야 큰 문제없이 다닐거 같다고 생각했었고 저는 800만원을 목표로 삼았었죠...
그래서 일부러(?) 매매상 매물 중 성능보증보험을 고려해서 성능기록지에 문제없는놈을 골라 가져오는 모험(??)도 했습니다.
이제 바라는건 몇가지 없습니다.
예상 범위내에서 수리가 끝나는것!
그 후 큰 문제없이 운행하면서 즐겁게 타는것!
(뭐 지금도 문제없이 출퇴근 및 근거리 출장도 함께하고있지만요..)
하지만 세상 참 맘대로 안되네요 ^^;;;
이번 주 수리 후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래도 직접 고치면 더 기분 좋고 믿을만(?) 하니 150만원 더 한계치 올려보시죠~
헐 그런차였으면 제가 이런 고민안하고 50만원 더 드리고 가져왔을겁니다.^^;;;
상사 차량이 정비 이력을 알수 없어서 돈이 더 나가는거 같아요...지금도 사실 예방정비차원에서 하는 작업이 많습니다.
뭐 이렇게 고쳐타는것도 아직까진 재미있어요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구요...
한계치를 150만원 더 올리면 틴팅! ^^;;;
ㅎㅎ 제가 주저리주저리 써서 글지
차값 330에 이제까지 든 220해봐야 550만원입니다.
이돈으로 미니급의 중고차 뽑기 힘들죠~ ㅎㅎ
성능보증보험으로 수리할 수 있었던게 많은 도움이 되긴했습니다.
제목표인 800언더가 달성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렇더라구요...
뭔가 묵직하고.. 짱짱하고... 겉모습만 봐도 잘 정비된게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