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사이트의 글 남겼는데 답변이 없어서 클리앙에도 질문글을 남깁니다.
언제부터 인가 헤드램프 부근 천정 마감재 속에서 잡소리가 납니다.
노면이 조금만 좋지 못해도 잡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데,
블박배선이 내부에서 움직이면서 떠는 소리인걸 확인 했습니다.
테사검정 부직포테입으로 두툼하게 감싸져 있긴한데, 이배선에 어떤 소재로 마감을 해야 잡소리가 나지 않을까요?
문풍지나 스폰지로 감아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노상의 주차를 자주하는 편이라 한 여름에 천정 열기에 의해 스폰지가 경화되어 가루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배선 잡소리 잡을 수 있는 방법이나 소재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괜찮아졌습니다
저도 노상주차가 대부분이었는데 끈끈이가 나온다거나 그런거 없이 잘 보냇습니다
쉽게 움직이지 않게 어디 고정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스폰지로 감싸거나 부직포테잎을 그만큼 두껍게 감아서 안흔들리게 해도 될듯하긴 하구요..
천장 내장재 안쪽이라 탈거 하지 않고는 손이 안들어 갑니다. 실내램프 등 윗면의 흠음재를 추가로 깔고 스폰지로 감아 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소리가 어느 정도 잡힐지 모르겠지만, 감안하고 타려구요.
테사 부직포 테입 얘기 하는건가요? 소소하게 차에 diy하면서 10롤 정도 사용해봤는데, 적용부위에 따라 효과 차이만 있을뿐... 아예 효용가치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재구매 빈도도 높은 테입이라...
스폰지는 걱정하시는 것과 달리 열에 의해서는 별로 노화되지 않습니다. 스폰지가 부스러지는 것은 햇볕 중 자외선 때문입니다. 발포 폴리우테탄이 자외선에 의해 노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햇빛이 들지 않는 용도에 사용하거나, 발포 폴리우레탄 위에 햇볕을 차단하는 페인트칠 또는 외피를 씌워서 사용해야 합니다. 블랙박스 배선은 햇빛이 들지 않는 용도에 사용하기 때문에 노화되지 않습니다.
고온 노화에 대해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니, 스폰지에 대해 미국에서 연구한 자료가 있네요. 섹션 3.1과 Fig. 1을 보시면 85℃에서 노화가 시작되는 시간은 10,000시간 이상(416일) 연속적으로 노화시켰을 때 입니다.
https://prod-ng.sandia.gov/techlib-noauth/access-control.cgi/2006/062478.pdf
우연히도 85℃는 자동차 회사에서 고온시험을 하는 그 온도와 대략 일치합니다. 즉, 자동차의 온도는 가장 뜨거운 부분이라도 85℃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85℃도 검정색 차를 미국 아리조나주 사막에 세워놓았을 때의 최악의 조건을 가정한 온도입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스폰지 경화는 걱정안해도 되겠네요. 열보다는 자외선이 경화의 원인 이었군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짜투리 전선으로 시험삼아 어떻게 감을지 구상해보고 있는데, 사선이건 둥근형태로 감던, 접착이 되게 감으로려고 하니 감는 방식은 확실히 쿠션이 줄어드네요.
샌드위치 방식이 테입과 테입이 붙으니 접착력도 좋고 쿠션도 유지되고 이 방법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