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6일 차량을 인수받고 5일간 사용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여러사람들의 글들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잘못된정보를 올리는 분들도 있어
직접 사용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은 XM3 Re 시그니처 풀옵션(선루프 제외) 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정차 후 출발시 꿀렁거림
이부분은 명확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꿀렁거림은 운전습관이 잘못되어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저는 보통 엑셀을 밟을때 1부터 10까지 꾸욱 밟는다는 느낌으로 운전을 합니다.
신호가 바뀌어도 바로 출발하기보다는 한템포 좌우를 살펴본 후 출발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런식으로 운전하면서는 단 한번도 꿀렁거림을 느껴본적 없습니다.
물론 오토스탑/스타트, 오토홀드 모두 작동시킨 상황에서 입니다.
아마도 이부분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보통 신호가 바뀌었을때 한번에 꾹 밟는 방식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일거라고 생각됩니다.
1에서 10이 아니라 바로 5정도 강도로 엑셀을 밟으신다면 꿀렁거림이 나타납니다.
보통 일반적인 안전운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꿀렁거림은 전혀 없습니다.
2. 네비게이션 영타문제
알다시피 내장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은 티맵입니다.
기존에도 핸드폰 티맵을 사용하고 있던터라 이질감도 없고 똑같이 사용중입니다.
전에 사용하면서 한번도 한영키를 전환하며 주소 검색해 본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초성만 치면 다 나오니까요. 티맵이 이건 참 잘 되어있습니다.
정말 모든 주소나 건물명칭 상호명을 하나하나 또박또박 다 쳐서 검색하시는 분을 제외하고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3. 열선, 통풍시트 사용 불편
날씨가 날씨인지라 아직 열선,통풍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시동켜고 한번 설정한 후 계속 그 상태로 운행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실제 사용을 그렇게 하지는 않겠죠.
뜨거우면 낮추고 추우면 올리고
운행 중에 계속 바꾸기에는 확실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4. 멀티센스 운전모드 변경
이부분도 열선,통풍 시트처럼 버튼누르고 화면에서 또 눌러야 한다는 문제를 말씀하시던데
이건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하는 말들인것 같습니다.
화면에 위젯을 이것저것 변경할 수 있다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위젯의 크기도 바꿀수 있으며 크기가 바뀜에 따라 똑같은 키가 전혀다른 기능으로 바뀝니다.
가장작은 크기의 위젯일때는 그냥 바로가기키가 되지만,
크기를 키웠을 경우 위젯내부에 멀티센스(운전모드) 변경키가 함께 나타나면서
1번 누름으로써 운전모드가 바로 바뀝니다.
토글버튼 눌렀다 다시 한번 화면을 누를필요가 없죠.
여러 위젯들 모두 크기를 바꿔보세요. 다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저도 아직 다 못해봤습니다.
5. 뒷자석에는 아직 제가 사람을 태워본적이 없어 지금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확실한건 앞좌석 두명은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이차는 분명히 타겟이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2~3인 가족, 또는 솔로들이 사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세단의 낮은 시야가 싫고 운전하기 편한 시끄럽지 않은 가솔린SUV를 원하시는 분,
남들이 많이 타고다니는 차는 싫으신분, 특이한 스타일(저는 무척 예쁘게 보입니다.)
적정한 가격(가성비 최고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합리적 가격정도)
여기까지 제가 차를 출고받아 5일간 사용하며 느낀점입니다.
저도 아직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는중입니다.
참조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존에 몰던 2011년식 쏘렌토R에서 다운그레이드 하였습니다.
혼자 사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괜히 남들눈 의식해 그넘의 체면으로 큰차를 샀었는데
디젤 소음에....뭐같은 네비게이션(100미터 갈거리를 500미터 길로 알려주던), 비싼 유지비........
드디어 탈출하게 되어 무척기쁩니다.
역시 차는 새차인것 같습니다.
p.s
이런저런 사람들이 말하는 문제점은 저에게 전혀 불편함이 없는데
딱하나 불편한게 있다면 수납공간의 부족입니다.
안경닦이 놓을 장소가 없습니다..소소한 짐들도......ㅜㅜ
이분은 확실히 문제입니다.
르쌍쉐 망하는걸 원하는것도 아니고, 신차인 XM3 잘 팔려 건강한 시장경쟁이 되면야 소비자로서야 좋죠. 하지만 그러려면 조금 불편해도 우쭈쭈해주는게 마냥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차가 쓰레기다..라고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저정도 불편한것도 이야기 못한다면 리뷰어는 물론이고 이런 커뮤니티가 무슨 소용있나요..
소음은 어떤가요? 옆에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넘 조용해서 깜놀했어요.
그리고 한/영 전환키는 왜 한-영-Qwerty 세 가지라서 문제를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쿼티도 어차피 영어던데 쿼티 빼고 그냥 한-영 전환키로만 만들었으면 됐을것을 왜 이렇게 했는지 원... 한/영 전환키보다 눌러서 바꾸는게 비직관적이고 불편한거 맞습니다.
액셀 꾹~ 이 풀액셀이 아니라
엑셀을 원하는 양까지 멈칫거림 없이 밟는다는 말씀 같네요
같은 7DCT 쓰는 SM6를 포함, 나름 상당히 많은 차 이래저래 타봤다고 생각하는데 XM3만큼 이 문제 심각하게 느껴진 차 없었네요. 현기 7DCT 울컥임과 다른 XM3 자체의 문제입니다.
최종적으론 살짝 밟는다 해도
이걸 한번에 그만큼 밟는 습관도 있고, 미세하게 그만큼까지 점진적으로 밟아나가는 습관도 있죠.
저는 그 차이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했고, 공감했습니다.
저에겐 기존 현기차도 엑셀 초반 반응이 너무 민감했거든요.
제 차를 타다가 매번 현기차를 타면 그정도로 깃털악셀이 해야되겠구나라고 느낌이 왔어서요. 아마 페달 자체의 답력? 반발력? 차이가 워낙 컸거든요. 제차가 유난히 페달이 무거운 차종인 탓일 수도 있고요.
제차 놔두고 쏘카... 도 가끔 이용을 합니다. 사실 제차가 오래된 구형이라 페달이 꽤 무거운 차종이긴 합니다. 그 전에 타던 동일 메이커 더 구형보다는 깃털같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가벼워진 차종이긴 했지만요;;; 그런데도 아무생각없이 제차 습관으로 페달 밟았다가 레이같은 경차도 그냥 훅훅 튀어나가서 아차차 했던 경우가 좀 생기더라고요.
출발하는데 엑셀 밟았더니 확 튀어나가더라구요
모트라인에서 까고 모트라인 부가 채널에서 실제 차주가 반박하고요
내용 비슷하네요 ㅎㅎ
하루, 이틀 시승해본 사람들이 정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오너가 되야 정확히 알 수 있죠
이런건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이 아닌듯 해요
좋은 차 축하드립니다
물론 "에스케이서린" 이라고 쳐도 됩니다만 이건 너무 길어요.
아짜피 SW 적인 부분이니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고, 어렵지 않게 르노에서 대응할거라 생각합니다. :)
/Vollago
1. 모기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시트버튼 위로하면 열선 아래로하면 통풍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힘들더라도
2.한영 전환키 만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안되는건가요??
그러면 뭐 허당치는거 거의 없이 탈 수 있긴 한데요;;;
발컨없이 적당히 밟아도 부드럽고 빠르게 반응하는 미션에 비교하면, 나쁜건 나쁜거죠.
발컨으로 극복이 된다 뿐이지;;; 허당미션은 허당미션이죠;
마찬가지로 꿀렁임없는(or 거의 없는) 듀얼클러치미션이 존재하느니 만큼,
꿀렁꿀렁하는 미션은 꿀렁이는 미션이죠. 발컨으로 극복이 된다고 하더라도요.
아반떼와 아주 고민중인데... 차선 유지만 들어갔더라도
엑셈쓰리로 바로 갈거같은데요... ㅠㅠ
특정 타겟팅을 정한 차량도 아니고... 보편타당한 그 누구나가 타도 큰 이질감이 없을만큼의 세팅을 하는게 대중차 제조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습관이 잘못된게 어디있나요....규정속도내에서 도달하는 시간이 다를 뿐이지, 처음에 가속페달 답력을 강하게 가져가는게 잘못된 운전인가요?
어디까지나 1번은 오너의 합리화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3도 충분히 수정할수있으리라고ㅜ생각함 4시승안해봐서 모름 5다른차도 마찮가지임
총평 차 겁나게 이쁨 연비좋고 소소한 불편함이 있는것은 사실로 보임
하지만 다들 긴장해야할차량인것 같음
유튜브에 나오는 정도로 꿀렁임을 느끼려면 악셀링 개도량을 거의 50%이상 밟아야 하죠.
그동안 많은 차를 운전해 왔지만 정차 후 출발 시 그정도의 개도량으로 밟으면서 운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꿀렁임은 같은 타입의 dct미션을 사용하는 타 차종에서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xm3의 경우 일반적인 개도량으로 악셀링을 하먼 클러치 미트가 느려 차가 한박자 쉬고 나가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이부분이 아직도 불만족스럽습니다.
2번은 사람에 따라 불편하다고 여기면 불편하겠다 싶습니다.
저는 2번은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는데 의외로 불편한점은 네비 검색 시 단어나 초성을 하나 입력할 때 마다 이놈이 검색을 합니다. 그것땜에 딜레이가 생기고 입력 시 오타가 나면 한글자씩 지울 때도 딜레이가 생기는게 불만족 스럽습니다.
차라리 입력을 다 하고 검색버튼을 눌렀을 때 검색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 생각입니다.
3번은 이견의 여지가 없이 불편합니다.
근데 뭐 감수하고 탈 만 합니다. 그것땜에 차를 못 몰겠다 싶은 수준은 아닌거 같아요.
뒷좌석은 성인이 타기엔 좁고 방석도 짧아 그리 좋은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같은 경우엔 애들 학원셔틀이나 장보기용으로 쓸 차량이라 이게 전혀 단점으로 여겨지지 않았을 뿐이죠.
차라는게 단점이 없는건 없죠. 이차에 비교하면 이게 단점이고 저차에 비교하면 저게 단점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바꿔 생각하면 xm3가 가지는 장점들도 매우 많다 생각합니다.
저나 집사람의 경우 그런 장점들이 단점보다 더 크게 다가와서 구매하게 된거구요.
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잘 샀다 싶습니다.
특히 주차장에 갈 때 마다 보이는 이쁜 외관은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DCT를 거의 수동변속기 자동화 한 것처럼 세팅한 차에서는;
(1) 정차 후 출발하는 순간에 악셀러레이터를 얼마나 많이 밟았느냐에 따라 클러치가 물리는 스타일이 바뀝니다. 빨리 움직이려고 처음에 많이 (40%정도) 밟으면 클러치가 빨리 붙으면서 타이어가 헛돌정도까지 급히 클러치가 붙습니다.
(2) 그래서 출발시 타이어가 헛도는 것을 막으려면 처음에 2m정도 일반적인 파워로 움직이게 하여 클러치가 정상 스피드로 다 붙도록 한 후에 높은 엔진 동력을 가하면 됩니다.
수동변속기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이런 세팅에 고개를 끄떡이고 좋아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짜증을 내지요. 왜냐하면 토크 컨버터식 자동변속기는 이런 불편(?)이 없이 처음부터 많은 동력을 가하면 적절한 토크로 호쾌하게 발진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진 다른 DCT차는 토크 컨버터식 자동변속기와 흡사하게 세팅되어 있네요. 잘 만든 DCT의 절도있는 변속이 없어지고 출발도, 변속도 밋밋해졌습니다.
그리고 엑셀을 어느정도 밟아야 하는 언덕 정체길에서는 확실히 환장할 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설마 이것도 언덕 정체길 차타면서 얼마나 타겠냐고 실드 치시는건 아니죠? 2번 항목에서 동일한 논리로 말씀 하셨길래요. 나는 그거에 해당할 일 별로 없으니 단점이 아니다?
분명 단점이 존재하는데 왜 타차랑 다르게 이차는 나는 그거 잘 안쓰니까~ 다른 사람이 이상한거야~ 라는 정신승리 이상의 실드질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꿀렁임없이 갈수있죠
운전습관이라기보다는
발컨으로 커버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전직 DS 오너입니다.
붓싼 수정터널 진입할때마다 울컥이며 탑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 지나다니니 그러려니 하며 타는중이구요.
DCT도 크리핑 모드가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위화감이 좀 나아지나 클러치를 갈아먹어가며 움직이는거니
계속사용 할 경우는 기어박스 오버히트 경고등을 내뿜을것이구요.
이 문제는 건식 DSG,게트락 건식 DCT 사용한 차량들, 현대 7단 DCT 전부 다 해당이 되는 문제고
XM3도 절대 예외는 아닙니다. 운전자의 악셀링으로 커버 가능한 문제가 아니죠.
프랑스 철학을 담은 차들 종특이.. 컵홀더등의 수납공간 좀 짜게 주는거라
르노삼성차도 qm3등의 유럽에서 팔리는 차들 그대로 들고온 경우는 이 문제점을 전부 공유중..
(애초부터 차에서 뭘 먹는걸 이상하게 보는 문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불법 소리까지 나오던데, 이는 제 뇌피셜이므로 사실여부는 잘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