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0cc 예약하고 기다리는 중이라서 몇 달째 볼보 카페 3곳 눈팅하고 있는데요.
이거 생각보다 잔고장이 꽤 있는 것 같네요.
언론에서 이슈된 파워펄스 뿐 아니라 산소센서 교환을 요하는 배기가스등, 출력이 저하되면서 시동이 안걸리기도 하는 거북이등
굴당분에게서도 나타난 파이프라인 옆 초록색 현상, 엔진 열로 인한걸로 추측되는 본넷 황변, 센서스 먹통 오류 등..
물론 문제 없는 분은 글 안쓰고 잘 타고 다니시겠지만 그거 감안하고 보더라도
한달에 몇백대 안되는 출고량으로 봤을 때 위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너무 높아보이네요. 이정도면 고질병일것 같은데.
앞서 JD파워에서도 꽤 아래에 랭크되긴 했습니다만 진짜 이정도인가 싶어서 딴 차 알아봐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7년째 타는 지금 차(그랜저HG)는 돌이켜보면 특별한 잔고장이 잘 타고 다닌지라 생각이 많아지네요.
차 고장으로 센터 들락거리는거 질색인데 말이죠.
2~3년된 볼보 S60/V60의 fault rate가 5.7이네요. V40은 4.2, XC60은 5.2.
업계평균은 5.9니까, 평균이상이라고 봐야죠... 물론 낮을 수록 고장이 덜난단 소리입니다.
1등은 911로 2.5...
의외로 5씨리즈가 7.6으로 좀 안좋은데요.
다들 잘 타고 다니시잖아요.... 5씨리즈 3번 고장날때 v60은 2번 고장나는 정도니...;;
현대 ix35(투싼)이 6.6, 기아 스포티지가 11.7이네요.
뭐 독일조사라 한국에서 굴러다니는 것과 원산지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스포티지 고장률의 반도 안되는데..
볼보 안갈 이유가 고장때문이라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돈내면 어느 부위별로 고장이 많은지도 알 수 있는데... 전자책 구매 방법을 모르겠네요.
bmw도 굴당에선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지만 원래 내구성보고 사는브랜드는 아니고요 각종 잔고장이나 누유...
실제론 통계를 여러 각도로 조합해 봐야 합니다.
고장 수가 많더라도 단순한 것인가 아니면 중차대한 것인가. 위험한 오작동이나 셧다운 우려가 있는가 등은 단순 고장횟수 통계로 나오지도 않고요.
근데 요즘 볼보 까페는 활성화된 곳이 어디인가요?
카페 내용 쪽지 드리겠습니다
오일 교환해주고 전조등 갈고 브레이크 디스크하고 브레이크 패드 갈고 타이어 교환하고...
리콜이 1번인가 2번 있었고요.
아무 문제 없이 잘 탔죠. 디젤게이트가 없었고 아우디코리아에서 신차를 제때에 출시를 했으면 q5를 샀을거예요.
그리고 글쓴이님께서 그랜져hg를 말썽없이 잘 타고 다닌다고 하셨는데
저의 막내삼촌은 13년도에 hg를 출고하고 각종 문제로 여러차례 블루핸즈를 다녔고 엔진도 교체 받았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해서 잘 알아요...다시는 현대차 안산다고...)
참고로 현재 xc60을 1년 넘게 타고 있는데 걱정했던 센서스 문제는 없었고 파워펄스는 멀쩡해요.
그래서 파워펄스 리콜받으라고 연락이 오긴 했는데 안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v60cc는 파워펄스 자체가 없습니다.. d5엔진이 달린 차량만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v60cc는 휘발유 차량.
결론은 케바케 입니다..걱정되면 다른 차량을 구매하세요~^^
파워펄스는 안터진차량이 더 많고 제차도 이번에 갔을때 문제없다고 했지만 이슈된거라 개선품 확실하게 나오면 교체할생각입니다.
산소센서 얘기는 다른거 점검하러갔을때 엔지니어분께서 ecu 설정상 기준이 독3사보다 낮게잡혀서 저렇게 뜨는거라고 해당일에 업데이트하면서 해결될꺼라고 한게 있었는데 아마도 그걸 말씀하시는거같네요.
센서스는 윗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문제가없었고 초기에 이슈되고 업데이트 이후에는 문제된걸 못본것같습니다.
차는 뽑기라지만 걱정되면 다른차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볼보 as샌터는 크게 문제 없이 해결하더라구요.
다른 브랜드도 같겠지만 친절도 하고요..
그냥 차에 아무것도 안하고 엔진오일 따박따박 갈아주는 아재들이.. 오래탄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