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운행한지 대략 2개월 되었습니다.
K5 하이브리드도 운행중이고요. (HDA 있는모델)
현 세대에 적용가능한 현대의 반자율기능이 다 들어간줄 알았는데 k5에 있는 기능 중 한가지가 빠진게 있네요.
차로유지보조기능중 '능동차로유지보조' 가 없습니다.
차로이탈방지 보조만 가능합니다.
K5 운전할 때는 능동차로유지보조로 세팅하면 크루즈 켜지 않아도 60킬로 이상에선 차로 중앙을 거의 맞춰서 갑니다. 펠리세이드는 LFA 를 켜야 그게 되는데, 크루즈를 키고 속도를 세팅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LFA 가 활성화 됩니다.
능동차로유지보조가 왜 빠진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
저속에서도 차선을 잡아주기 때문에 주차하거나 길가에 주차된 이면도로 를 주행하는 등 LFA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그렇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매번 댓글에 쓰는데 LKAS든 LFA든 반자율주행기능 아닙니다. 안전보조장치입니다. 깜빡 졸거나 한눈 팔때 위험을 감소시켜주는게 목적이지 손을 놓고 가는 기능이 아닙니다.
연구원들도 분명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그 기능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경우가 사람에 따라서 자주 있을 수 있고 어쩌다 있을 수 있을 수 있지만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LKAS는 시속 60~70부터 지원(ASCC와 별개로 작동)
LFA는 시속 0부터 지원.(단, ASCC 작동 시)
뭐가 다른건지...
차로를 유지한다기 보다는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개념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핸들에서 손 떼면 경고음과 함께 이 기능이 자동으로 일시 해제되겠끔 설계 했다고 설명서에 나옵니다.
이거 믿고 손 떼지 말라는 거죠.
제 차(아삼공피디) 계기판에는 lkas는 능동조향보조라고 이름이 되어 있는데
lfa는 능동차로유지라고 되어 있는 지는 모르겠네요.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운전자가 직접 가감속을 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도로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인데 이때 조향보조가 들어가면 무척 불편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기의 전세대 주행보조에 들어간 ASCC+LKAS는 과도기 적인 시스템 같아요.
이때 차량들의 HDA는 정말 '고속도로' 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도시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 그나마 조향보조를 가능하게 할려고 LKAS가 있는 것 같고요.
팰리세이드에 들어간 시스템은 왠만한 간선도로에서 모두 고속도로와 동일하게 LFA가 동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LKAS를 따로 킬 필요가 없어서 더 편합니다. ASCC만 키면 조향보조가 자동 활성화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