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장점
1. 외관: (원판은)2009년에 나온 차지만 지금 봐도 이만큼 상남자 스타일을 가진 차는 본적이 없습니다. 차 정말 마초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입니다.
2. 계기판 이뻐요.
3. 직접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악천후에서도 사륜구동 성능이 매우 좋다고 하더라구요(딜러가)
4. 생각보다 알파인 오디오는 들어줄만함(저음은 좀 뭉개지지만 중고음은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좋음)
그랜드 체로키 오너분께는 죄송하지만....제가 타본 결과 딱 이정도 외에는 장점이 전혀 못느껴집니다... 이제 단점도 말하자면
단점
1. 확실히 묵직한 느낌의 가속력, 평균 5~6의 연비: 근데 이건 무게가 있는 차라서 그런지 이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2. 유커넥티드 시스템: 완전한 한글화가 안되있고 해상도도 좋지 않으면 반응속도도 느립니다, 네비쪽은 좋은지 어떤지 미처 확인못했네요 ㅠㅠ
3. 트렁크공간: 분명 대형 suv인데 트렁크가 생각보다 너무 작았습니다. 양옆넓이는 그럭저럭인데 스페어 타이어땜에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4. 어라운드뷰, hud없음: 아버지가 정말 중요하게 여기시는 옵션인데 이게 없더라구요.
5. 승차감 및 소음: 확실히 요즘 suv에 비해 승차감이 그닥 안좋아요. 저속에서 운행할때도 바운싱이 너무 크게 일어나 멀미도 좀 나고 가솔림임에도 소음이 어느정도 들어옵니다.
5. 가격: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도 5~6천만원정도면 나름 살만한 차일수 있겠는데 서밋 기준으로는 8천만원 넘더라구요. 할인도 한 300만원밖에 안해주는데 7천후반주고 이차를 산다? 그러기엔 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결론: 오프로드 자주 타시는 분이라면 모르겠는데 온로드에서 주로 타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글쎄요.... 여러 면에서 유럽산 suv는 물론 같은 미국산 suv에 비해서도 매리트를 크게 못느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한두달전에 천만원 전후로 할인해주는것 같더니 이제 끝났나 보군요?
천만원 할인하면 좀 그나마 살까 말까 고민될랑 말랑한 가격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인받으면 가솔린 5천 초반 시작 디젤은 6-7천이니까요.
중간이상급부터 오디오가 하만카돈인것 같고 인포 화면에 영어 섞여있는것은 원래 그런것 같더군요.
하지만 보험비와 워런티 종료후 부품비의 압박이 온다면 참 유지하긴 힘들겠구나 싶습니다.
연비는 뭐 그 배기량에 그무게면 다른 메이커이랑 크게 차이나보이진 않구요.
그리고 지금 인포 그전 것에 비하면 엄청 좋아진거라 합니다.
아무래도 오프로드 능력까지 가미된 세팅이라 온로드 주행은 온르드형 suv에 비해 딸릴수밖에 없을거고 온로드 주행만 한다면 불필요한 추가 지출 및 불편한 세팅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겠더라구요^^
/Vollago
서밋모델은 할인 얄짤없더군요
1. 연비 소도시 시내 백퍼센트 8키로 나옵니다.(12~13L/100km)
2. 유커넥트 완전한글화는 되어있되, 폰트나 디자인이... ㅠ 그리고 가끔 먹통되는 오류도 있습니다.(리셋하면 정상으로 되돌아 옴)
3. 트렁크 공간은 그럭저럭
4. WK2 페리모델이 14년도 후반부터 나온거라...반자율주행이나 안전옵션 부분은 아쉽죠. ACC랑 AEB랑 BSD달려있는건 고맙지만.. 그 센서가 비싼것도 함정.
5. 승차감은 에어서스가 적용되면 나름 3톤의 무게빨(....)로 지긋이 누르며 갑니다. 의외로 코너링 한계스피드도 꽤 높게..(i40왜건으로 스키드음 살짝 들리는 커브에서 동일한 속도로 그냥 돌아짐.)
6. 브레이크는 3톤+20인치 휠 덩치인데도 전륜 2P 355mm로터가 들어갑니다. 느긋이 다니면 괜찮으나 조금 급제동시 밀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7. 미션보호때문인지 엔진특성탓인지(벤츠기반 엔진+ZF8단) 초반스타트는 굼뜨지만 탄력붙으면 꽤 매섭게 치고나갑니다. 리미트까지 여유있게 올라가구요.
8. 오버랜드 알파인 9스피커는 저음 쾨물.. 저음이 다른 소리를 씹어드십니다. 클럽음악이나 댄스음악같은거 들을땐 좋지만 나머지 장르는 ㅠ
9. 상시사륜+무게 탓에 타이어가 4짝모두 매우 빨리 닳습니다. 1.6만에 금호 KL33인가 그 출고타이어 다썼.. 현잰 크루젠 프리미엄 끼우고 있는데 얘도 한 40퍼 닳았습니다. 20인치라 타이어도 맞는게 잘 없습니다.
10. 어마무시한 부품값. 중국산 오일필터가 모파 정품딱지 붙었다고 6.5만원 찍습니다. OEM 말레 불가리아 산은 인터넷에서 2.45에 구할수 있는데 말이죠. ACC레이더센서 커버는 설계오류인지 고속으로 좀 달리면 날아가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직경 10cm 남짓한 단순 플라스틱 커버가 3만원 찍습니다. 기타 부품값은 엄청나요. 대신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다보니 공식센터 예약대기기간은 거의 3~4일 안에 방문가능한 수준입니다. 응대도 AS신청한거 부품이 언제 수배되어서 오는지 현황을 2달동안 대기타서 까먹고 말안해준적 있는거 빼면(....) 나쁘진 않고요.
근데 다른 단점은 차지하더라도 외관 디자인하나로 다 먹고 들어갑니다. 저희 어머니가 그거보고 지르신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