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주자입니다.
지난주 첫캠핑 갔다 온 뒤, 아쉬웠던 용품을 구매를 하고 있는데
스노피크 제품이 대부분 비싸긴 해도, 전체적인 만듬새가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몇 제품들은 가격도 충분히 납득갈만하구요.
텐트 같은 것에 대한 것은 일단 빼두고...
머그컵과 시에라컵을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시에라컵이 다 같은게 아니더군요.
뭐, 컵모양이야 다 비슷하고 용량도 거의 같지만, 의외로 체감이 큰게 손잡이였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빨강으로 둘루진 부분이 각 회사별로 차이가 좀 나더군요.
스노피크의 경우 조금 깊게 말려 들어가 있는데 이걸 들어보면 손에 착 걸려서 안정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저런 부분이 없거나, 그냥 걸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를 넣고 들어봤을때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결국 스노피크로 다 구매했습니다.
더불어 티탄머그컵들도 중국제품과도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서 다 같이....
게다가 스노피크 치곤 가격도 많이 안비싸요. 1210엔....다른 회사것보다 100엔정도 비싸지요.
그리고 컵의 두께도 좀 두꺼워서, 다른 회사것보다 무게가 10그램정도 더 나가더군요(100그램)
무거우신 분은 같은 디자인의 티타늄이 2090엔....이건 타사제품들과 비슷하니 가성비도 좋습니다?!?
아, 캠핑문이란 회사에서 초기에 스노피크와 완전 똑같은 제품 많이 만들었는데....가격이 별 차이 없다는게 함정..
참 일본에서도 재고가 거의 없어서, 프리미엄 붙여서 거의 2배 가까운 가격에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노피크 전 라인들이 계속 재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
스텐레스로 2년전 천엔에 샀는데 추가로 몇 개 더 살려고 하니 지금은 거의 2천엔대;
https://www.shop-niche.co.jp/fs/outdoor/GoodsSearchList.html?_e_k=%EF%BC%A1&keyword=%E3%82%B7%E3%82%A7%E3%83%A9%E3%82%AB%E3%83%83%E3%83%97&minprice=&maxprice=&submit=%E6%A4%9C%E7%B4%A2
남편한테 알려주니 송료절감을 이유로 딴 제품까지 보고 있어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
그나저나 첫 캠핑 잘 갔다오셨나 보네요! 처음 해보면 더 필요한게 뭔지 알게되면서 막 지르게 되더라구요. ㅎㅎ
재밌게 잘 갔다오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전 처음 갔을 때 꽤 힘들어서 다음 캠핑 가지까지 몇 달 걸렸어요. ^^;;
첫 캠은 힘들었지만 잼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또 갈까 생각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