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중순에 다녀온 캠핑 후기입니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 휴앤아크 캠핑장 다녀왔고요.
여기가 나름 신생(1년 안됐으니 이정도면..)이라 정보도 많이 없고 해서 후기 좀 남겨봐요.
카페와 함께하는 소규모 캠핑장이고요.
온라인 예약이 없는건지.. 저희는 전화예약으로 다녀왔어요. 암만 찾아도 없더라고요.
네이버지도에서 '휴앤아크'로 검색하시면 카페가 검색되어 나오는데,
거기 나온 전화번호로 전화걸면 됩니다.
이렇게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요, 카페 건물을 보시고 입장하면 됩니다.
사실 도로변 캠핑장은 차량 소음땜에 좀 기피하긴하는데,
여긴 동네 바깥쪽이라 그런지..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아 조용하더라고요.
#캠핑장 구조 및 사이트 배치
제 위치는 1번이었고요. 전체적인 구조는 사진처럼 되어 있습니다.
(데크 번호는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공식 정보가 없어서 다른 블로그 참고했어요)
1~5번의 전면 사이트는 서비스데크를 추가로 사용하실 수 있고요.
특히, 1번은 코너라 굉장히 넓은 영역을 사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데크 관련 정보
데크사이즈는 5M*5M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기존데크에 사이즈를 확장한 듯한 형태로 되어 있는데..
데크의 결이 안맞으니 오징어팩 사용하실때 참고하세요. (큰 문제는 아님)
#텐트 설치 / 프론트,사이드 어닝 / 뷰
제가 사용하는 텐트는..
'커크햄 스프링바 클래식잭140' (이하 클잭140) 이고요.
공식 스펙으로 사이즈는 425cm*305cm 입니다. 높이는 190얼마였던가..
클잭140을 설치하면 데크에 남는 공간은 사진정도만큼 나옵니다.
앞과 옆의 보너스 테라스 데크 공간은 굉장히 넓습니다.
장비 많으신분들은 밖에 다 빼놔도 될거 같네요.
사이드어닝은, 데크 위에는 애매해서 바닥 파쇄석에 팩다운 해야되는데,
이것도 데크 높이가 있어서 좀 애매합니다.
저는 한쪽은 바닥에 팩다운 하고, 한쪽은 스트링으로 고정했습니다.
사이드어닝은 공홈이나 총판에서도 판매하는데, 배송기간이나 입고시기가 꽤나 부담되는 시간이라..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직접 제작해서 판매하는 업체가 있길래 그냥 구매했습니다.
캔버스 재질이나 색상은 만족스럽고요. 텐트랑 거의 이질감이 거의 없네요.
사이드 어닝은 기본어닝의 자크 위치랑 잘맞고 체결도 잘되고요.
프론트어닝은 바람이랑 비를 좀 쎄게 맞고 나니까 중앙이 늘어나서 조금 쳐지긴 하네요.
어닝들을 전체적으로 건조기 돌려서 좀 줄어들게 해볼까 생각중인데.. 일단 판매자분께 괜찮은지 물어봐야겠죠? ㅎㅎ
지금은 스프링바에서 각 텐트별 색상에 맞춰서 사이드어닝이 제작되는거 같던데,
배송기간이나 입고시기 기다리기 싫은분들은 그냥 국내제작 제품 구매해서 쓰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텐트 실내나 바로 앞에 의자 깔아놓고 봤을 때 나오는 뷰 입니다. 진짜 뷰는 끝장나요!!
난간 밑으로는 자재가 깔려있어서 안보는게 좋고요 ㅎㅎ (언젠가는 정리하실 듯..)
그냥 이렇게 테이블 깔아놓고 앉아서 보고 있으면 그냥 힐링이네요..
특히나 1번은 좌측으로 가리는 것도 없고해서 와이드로 뻥 뚫린 풍경이 진짜 좋습니다.
다만, 1번쪽이 다 좋은게 아니고.. 바람 들어오는 길에 제일 처음에 위치하다보니까 불어오는 바람이 직빵입니다.
바람 쎄게 부는 날은 좀 고생하실 수도 있어요.
난간 밑에도 캠핑장 소유이신거 같은데, 아마 나중에 확장하려는건지.. 자재가 많더라고요.(21년 4월중순 기준)
자리에서 캠핑 즐기는데 보이진 않으니 크게 신경은 안쓰셔 될거 같습니다.
(이런 드론샷에는 좀 마이너스네요 ㅎㅎ)
#금액 및 기타
- 금액은 주말 상관없이 1박에 4만원이었습니다.
- 낮에도 밤에도.. 길냥이들은 안돌아다녔고요.
- 캠핑장 앞에(난간 밑에) 개집 4개 있는데, 가끔 좀 짖습니다. 지나갈때 손 흔드니까 짖네요ㅋㅋ
캠장님이 키우는 개 같았어요. 보니까 카페 옆에도 개집이 있는데.. 그쪽으로 옮겨놓을때도 있는거 같더라고요.
- 생긴지 얼마안된 곳이라.. 화장실이랑 샤워장은 깨끗했어요. 온수도 잘나오고 좋습니다.
- 화장실 안에 실내개수대 1개가 같이 있어서 조금 좁고요. (큰일 보고 나오는데 설거지 하는 같은 분은 2번 마주친..)
전자렌지도 화장실 안에 있어서.. 음.. 크게 불편은 없지만,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같은 느낌?
- 새들이 많이 울어서 좋아요. 아침에 새소리 들으면서 깰 수 있습니다.
이상이고요.
휴앤아크 방문 예정이거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분은 댓글 주시면 최대한 아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장 영상 등 참고하시려면 아래 영상 보시면 될거 같아요~
1번 자리 빼고,, 나머지는 아마 괜찮을거에요.
옆으로 2,3,4번까진 바라보는 뷰는 거의 동일하니 노려보세요.
5번자리는 화장실/개수대 앞이라.. 번잡해서 비추천합니다.. 실제로도 주말인데 자리가 잘 안나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