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고 해서 배송 온 텐트를 리허설 삼아 짧게 설치했다가 철수해보았습니다.
에어빔 인기가 늘어나는 이유는 설치와 동시에 알 수 있었습니다.
매뉴얼상 12분 써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이 보다 짧을 수 있습니다.
험하지 않은 날씨라면 굳이 스트링 땡길 필요가 없이 자립해서 서있는 힘이 엄청납니다. ㄷㄷ
- 피칭 -
이 영상을 20번도 넘게 반복해서 봐서 그런지 이미 머릿속에 설치 계획이 다 그려져있었습니다. ㅋㅋ
중요 포인트만 꼽자면..
풋프린트 네 모서리를 고정해줍니다.
포치 부분을 제외한 4각형의 각 모서리에 팩을 박아줍니다.
5개의 에어빔중, 4-3-2-5 순으로 바람을 넣습니다.
1번 에어빔은 스트링을 앞으로 땡겨줘야 곧곧이 섭니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으로 자립이 끝납니다.
포치 사이드월이나 기타 필요한 부분들 팩을 박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라 스트링을 땡기실 필요가 있겠지만...
스트링 없이도 어느정도 바람은 바닥이 들썩 들썩 바람 들어오는 거 외에는 잘 모를정도입니다.
옆문 차양에 폴대 끼워주고...
벤트 3개 열어주고...
딱히 더 이상할건 없습니다.
이너텐트도 설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패킹할 때도 제거할 필요는 없다네요.
- 패킹 -
에어빔 5개 공기주입구를 열어줍니다.
열어줌과 동시에 주저 앉습니다. 지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푹 꺼지는 수준입니다.
포치쪽을 텐트 천장으로 한번 접어 올립니다.
공기주입구 반대쪽 팩을 제거하고 캐리어 폭에 맞춰서 세로로 3번 접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주입구쪽 팩을 제거하고 1번 접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부터 돌돌 말아줍니다.
바람이 남아있다고 느껴지지 않고 돌돌 잘말립니다..
이 역시 지 무게에.. 지 바람을 다빼는거 같아요... ㅋㅋㅋ
(아.. 배송올때는 돌돌말린 텐트안에 팩, 폴대, 공기펌프 다 함께 들어있었는데...
저는 처음이고.. 이 말린 사이즈가 캐리어에 들어가? 싶어 텐트만 말았습니다.)
캐리어에 웨빙이 두쌍이 있습니다.
내부에 한쌍, 밖에 한쌍이 있어서
내부 웨빙으로 압축한번, 캐리어 전체를 압축한번 할 수 있습니다.
- 자잘한 이야기 -
부피가....
대략.. 트래버스 3열 접고...... 아.. 많이 큽니다.
무게도... 부수적인 장비 빼고 텐트만 35.6Kg 입니다... ㄷㄷ
캐리어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그나마 위안이됩니다...
트렁크에 넣고 뺄때 좀 쉽거든요 ㅋㅋㅋ
거실 사이즈...가
대박이네요..
뒤에 검은곳이 베드룸입니다. 안에는 깜깜하더라구요.
오늘 실외온도가 22도였는데.. 저 안은 숨이 탁 막힐정도로 찜질방이...
벤트가 모서리 위에, 가운데 위에, 거실 천장으로...등
여기저기 있어서 실제 사용에서는 좀더 시원하게는 될 거 같습니다.
확실히.. 이 텐트... 덥습니다...
다이아몬드 창이라는 저 녀석들 겨울에는 따듯하게 창밖 구경이 가능하겠지만...
메쉬창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고정이에요 ㄷㄷ
루프 플라이는 품절이라 수소문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없는듯 합니다. 루프플라이를 치면 2도정도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데... 그 보다는 가을부터는 결로를 줄여야 할테니 꼭 구매할 예정입니다.
스카이라이너라고 내부 천장에 거는 것도 있더군요..
분위기 연출 및 차양 기능을 올리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얘도 지금은 품절 상태라... ㅜ ㅜ..
전용 카페트도 품절이라.. 반고 유니버설 360*260으로 구매했는데. 거실에 거의 딱맞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겨울에는 따듯하겠습니다...
이모델은 메쉬 창인것일까요??
다른건 모르겠고 사이즈는 무조건 부럽습니다
좋은 텐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