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빨리 퇴근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가서 쓰는 글입니다.
10월 마지막주 금-토 백패킹을 다녀왔는데
백패킹은 생전 처음 가는 사람인 제가 식량을 골랐습니다 ㅋㅋ
제가 음식 담당이거든요~
검색을 좀 해보니
전투 식량도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 뽀글이? 방식과
줄을 당기면 발열이 되어 음식이 데워지는 방식이 있는것 같은데
저는 단순히 메뉴 종류가 다양하고 더 먹을만 할 것 같다는 이유로 후자를 주문해서 배송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집 안으로 옮기려고 박스를 드는데 너무 무거운 거에요!!
네.. 간편하지만 무거운게 최대 단점 이었습니다..
맛은 3분요리나 컵밥 정도라고 생각 하시면 되고 볶음김치나 비벼 먹을 종이그릇, 스푼&포크도 다 들어 있어서
아예 버너도 아무 것도 없이 이것만 들고 가겠다! 라는 분들께 추천 합니다.
그리고 뽀글이 방식도 조리에 쓸 물과 버너를 가져가야 할텐데 그 무게도 제법 무겁기 때문에 그게 그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발열팩이 핫팩 역할도 해줘서 따뜻하고 좋았던건 의외의 장점 이었습니다 ㅎㅎ
즉석국도 같이 준비해서
제육, 닭갈비, 카레, 짜장 맛을 저녁과 아침 두 끼에 나눠 먹어 봤는데
카레 짜장은 3분요리 보다는 괜찮은 느낌 이었습니다.
최근에 안먹어 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근데 볶음김치랑 먹으니 그 맛이 그 맛이고 다 맛있었어요 ㅋㅋ
기승전 볶음김치!!
산 정상 부근에서 해 지는거, 달 뜨는거, 해 뜨는거 다 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이래서 힘들지만 백패킹과 비박을 하는구나 살짝 맛보고 왔어요
전투식량 위주로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인스타에 다른 사진들도 있으니 보러 오세요 ㅎㅎ
@mjseo1017
저는 3분요리류 단품 매뉴 하나 더 덥혀서 만찬을 즐겼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