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6년차입니다.
초등생 딸 2, 와이프 이렇게 넷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캠프타운 카프리부터 시작해서 이화지작 260, 에르젠 그랜드타프쉘..그러다 작년 경주 캠핑장에서 똥바람 한번 크게 맛보고
타프쉘 바로 처분하고 리빙쉘(타우루스)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그 많은 장비들 카트로 아파트 지하주차장까지 옮기고, 또 반대로 캠핑 끝나고 다시 집으로 옮기는데 순간 이게 무슨 짓인가 싶더라구요.
힘도 들고, 어깨도 아프고...
와이프랑 진지하게 얘기해봤죠. 좀더 쉬운걸 찾아보자 했죠.
그러다 알빙퍼스트에서 이것 저것 검색을 좀 해봤죠.
주차문제, 예산문제, 우리 캠핑 스타일 상 폴딩트레일러 텐트가 딱이더군요.
여러 브랜드가 있긴 한데, NX4 or 5, CC4 일단 2개로 좁혀졌습니다. 와이프는 800한도내에서 중고로 입양하는걸로 허락 했구요.
유튜브도 좀 보고, 뽐뿌 캠핑포럼도 좀 훑어 봤는데, 호불호가 좀 있네요.
혹시, 실 사용자 계시나요?
의견 좀 듣고 싶네요.
끌고다니는 귀찮음. 관리할 물품이.늘고 안전관련 고민도 하고
캠핑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간혹 폴딩텐트로 꾸며진 캠장도 있으니 몇군데.다녀보세요
또 다른 고민들이 생기는군요... 님 말씀대로 체험한번 해봐야 겠네요.
타프스크린으로 시작
-> 짐이 많아서 카고트레일러 구매 (단독주택 살아서 주차공간 스트레스 없음)
-> 여름에 타프스크린 펙박다가 죽을것 같아서(타프스크린 치고 또 별도 타프치고 -_-) 카고트레일러 처분후 cc4 중고 구매
-> 텐트트레일러지만 여전히 텐트트레일러 부착형 타프 설치-_-;;(펙은 4개정도)
-> 바람이 쎄게불땐 역시 불안... 괜히 카라반 생각이... 하지만 카라반 할돈이면 그냥 여행다니는게 더 싸게 먹히겠단 생각이 들어서 그냥 텐트트레일러 잘 사용중이네요.
결국, 카라반이나 모터홈이 정답이긴 한데, 한정된 예산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 문제가 걸리더군요.
긴~~고민 끝에, 지난 토요일 중고 카라반 업어왔습니다. 에어밴 2034 지하주차장 진입가능 모델로 상태 괜찮더라구요. 약간 좁긴 한데,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4식구 자는데 지장은 없겠더라구요. 견인장치까지 950만원 들었네요.
예산 오버됐는데, 좀 무리했습니다.
앞으로 3~4년 보고 있어요. 4가족이 애들이랑 캠핑갈수 있는 시간을요. 그 후엔 처분할지 우리 부부만 다닐지 그때가서 고민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