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출발??^^;;
어렸을때부터 물가에 나가 놀아서 그런가 캠핑은 낯설지 않은 주제 이다.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집을 좋아 하지만 나가서 바람 맞으며 노는것도 참으로 좋아 했습니다.
첫째가 생기고 돌이 지날 무렵 캠핑을 하고싶단 생각에 그늘막 텐트 부터 시작했다. 의자 2개와 돗자리 와. 빌포매트 그리고 텐트 그렇게 여름을 당일치기로 나들이 캠핑으로 다니고 얼마 있다 둘째가 생겼다.
그렇게 외출은 금지 된 상태에서 캠핑을 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첫째가 5살, 둘째가 두돌이 되기 전부터 고민을 시작했다.
캠핑이라는게 장비도 많고 개인 취향이나 컨셉도 많고 정보도 많아 시작이 오히려 더 어려웠어요 그래서 검색을시작하죠 "캠핑 필수 장비" 결론은 다필요하데요... 그리고 좀더 찾아보면 익숙한 래파토리가 있습니다.
캠핑 장비를 편리와 감성을 위해 하나둘 사다보면 짐이 늘고 사람이 내리지 않는다면 차가 커져야할정도로 늘어나요 그러는도중 본인 취향에 맞는 캠핑이 생기고 짐을 줄이는..
그러다 다른게 해보고싶어지면 루프탑텐트,트레일러 ,카라반 으로 가게 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 주변 지인중에 카라반을 시작하는 분들이 눈에 들어오고 '캠핑의 끝은 카라반이다' 라는 생각으로 초 호화 캠핑을 보게 됩니다. 사실 카라반 펜션이나 카라반 캠핑을 단한번도 가본적도 없이 무작정 꽂혀서 생각하다 주변 지인의 뽐뿌질로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역시 돈이 문제에요. 평범한 회사원에 집도 은행과 나눠쓰는주제에 카라반이라니...
이래저래 알아보니 가족의 안전을 위해 4륜 자동차 변경!! 카라반도 4인 가족에 나중에 절대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 만족하지만 최소 조건으로 알아보니 헉.. 비싸요.. 차 2500에 카라반 3500 ㅠㅠ 모두 중고입니다 다해서 구매가만 6000 거기에 취등록세 까지하면 어휴...
와이프와 이야기한끝에.
1. 우린 해외여행을 안간다!!
2. 언제든 끌고나가 놀 수있고 !!
3.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되기전까지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4. 좀 빚져도 카라반은 노지로다니면 저렴하게 지낼 수있다
다른단점은 모두 접고 장점만 생각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있던 빚에 6000정도 얹는다고 뭐 달라지겠냐..
그래서 하자 맘먹고 2달안에 견인면허취득과 차와 카라반을 구매했습니다. 지인 덕에 빠르고 기민하게 미친척하고 질렀어요.. 만원짜리 장난감은 고민하다 하다하다 결국 안필요해 하면서 못사는 사람이 이럴땐 참.. 아이러니해요
아무튼 !!! 그래도 해보자! 내가 엄마아빠한테 받은 즐거움이 아짓도 머리에 남듯이 아이들과 추억이 그정도 값어치는 될테니
/Vollago
저도 은행이랑 집 나눠쓰고 대출도 많은 형편이라 공감되네여.. 그래도 거기에서 6천을 더 땡길 수 있는 능력!! 부럽습니다!!!
전 다 땡겨서 이제 땡길대가 없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