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부터 두 아들(9살, 5살 포함 4인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보려고 하는 아재입니다.
캠핑이라곤 어릴 적 부모님과 다녔던 게 전부라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입니다.
찾다 보니, 뭔지 모를 용품들이 정말 많더군요. (어릴 때 기억으론 텐트, 침낭, 버너가 전부였던거 같은데...)
처음인데 너무 예산을 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이들이랑 다닐건데 최소한으로 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이곳에 여쭙니다.
아이들과 다닐 때 4인 가족 기준,
* 필요한 캠핑용품들은 텐트를 포함하여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그리고 각 물품 별로 입문자가 들이기 좋은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캠핑간당원님들의 고언 부탁 드립니다.
/ 캠알못 드림.
대뱃살님이 작성해주신 장비 외에는 어떤 음식을 캠핑장가서 해드실지에 따라서 냄비나 후라이팬이 추가가 됩니다 ㅎ
좋은 곳으로는 닷돈제 캠핑장(글램핑장)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 예약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추천글...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page=1&divpage=43&no=162900
한번이 아니고 여러번이면 더 좋습니다 ㅋ
인덕션이요.
3~4년정도 20번 넘게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초반 컨셉(?)잡을 때... 짐도 줄이고 불피우는 수고를 덜고자 인덕션으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캠핑장은 전기 + 샤워장이라는 조건 때문에 오토캠핑장만 다녔습니다.)
물론 캠핑의 진맛은 불을 피워줘야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저희는 캠핑 + 캠핑장 주변 지역 여행을 목표로 다녔기에... 음식 준비의 비중을 크게 잡지 않았습니다.
(주로 지역의 특산물을 사와서 캠핑장에서 먹는 패턴이였습니다.)
근데 인덕션을 사용하면서 괜찮았던 점이 바람등의 환경에 영향을 안받고 바로 열이 올라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반찬은 인덕션, 밥은 버너를 이용했던지라... 비교가 바로 됐습니다.
캠핑장가서 바람막느랴 고생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볼 아이템인거 같습니다.
주변 여행하시면서 세끼 사먹고 사우나도 들르고하면 됩니다. 테이크아웃이나 배달해서 돗자리에서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나서 요리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고,
테이블이니 의자니 장만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화로대는 한번 가보시고 그 다음에 장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불놀이가 재밌긴한데 좀 번거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