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캠핑은 종종 다니시는지요? 저는 이번에 추워지기 전, 정확히는 지난주 금요일에 오캠 한 번 다녀왔습니다. 먼지는 좀 많았지만 챙길 사람이 없는 홀몸이고 또 따뜻한 날이라 밖에서 모닥불도 지피고 나름 힐링하다가 왔습니다. 요즘 캠핑간당에 글이 넘 없어서 제가 갔던 캠핑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겸 글 하나 적어봅니다.
제가 갔던 곳은 금산에 있는 인삼골오토캠핑장입니다. 온수 나오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틀면 계속 나오는 곳이라 겨울에 가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 중에 강변쪽에 있는 사이트는 뷰가 제법 좋습니다(우와!!! 할 정도는 아닙니다).
유튜브 영상을 넣으면 채널 홍보처럼 보일 것 같지만 한 번 가보실 분들에게는 참고가 될 거 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캠핑 다녀온 영상을 넣어 두겠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금요일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제가 자리잡은 곳과는 좀 떨어진 곳에 2팀이 있었습니다). 사이트는 사이트 간의 간격이 없이 바로 옆 사이트와 붙은 구조인데 역시나 주말에는 번잡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이트가 나무데크이고 사이즈도 제법 큽니다. 제일 작은 데크 사이즈는 4x5.5m이고 가장 큰 사이즈는 5x7m 입니다. 데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잔디공간도 일부 있습니다. 여름에 가신다면 나무그늘이 적으니 대책을 강구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적고보니 화장실과 샤워장 얘기가 없네요. 영상에도 없어서 간단히 적자면, 사이트가 길쭉한데 양쪽 끝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관리동쪽 샤워장만 운영하는 듯 하구요(제가 간 날에는 그랬거든요). 여성분들이 가기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시골이다보니 벌레가 좀 많은데, 화장실에도 많습니다.
[캠핑장 요약 정보]
캠핑장: 인삼골오토캠핑장 (충남 금산군 제원면)
캠핑비용: 20000원(일~목), 30000원(금~토)
(입장일 기준 요금)
장점: 강변, 나무데크, 온수 무한정
단점: 나무그늘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