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버터의 1위 재탈환 & 퍼투댄의 7위를 축하합니다! 🥳👏👏👏 #아포방포 #울아미들최고 #탄이들최고인건말해뭐해
아무리 미국 시장이 크다고 해도 글로벌 팬들이 판매로 밀어주는 걸 무슨 수로 이기겠어요. ㅎㅎ 그러니 핫100 차트 성적은 방탄이 가져가지만, 아마 모르긴 몰라도 나머지 곡들은 정신승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하지만 빌보드 차트를 살펴보다보니 약간의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네요. (물론 이 씁쓸함은 저의 욕심 때문입니다. ㅋㅋ) 많은 매체에서 마치 이제는 미국에서 방탄 노래가 울려퍼지는 것처럼 떠들지만, 실상은 이렇죠. 팬들이 아무리 꽃다발 보내고 감동적인 손편지 보내도 자국 엔터회사에서 라디오에 차원이 다른 홍보(a.k.a. 로비)를 워낙 열심히 하고... 게다가 아무래도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팔은 안으로 굽지 않겠습니까? 스트리밍을 봐도 미국 내에서는 아무래도 자기네 가수들이 더 익숙하고 대중적일 수밖에 없죠. 게다가 최근 영어곡들을 내긴 했지만, 아무래도 비주류 언어인 한국어로 된 노래가 미국 내에서 진정한 대중성을 띄기란 무척 어려운, 어쩌면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가령 아무리 일본 노래가 좋고 덕질하는 팬들이 많아도 한국 내에서 라디오만 틀면 나온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잖아요. ㅎㅎ 매번 차트보면서 언어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합니다. 새로운 세대들은 예전보다 언어적 허들이 낮긴 하지만, 대중이라는 건 모든 세대를 아우르니까요. 어쩌면 방탄이 그 시초가 되고 진짜 돌파구를 마련하는 건 후세대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누가 될지는 몰라도 K-Pop이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엄청난 기록을 연일 세우는 방탄과 아미를 보면서 저의 자그마한... 아니, 원대한(!) 소원이 있어서예요. 탄이들은 이제 시작이잖아요. 앞으로 울 방탄의 음악이 나날이 발전하여, 언젠가 비틀즈나 마이클 잭슨처럼 언어가 다르더라도, 수십 년이 넘도록 지구촌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을 담는 태도와 최고의 노력을 하는 건 이미 최대치로 끌어다 하고 있으니... 더 노력해라 이런 소린 말도 안 되구요, 그냥 수십 년 후에도 세계 곳곳의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이름만 말해도 알고, 찾아 듣고 싶고, 흥얼거리게 되고, 라디오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런 날이 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참, 이 말도 안 되게 대단한 걸 계속 해내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을 보면서, 언젠가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그땐 그랬지'라고 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매일 역사의 현장을 보고 있네요
지금이 너무 대단해서 저는 뭐 더 바랄게 없습니다 ㅎㅎ
요말이 맞는가 봅니다.
춤허락 라디오에 거의 들을수가 없다던데 미국에 어찌돌아가는지 모르니 몰랐는데
춤허락 라디오점수보고 의아했었거든요.
국내서도 대형엔터아니라고 많이 당하다가 미국서도 비슷하게 소위 '주류'아니라고 컷당하니 안타깝네요.
춤허락 노래는 라디오나 여기저기서 몇번 들리기 시작하면 엄청 히트할텐데. ㅠㅠ
라틴 노래도 라디오에서 처음엔 안 틀어주었다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잘 틀어주지요.
그만큼.. 라틴계 미국인들이 많아져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대는 해봅니다!
그래서 탄이들 노래가 라디오에 나온다면, 그것은 오직 온니 아미의 힘입니다.
페이올라니 뭐니.
미국 가수들은 회사가 밀어주는데,
탄이들은 아미가 밀어주지요.
미국 가수들은 신곡 내면 온 동네 라디오 방송국을 돌지만
방탄은 그럴 수가 없어요.
아미들의 "라디오 노래 리퀘스트'가 1위 2위를 함에도
한국어라 청취자들이 못 알아들어 틀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지요.
(그러면 아예 받지를 말던가. 이용은 이용대로 해먹고..)
여전히 많은 가수들은 티셔츠 같은 용품에 CD를 같이 팔아
hot 100에 유리함을 점합니다.
방탄도 그리할 수 있지만,
방탄은 오직 음악으로 승부하죠.
그래서 객관적으로 보면,
방탄은 빌보드 핫100에 근처도 갈 수 없어야합니다.
과거 선배들이 그랬듯이
팬들은 유툽에서만 보고 들으며,
너 너드구나?비웃음을 당하고 그랬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방탄은 핫10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아미들은 '지구 최고의 팬덤'이라는 찬사를 듣습니다.
다 별밤냥이님 덕분이고,
우리는 또 좋은 성과를 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욕심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