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라고 우습게 봤다가 --;;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지난모임(정의란 무엇인가)과 다음모임(새로운 빈곤) 사이에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내용자체는 평이하고 그다지 많은 고민을 수반하지는 않는 도서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여름맞이 여행도서로 구해보려 했으나 내용이 그다지 탐탁치 아니하여(개인적으로 여행지에 대한 근거없는 찬양으로 둘러싸진 책들은 보지 않으려 노력하거든요) 결국 이 도서로 했네요
내용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읽으셨나요? 저보다 연배 있으신 분들이면 아마도 저보다 비틀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 나이또래 혹은 아래라면 불행(?)히도 그다지 자주 들어보진 못했고 단순히 마이클잭슨, 앨비스 프레슬리와 더불어 문화계의 아이콘을 넘어선 레전드라고만 알고 있을껍니다.(아.. 저만 그런가요?)
사실 과거에는 음악이 젊은이, 그리고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가 지금에 비해 훨씬 컸다고 생각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도 좋아하는 가수 음반이 발매되면 레코드점에서 테잎(CD 자체가 고가 사치품이던 시절)을 사서 소니 워크맨(아이와, 파나소닉, 삼성 옙 도 기억나실껍니다.)에서 늘어질때까지 듣고 또 들었던(밧데리 좀 아끼려고 볼펜이나 연필에 끼워서 되감곤 했죠 ㅎ)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에 반해 지금은 지극히 상품화... 사실 상품화를 넘어선 인스턴트화되어 내 핸드폰의 컬러링, 벨소리, 블로그나 싸이에서의 배경음악.. 그 이상을 넘어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화됨으로서 다운도 빨라지고 더불어 딜릿도 빨라졌으니까요.
이미연을 앨범자켓으로 만들어진 연인이란 컨셉앨범 이래 이제는 멜론100을 그냥 생각없이 다운받아 생각없이 듣곤 하죠 ^^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지금의 음악계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동의하시나요?
혹시 아직도 가사의 의미, 아티스트의 스토리에 관심 기울이며 음반 발매를 숨죽이며 기다리는 가수가 있으신지요?
다음으로저는 이 책을 통해 팀원간의 우정을 생각해봤습니다.
비틀즈에는 친구이자 인생 최대의 라이벌이 공존했죠. 바로 존 레넌과 폴 메카트니입니다. 이런 내부적인 긴장감이 아마도 그날의 비틀즈를 만들지 않았나 싶은데요.
여러분들도 혹시 가장 친한 친구와 인생에서 무엇을 위해 경쟁해본 적이 있으신지요?
또한 비틀즈는 인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사실 이걸 여행이라기엔 너무 럭셔리하죠) 그 여행을 통해 약물을 통하지 아니한 자유로움을 얻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혼자 다녀온 적이 있나요? 그 이유와 장소,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실은 저도 여행을 좋아했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랑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오노 요코라는 여인이 나타나 비틀즈를 송두리째 바꿔버리죠. 음악스타일, 맴버간 우정 등등... 과연 그 여인이 요부였는지 아니었는지는 앞으로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판명나지 않을까요? ㅎ
이건 술 마시면서 해야 할 대화인 듯 합니다만.. 혹시.. 자신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연인이 있었나요? 그 시작과 결과가 궁금합니다(요건 패스해도 될듯한 질문인듯..)
이상과 같습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던 듯 하네요 ^^
왠만하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모레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