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처럼』 - 다니엘 페낙
뒤에 소제목은 제가 마음대로 붙여봤어요..-0-
제가 지난 강남독서모임에서 얼핏 말씀드린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도요..
이 책의 주제는
요즘 아이들이 책 안 읽는것을 걱정해서
어찌하면 책을 읽게할가,, 이에요
(물론 저는 요즘 아이들이 저보다 책을 더 읽는다는데 확신합니다;;
오늘도 마을버스에서 초등학생 여자애가 『거미여인의 키스』를 읽는 것을 보고orz)
암튼,, 중요한건
제가 멋대로 붙인 소제목처럼
독서에 관한 몇가지 권리가 나옵니다
꽤 마음에 들,, 감히 권리장전..이라고 할만한 내용이지 않을가 싶어 소개하려해요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뛰며 읽을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책을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보바리즘을 누릴 권리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이런 권리들
어떠신가요?^^
마지막으로 책 구절 하나로 마칠게요
‘책이란 우리의 아들딸이나 청소년들이 설명하라고 씌어진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면' 읽으라고 씌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p. 178
참 공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