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전을 읽는가.
인터넷에 평이 좋아서 봤습니다.
평들이 참 좋더군요.
근데, 제가 봤을땐...머랄까, 괜히 고상하고 어려운것에 대해 좋다고 칭찬하는 것이
마치, 옛 사람들이, 쉬운 한글은 무시하고, 어려운 한문이 좋다고 쓰는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책들, 호메로스라던지 등의 책들은
이 책의 글쓴이처럼, 그시대 그지방의 내용에 대해 이미 빠삭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으면 유용한것일뿐,
우리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특히 외국인에게는, 그당시 시대상을 공부하고, 언어를 공부하고,
문화를 공부하는 등의 수고를 들여가며,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책에 많은 좋은 점이 있겠지만,
지금 이시대, 이 곳에 사는 사람에 이해할 수 있는 다른 더 좋은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책을 읽을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는사람이라면 읽으면 좋겠지만,
책은 즐기기 위해 보는거지, 이것을 위해 공부를 해가면서 읽을 필요는 없을거같다가
저의 생각입니다.
끝~
그 날 모임에서도 책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보다는
현재 우리 시대의 고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
from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