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드 브레이커
지은이 : 월터 아이작슨
"기초과학이란 호기심이 이끄는 탐구를 말한다."
- 14p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과 관련하여 중요한 인물인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를 중심으로
크리스퍼의 발견과 관련된 여러 과학자들과 그들의 에피소드를 다룬 책입니다.
짤막짤막한 여러 개의 장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뉘어 있어서 중간중간 끊어 읽기 좋고
부담 없이 읽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의 형식을 띄고 있다 보니,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만약 기술적인 설명과 해설을 원하면 <<크리스퍼가 온다>>가 더 적합한 책이긴 합니다.
대신, 이 책은 기술에 대한 내용 보다 그 당시의 분위기 그리고 과학자들이 어떻게 협업하고 경쟁했는지에 대한 드라마가
더 궁금하시다면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력 추천할 정도의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임은 분명합니다.
"그들의 가장 큰 동기는 돈도, 심지어 명예도 아닌, 자연의 신비를 밝혀내고 그 발견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기회였다고 말이다."
-62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