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지은이 : 송희구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 3권 241p
책을 오랜만에 읽게 되어 책이 잘 안 읽히거나, 어려운 책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이런 류의 책을 읽곤 합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전에 하는 워밍업?)
대부분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고, 한 문장이 10단어를 넘지 않게 짧게 구성되어,
3권이지만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읽힙니다.
내용은 여러 커뮤니티나, SNS에서 돌아다니는 직장 생활과 투자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의 모음, 편집 본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작가 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실천했던 것들이 있어서 그런가
시선과 생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기대가 아예 없었던 터라, 생각보단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서 보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긴 하지만,
만약 날도 덥고 책도 잘 안 읽힌다고 생각되시면 에어컨이 나오는 도서관에서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