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Fundamentals of Physics
지은이 : Halliday, Resnick, Walker
“당신은 열역학 제2법칙을 설명할 수 있습니까?”
- 찰스 퍼시 스노우
왠 전공서적? 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대학교 이공계 학부 1학년때 교양필수로 듣게 되는 일반물리 시간에 사용하는 교재 입니다.
즉 이건 전공이 아닌 교양있는 이공계 대학생들 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것이죠.
교양수업에 쓰는 책이니 이 책은 전공서적이 아닌 교양서적 이라고 기적의 논리를 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물리학 서적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 중에 하나이기에,
이미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셨거나 졸업하신 분들은 이미 다 보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 아니면 Serway 일반물리학 책을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대학에 들어가지 않은 분들이거나,
이공계 학과가 아니어서 일반물리과정이 없었던 분들께 추천드리는데,
우리가 경제 관련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맨큐의 경제학을 사서 읽듯이 (아닌가??)
물리학이 궁금하시다면, 그냥 이 책을 한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험보는거 아니니까 문제는 그냥 넘기면서 읽으면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나갈 겁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은 옛날 버전 이어도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으니,
중고서점에서 저렴하게 구해볼 수 있어서, 책이 가진 내용의 가치 대비 가성비 좋게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이런 책들은 책장에 꽂아두면 매우 있어보입니다.
(저때는 원서 표지가 훨씬 더 예뻤는데, 요즘 버전은 어떤지 모르겠네요.ㅎㅎ)
* 일반화학책은 Oxtoby의 현대일반화학이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확실히 요즘 버전이 표지가 더 예쁩니다. ㅋㅋㅋ)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과학자들이 있는 시대에서
그나마 시간을 엿볼수 있다고 알려져있는 열역학 제2법칙을 방향성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해석한다면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