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 닐 게이먼
이젠 마블의 어벤저스로 인해 익숙해진 오딘, 토르, 로키가 나오는 북유럽 신화이다. 그들의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그리스/로마 신화보다 좀 더 투박하고 인간보다는 신들의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는듯 하다. 선한 신, 악한 신이 따로 구별되어 있지는 않고, 로키가 악한것 같지만 또 딱히 악하다고 하기엔 좀 애매한... 오딘이나 로키나..ㅎㅎ 토르는 힘센 마초스타일이고..
역시 어벤저스가 자꾸 떠오른다. 로키가 왜 그렇게 선과 악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인지.. 토르의 넘치는 힘과 묠니르의 모양새 등.. 다양한 설정이 북유럽 신화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면서 나름의 재미가 있다. 또한 영화와 신화와의 차이점도 보이고 어떤 이야기는 동화같기도 하는 등 다양한 재미들이 어우러져 있다.
하루정도 간단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고, 계속 열심히 보고 있는 어려운 책들 사이에 쉽게 머리를 환기시킬 수 있어서 더 좋았던듯.. 가끔 이렇게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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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