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당주민입니다.
이번에 발제할 책은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을 읽는 시간" 입니다.
책은 한나 아렌트의 본인의 의견도 있습니다만 연관된 많은 철학자들의 의견이 나옵니다.(플라톤, 칼 마르크스등등)
이 책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려면 그 레벨까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만, 제가 이해도가 부족한 관계로
기초적인 수준에서 발제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0.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감 및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1. 공적영역과 사적영역
여러분들은 공적영역과 사적영역 중 어느 부분에 더 많은 시간, 중요성을 두시나요?
공적영역에서는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책에서 나오는 많은 단어들이 대립구조로 나타납니다. (책 후반부에 이항 대립이라는 용어가 쓰이죠)
공적영역과 사적영역도 서로 대립되는 단어들입니다. 이 구분 폴리스의 영역-가족의 영역,
공통세계에 대한 활동력 - 생명유지에 관한 활동력 등으로 개념이 연결되게 됩니다.
공적영역-사적영역에서 중요한것은(혹은 중점을 두는 것은) 공적영역입니다.
공적영역과 활동-작업의 개념의 연계가 되고 그로 인해 개개인의 진실된 모습이 들어나기도 합니다.
반면 사적영역은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역으로 동물 들의 삶과 다를게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현대에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지는 부분이 있으며, 현대에서는 획일적으로 ‘행동’할 뿐, ‘활동’하는것이 아니다 라는 언급도 있습니다.
#2. 노동과 작업
여러분은 노동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비슷한 단어입니다만, 한나 아렌트는 단어를 다르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노동은 생명유지를 위한 사적영역에서의 행위라면, 작업은 생명유지를 벗어난 공적영역의 행위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노동과 작업을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어떠한 성향이 더 강한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바꿔볼것이지 생각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3. 인간의 조건을 읽고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면 같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 인물이 한나 아렌트가 중요시 하는 조건을 갖춘 인원일수도 있고, 아니면 갖추지 않은 인원일 수도 있습니다만, 각자가 연상되는 인물을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