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고 그 로켓을 다시 착륙시켜 재사용하는 스페이스엑스..
전기 자동차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테슬라.. 등등..
스티브잡스 사후에 혁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그의 전기는
마치 이자가 스티브잡스의 후계자요.. 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듯하다.
스티브잡스처럼 성공하지만.. 밀려나고.. 회사를 운영하지만 위기에 처하고..
하지만 열심히 뚝심있게 밀어붙여 위기를 넘기고..
강렬한 자기 확신과 괴팍한 성격까지..
일에 대해서는 정말 스티브잡스를 보는듯 하다..
작가가 그런 모습으로 표현한 느낌도 있다..
마지막에 대놓고 스티브잡스랑 비교하는 모습까지..
그러다보니 너무 전형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성공하려면 직원들을 부품처럼 다루는 괴팍함이 필수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심지어 최 측근까지도 과감하게 쳐내는 냉철함마저 성공이라는 목표 아래서
정당화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이런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면 노동자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경영인들을 어떻게 욕할 수 있을까..
인간적인 성공담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찾을 수 없을까..
스티브잡스의 괴팍함은
최근에 나온 비커밍 스티브 잡스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좀 희석되었다.
일론 머스크도 전기가 계속 나오면서 더 인간적인 모습이 부곽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괴팍한 성격보다 인간적인 모습이 성공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