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크루즈 여행을 계획했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무산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려운 책들 사이에서 쉽게 읽어보기 위해 선택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던것 같다..
사실 이런류의 책은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겠거니 하는 선입관으로 인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냥 적당히 읽고 재미있겠다.. 하는 수준에서 그치는데..
이 책은 읽으면서 내내 재미있고.. 좋겠다..를 넘어서,
그냥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
크루즈 승무원이 되게 된 스토리와,
크루즈 승무원으로써 겪은 어려움..
게스트들로 인한 스트레스와 힐링..
이런 이야기들이 짧고 재미있게 소개되고,
그 속에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동경심을 다시한번 일깨우게 된다.
미려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에서 빠져나오면서,
오늘.. 우리 식구가 함께 할 크루즈를 찾아본다..
- 클리앙에서는 사진이 돌아가게 나오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