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이번에도 ㅎㄷㄷ 늦은 발제문이 되었네요. ^^;
어쩌면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곳곳에 김지영들을 대변하는
이야기들이 가득 실린 글들을 보며, 공감과 때론 실소와 웃음, 헛헛함으로 책장을 덮었습니다.
생각보다 발제문이 어렵지 않을거란 생각이었는데, 막상 이야기하려니 무엇을 이야기해야 좋을지 더 고민이 되네요. ^^
가볍게 시작해서 편안하게, 간혹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나눠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1. 책을 읽고 간략한 느낌부터 함께 나눌게요. :)
- 누군가의 김지영, 혹은 내 주변의 김지영, 또는 나와 같은 김지영씨 잘 만나셨나요?
- 인상 깊었던 문구, 또는 소설의 내용은요?
#2. 김지영씨는 왜 목소리를 잃어버렸을까요?
- 자신의 생각들의 대하여 표현하지 않는 걸는 삶, 표현할 수 없는 삶...표현할 줄 모르는 삶
#3. 빙의된 대상은 왜 모두 여자인가? - 발병시기는 왜 지금인가?
#4. 일상속에서 '여자'라서 불합리하게 느꼈던 적(경험 또는 목격)이 있으신가요?
- 성별가치관과 고정관념에 대하여
#4.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안의 소소한 규칙이나 약속이나 습관들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 김지영시는 혼인신고를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정대현씨의 말을 다시 한번 곱씹었다. 법이나 제도가 가치관을 바꾸는 것일까, 가치관이 법과 제도를 견인하는 것일까' (132p)
부족한 발제문으로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