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uvelle입니다.
이번에 발제할 책은 장 보들리야르의 [시뮬라시옹]입니다. 혹시 책을 다 읽지 못하셨거나, 저같이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아래의 나무 위키 주소를 보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EC%9E%A5%20%EB%B3%B4%EB%93%9C%EB%A6%AC%EC%95%BC%EB%A5%B4
0. 책을 읽은 소감을 이야기 해 주세요.
1. 실제를 모방한 실제 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실제라고 생각하는 것. 이를 시뮬라크르라고 합니다. 시뮬라시옹은 이 시뮬라크르를 하는 행위를 이야기 합니다. 작가는 시뮬라크르를 언급하며 가장 특별한 예로 현대의 전쟁을 이야기 합니다. (p. 9) 세상에는 이 말고도 많은 시뮬라크르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지는 화폐라던가, 마네킹의 이미지 등. 책을 읽은 소감과 함께,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시뮬라르크의 예를 들어 주세요.
2. 보드리야르는 오늘날엔 단지 벌어지는 일만으로는 사건이 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언론에서 보도가 되어야 사건이 된다는 것이죠. 즉, 이제 사람들은 어떤 사건의 사회적, 정치적 중요성을 '그것이 텔레비전에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옛날에는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카메라가 그것을 찍었지만, 이제는 거꾸로 복제 앞에 원본이 다가와서 자기를 연출합니다. 어떤 사건이 원본보다는 복제된 형태로 사회적 중요성을 가질 때에는 카메라가 사건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카메라를 향해 와서 자기자신을 연출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미디어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봐야하는 이미지만 보게 해 주는걸까요?
3. 인터넷 문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건전하게는 게임 속 세계에서부터 불건전하게는 일베까지, 이 세상을 복제한 세상은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고 이 문화의 ‘이용자’들은 현실보다는 현실을 시뮬라시옹한 시뮬라크르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가짜 사회’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사회에 대한 생각을 알려주세요.
4. 위 그림은 앤디 워홀의 입니다. 이 작품은 실제 모델을 모사한 사본이 아니라 애초부터 복제품을 조금씩 다르게 반복한 시뮬라크르입니다. 발터 벤야민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예술작품의 복제품에는 현존성, 즉 아우라가 없다고 하고 원본에서 볼 수 있는 아우라를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앤디 워홀의 이 작품은 원본 자체가 없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앤디워홀의 이 작품을 보러 영국의 테이트 모던에 갑니다. 벤야민의 말처럼 우리는 이 작품에서 원본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단지 시뮬라시옹된 복제품을 보러가는 걸까요?
- 책이 어려워 아직 생각 정리가 다 안되었지만, 일단 게시합니다. 금요일 저녁전에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