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C진환입니다.
늦은 발제문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발제문을 시작 하겠습니다.
오늘 발제하게 된 책은 배철현 교수의 "인간의 위대한 질문" -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입니다.
배철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서 동시에 다양한 고대 언어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 등-을 연구한 고전문헌학자이기도 합니다.
본 책은 작가가 지은 "신의 위대한 질문" - 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와 페어가 되는 책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본 책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는 점이 많았던 양질의 도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어느정도 기독교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 했는데 이 책을 읽고서 이렇게도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라는 점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부디 회원분들도 본 독서를 통해 많은 생각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발제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먼저 가볍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겸, 본인의 종교관 (혹은 종교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크리스트교에 집중된 내용이 아니라, 본인이 평상시에 생각 하시는 종교에 관한 내용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2. 예수는 누구인가?
본 책은 성경을 기반으로 하여 여러가지 질문을 끄집어 내고 이에 대한 대댑을 하는 형식으로 엮어 낸 책입니다. 그 중 프롤로그인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장에선 본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가 이어질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결국 이 질문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이자, 마침점이라 생각됩니다. 본인이 생각하시는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으면 합니다.
2-1.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13장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의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라는 챕터 (285p~)를 보면 초기 그리스도의 질문들인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라는 담론을 꺼내며 '호모우시아', '테오토코스' 라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이야기 해 봅시다.
3. 너는 나를 보았으므로 믿느냐?
우리가 많이 듣고, 보아서 아시다 시피 근대 철학은 합리적 '의심'을 최고의 가치 중 하나로 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듯이 니체가 그러했고, 데카르트도 그러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보지도 않고 믿으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는 부활하여 도마와 제자들에게 '너는 나를 보았으므로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을 복이 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그리스도가 현대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의심', '회의'라는 도마의 신앙을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들은 스스로를, 그리고 일상적인 것들, 종교에 대해서 의심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러하다면 이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이상입니다.
많이 부족한 발제문이지만, 의미깊은 토론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MC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