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궁금해서 질문 남기는데요.
비트코인 등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개념 중 하나가 여태까지의 거래 기록들을 여러 사람들이 나눠서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때 바로 드는 생각이 만약 가상화폐가 활성화되면 거래 기록들의 양이 엄청날텐데 그것을 어떻게 다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예전 p2p 처럼 거래 기록들의 각 조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지갑을 만들 때 보면 기존 기록들을 다 가져오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이번에 스트라티스 지갑을 제가 쓰는 컴퓨터 몇 대에 설치해 봤는데 동기화하는데 매번 하세월이더군요. 회선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며칠 걸린 경우도 있고요. 시스 지갑은 처음부터 기가 단위를 필요로 하길래 아예 포기했습니다.
지금 거의 거래량이 없는 경우에도 이 정도라면 과연 근시일 내에 활성화가 제대로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기술적 진보를 예상하고 이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이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복안이 없는 화폐의 경우에는 조금 회의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한 화폐가 있다거나, 아니면 앞으로 어떤 식으로들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셔도 좋습니다.
메인넷에는 대형 거래기록들만 올라가고, 자잘한 거래기록까지는 반영않고 대형거래기록으로 만들어서 정산만 메인넷에 반영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채굴 노드라고 해서 Full 블럭을 가지고 있지 않고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예 10번 블럭은 A가 11번 블럭은 B가)
여러노드가 동일한 블럭의 해쉬값을 가진다면 무결성이 입증됩니다.
따라서 노드들이 블럭을 다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비트코인 의 경우 51%이상 같은 해쉬여야 인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