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당구를 치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난히 당구만...연습을 실전으로 하려 한다는 것 입니다.
골프도, 농구도, 축구도,,,제가 즐겼던 대부분의 스포츠는...
그것을 잘하기 위해서 스윙, 드리블, 슛....등 평소에 짬짬이 연습을 하고...
실제 게임에서는 그 연습들이 게임에 반영되게 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이상하게 당구는...
평소에는 그냥 팔로 대충 샷 연습처럼 몇 번 하게 되고,
실제 게임을 치면서...아~ 이거 그냥 기본구 인데 왜 이렇게 안 맞지? 내 팔은 하우스 팔이야...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본구...뒤돌리기(우라), 안으로 돌리기(오마오시), 하꾸(제각돌리기)...
...에 대해서 평소에 다양한 포지션(상황)을 놓고 연습하지 않고,
게임 중에 나온 모양을 보고..."이거 기본구네"...하고 자신만만하게 쳐 버립니다.
며칠 전, 후배랑 톡으로 당구 이야기를 하다가...
유튜브에 김원상 프로의 동영상 강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거나 하나 봤는데...
김원상 프로가 "기본구"라는 것에 대해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명쾌하게 해주시더군요.
동영상을 보고...저도 궁금해서...클럽으로 뛰어가...
나름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기본구 형태의 뒤돌리기 포지션을 10개 쳤더니....5개가 성공하더군요 ㅡㅡㅋ
대략 동일한 포지션에서 10개 중, 8개는 성공해야 ...."나의 기본구"가 된다는 말이 공감되었습니다.
저도 이제부터는...평소에 여러 형태의 배치를 확실히 나의 기본구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여러분은...여러분의 기본구를 몇 개나 가지고 계신가요? ^^;
그러니 에버 4에서6 편차가 클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