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뚤래뚤래 행주산성 국수집을 겨우찾아가서
일잔치 이비빔으로 흡입하고
밤 11시쯤
가양대교 지나, 난지공원 잔디밭에 누워서 달구경하고 있었는데
어?!! 야~!!!! 야야~~!!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뭐지 하고 보니까,
헬멧에, 저지에, 쫄바지까지 입으신 분이 마구 달리고 있고,
그 앞으로 자전거 한대가 폐달을 미친듯 밟으면서 가고 있더군요;;;
첨엔 상황 파악이 안됐는데,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사람이 별로 없어
자전거 주인분이 방심하고 잠깐 주변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이
도둑놈이 그 사이에 스틸했던것 같더군요.. 와....
그 주인분은 한참 달려보셨지만.............
그 도둑새키는 계속 멀리멀리........
아 진짜 내껀 아니지만, 도둑놈 욕나오더군요.
이제 저 쫄바지에 민망한 헬멧 옆에 끼고 집으로 돌아가셔야할 주인분 생각하니...........
참 간도 큽니다. 도벽이 무섭긴 무서워요
자전거당 여러분 소변보는 30초도 방심하시면 아니되십니다.
도난 조심하세요!!
물론 잠궈둡니다.
방심할 수 없어라..
최소한 잠궈놓고 가면 30초 정도는 괜찮을듯
그 안에 후닥닥닥!!
잃어버리신 분 달리는 속도가 늦춰질때 정말 제 마음도 울더군요 ㅠㅠ
잠깐 일볼때도 금방 끊어질거 같은 자물쇠라도 채워놓는걸 추천 ;
30초 안에 돌아올건데 설마하는 순간
으아아
한강 편의점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누군가 자전거를 계단 옆에 세워두고 올라올 때
편의점에서 나오는 척 내려오다가 주인이 편의점 문을 통과하는 순간 타고 쓩~
시야에서 사라지는 순간 이미 내것이 아니라는거죠.
그동안 쪼끔 귀찮아서
안묶어두고 편의점화장실 갔었는데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제것도 싸구려 미벨이지만 도난당하면 열이 솟구쳐서 집에 못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서 풀어서 타고간데요 그런경우 당했을때 신고하세요....아님 아는삼 불러서 찾아야해요...
좀 황당한 경우네요, 누가 내 자전거를 묶어두다니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카본 MTB 잠깐 타봐도 되냐고 해서
타보라고 내주니까 타고는 그냥 도주...
페달도 에그비터다 보니,
훔치려 급하게 탓다가는, 바로 자빠링이죠.
그리고 꼭 주변에 다른 기물과 엮어서 묶어놓구요.
그리고 길게 자리를 비우지 않습니다.. (혼자 장거리 라이딩 자체를 안해요.. 단거리때는 그냥 자전거에서 안내리구요.. ㅡㅡ;;)
저는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엔
(편의점 물건 살 때 등)
기어를 최대한 무겁게 해 놓은 상태에서(댄싱하지 않으면 안 돌아갈 정도)
자전거를 세워 놓은 다음 기어를 죄다 가볍게 바꾸어 놓습니다.
만약 타고 튄다 하면
기어 변속이 급히 일어나 체인이 끊어지거나 끼는 사태가 발생해 버리죠..^^
아무리 시마노XTR이니
울테그라니 해도 이 상태면 기어, 안 바뀝니다.
(서서히 바꿔야죠ㅎㅎㅎㅎㅎ)
물론 제일 좋은 건 자기 눈 밖에 두지 않는 겁니다만
어쩔 수 없을 때엔 이 방법도 가끔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접이식이라 접이식 버튼들 풀어놓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죠
도난 당한적은 없지만 도둑님이 제 자전거 타시다 바로 넘어질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