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파리 여행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3774321?po=0&sk=id&sv=riloy&groupCd=&pt=0CLIEN
2부-런던 여행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3806219?po=0&sk=id&sv=riloy&groupCd=&pt=0CLIEN
안녕하세요.
야비대마왕입니다.
로마에서 좀 더 놀 수 있었는데 공항가는 기차를 3시간+3시간 일찍 끊어서 공항에서 잉여잉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프랑스에서 뚜르를 보고 런던에서 런던라이드까지 보고 나니,
로마에서도 어떤 자전거 이벤트가 있으면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내려서 숙소에 짐을 맡기고 따릉이를 찾았는데....찾았는데....없네요...
길거리에도 우버이츠(생활차), 일반 생활차, 렌탈 자전거(한강 대여자전거)만 간간이 보입니다.
3대 그랜드 투어의 나라!
베스파와 듀카티의 나라!
비앙키와 콜나고의 나라!
세가프레도의 나라!
제가 대만에서 느꼈던 이륜차의 나라가 이탈리아 로마에 펼쳐질 줄 알았는데 말이죠.
사람들이 콜나고 비앙키 로드로 막 자출하고 응?
세가프레도 카페에서 다들 커피 한잔씩 하고 응응?
이탈리아 따릉이타고 로마 바티칸을 질주하고 응응응?
그런거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자전거도로]
하...정말 현타 왔습니다.
정말 서울에서 98년~2000년대 초반에 잠시 자전거 탈때 상황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극히 일부 지역에만(올림픽공원 근처같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고, 이마저도 관리가 잘 안됩니다.
아래 도로는 피렌체-로마-바티칸을 여행하다가 겨우 발견한 자전거도로입니다 엉엉
[Pro Bike S. R. L. ]
https://goo.gl/maps/1KkXjXStnWCVXNg56
구글검색결과 로마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자전거샵이었습니다.
위치와 느낌은 팔당댐 초계국수 가는길에 있는 자전거 샵 느낌이었어요.
크기는 훨씬 작습니다 ㅠㅜ 1층은 LAB306만해요 ㅠㅜㅡㅠㅜㅠ
짧은 영어로 나 프랑스에서 뚜르보고 런던에서 런던라이드 보고 왔다.
이탈리아 사이클을 보고 싶다고 징징거렸더니
지하에서 콜렉션?을 보여주셨습니다 ㅋㅋ
엄청 오래된 TT바이크와 역사박물관에 나올 것 같은 자전거 몇대가 더 있었습니다 ㅋ
[Olmo Rome - The BICICLISSIMA]
https://goo.gl/maps/9gaRU5wyS8MXvN8r6
그나마 테르미니역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역시나 자전거도 없고 옷도 없고 ㅠㅜㅠㅜ
지로디이탈리아 아이템이 왜 없냐 물어봤더니
사람들은 매번 새로운 걸 찾기 때문에, 기존 재고는 다 처분해버렸다고 합니다 흑흑
빈티지 자전거가 보고싶다고 했더니, 자기 매장에서 제일 오래된 자전거(63년도)라고 소개해주네요 ㅋ
드라이브사이드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용량 관계상 아래것만 첨부합니당.
[Collalti bike since 1899]
https://goo.gl/maps/TtDga49ymKLtrf9H6
구글 검색하다가 찾은 엄청 오래된 자전거 샵입니다.
나름 오래된 자전거샵라고 1945년쯤에 인정도 받은 것 같은데요.
(누가 해석좀 굽신굽신)
방문했더니 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인지 3시가 넘어도 문을 안열더라구요...
왠지 빈티지 자전거가 업청 많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너무 아쉬워서 근처 성당에 들러서 잠시 있다가 다시 와봤는데도 닫혀 있었습니다 ㅠㅜ
넘나 아쉽...
[Alice Pizza]
https://goo.gl/maps/dP64SeJrxkML74cAA
물푸레나무님이 강려크하게 추천한 피자집입니다 ㅋㅋㅋㅋㅋ
세상에 종류별로 골라먹을 수 있는 피자가 단돈 3유로!
맥주 한병도 추가했는데 12유로밖에 안했어요 완전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로마의 전차는 갑니다]
https://goo.gl/maps/MXdCCyWDwQm2czt56
따릉이도 못타고, 자전거 이벤트도 못보고,
자전거에 대해서는 아쉬운게 많은 이탈리아 여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는, 특히 바티칸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래 사진은 [조국의 제단]을 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푸른 하늘 아래 전차 1대가 너무 장엄하게, 적진을 향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아서 찰카닥 찍었습니다.
이쁜 사진은 많지만, 현재의 이탈리아를 잘 나타내는 사진인 것 같아
여러분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ㅋㅋ
그럼 한국에서 뵈어요들 :)
"CHIUSO PER FERIE" ....... 인가요?
" 휴일로 쉽니다" 정도 되겠읍니다......;ㅁ;
근데 종이가 있는지 왜 못봤을까요 ㅋㅋㅋㅋㅋ
누군가가 즐거운 휴가되라고 썼네요!
티본스테이크가 단돈 2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