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팀불나방분들 후기 모음
Bins님 1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3383809?od=T31&po=0&category=&groupCd=CLIEN
Bins님 2편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3384602?od=T31&po=0&category=&groupCd=CLIEN
여봉선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3384969?od=T31&po=0&category=&groupCd=CLIEN
잠냥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bike/13386178?od=T31&po=0&category=&groupCd=CLIEN
플래시 잘 다녀왔습니당
물론 dnf 했지만 말이죠..으하핳핳핳~~~........
앞서 후기를 쓰신 팀불나방의 BIns님, 여봉선님, 잠냥님의 공통점은 모두 완주를 하신분들입니다....
그래서...
핑계없는 무덤 없다구.....
완주가 아닌... dnf 한 시점에서 후기를 적어봅니당ㅋㅋㅋㅋㅋㅋㅋ
시작에 앞서.. 플래시 며칠전...
블레어님이 이런말을 하셨셨심다
"졸릴땐 양치가 직빵이에요~ 저 칫솔 챙겨가요"
그래서 제가 바로
"제 칫솔도 좀 챙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dnf의 복선이였을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칫솔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심다..
일단 제 몸상태를 먼저 말씀드리자믄..
자전거를 ... 약 4달간 개인사정으로인해 못탔습니당..ㅠ..ㅠ
중간중간 자전거 빌려서 조금씩 타서 폼은 유지하려고했는데 역부족이더라고용
플래시 날짜는 다가오고... 자전거는 필요하고...
그래서 부랴부랴 한대 장만해습니다
시작부터 핑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사긴 샀는디............
플래시 바로 전날인 12일에 자전거를 받았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완성된 자전거가 넘 이뻐서 감동했심다 ㅋㅋㅋㅋ
블링블링한 새자전거를 사자마자 바로 400km 가까운 밤샘코스를 타야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좋은 자전거인 만큼 잘나가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졌심당
일단... 혹시나 플래시 준비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될까봐 준비물은 적어봅니당
플래시 준비물
옷은 기온차가 심하고 제가 추위를 많이타서 따듯하게 챙겼습니다
더울땐 소쉘 자켓을 새들백에 넣었구요
입는거
소쉘 자켓,소쉘빕,브린제(핵중요),반팔저지,암워머,넥워머,양말,얇은 긴장갑,반사띠,발목띠,헬맷,고글
자전거에 매다는거
전조등2(문 볼텍스프로,익손), 후미등2(문 쉴드,하트후미등), bm웍스 탑튜브백,오르트립 라지, 물통1, 공구통1
공구통
펌프,co2,co2인젝터, 진통제, 펑크 패치,멀티툴,타이어주걱 ,근육이완제, 알콜솜,밴드,벨브 코어렌치,일회용 오일,체인링크
bm웍스 탑튜브백
샤오미 1만짜리 배터리,케이블, 파워젤
오르트립 새들백
튜브2, 전기테이프,고글 캐이스+클리어렌즈, 일회용 렌즈크리너,물티슈(마이비데도 ㅇㅋ),썬크림,배터리 4개(익손예비용)
먹는것
공구한 파워업 ef 4개, 파워젤5개,아미노 4개, 건강보조제들, 와사비콩, 아픈곳이 있어서 처방받은 약 <--이거떄매 ㅠ,.ㅠ ..
이정도고용 팀원분들 나눠줄 보충제들도 챙겼심다
여기까진 완벽했는데..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ㅠ,.ㅠ ........
두통으로 먹는 약에 카페인이 들어있는걸 까묵고..크흑...........ㅠㅠㅠ
여기까지 벌써 2번째 핑계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랜도너스 전날엔 긴장되서 잠을 몇시간 못자기는 하는데..
정말 1초도 못잔건 이번이 처음이였네요 ㄷㄷㄷㄷㄷ
뜬눈으로 계속 누워있다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
준비하고 6시 차 타고 팀불나방의 플래시 출발지인 천안역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7시...
천안행 급행을 첫차를 타고가는디..
잠들면 천안역 놓칠까봐 못잤는데..알고보니 천안 종점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
그냥 잘걸그랬네요 1시간 짜리 지하철이였는디 ... 후후 .. 이렇게 DNF 하기 위한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ㅋㅋㅋ
천안역에 도착하니 블래어님이 먼저 와계셨심다
아침은 안먹은지라 먼저 아침을 먹기로 했심다
근디 이상하게 천안역 내리자마자 추워서 그런지 딸꾹질이 계속나더라고요
한 15분정도 딸꾹질을 한듯했습니다
밥집들어가니까 사장님이 저 계속 딸꾹질하는거보고 마셔보라고 카스잔에 뭔가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소주 아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거운물에 설탕 탄거라고 하시는디......
엥 뭐지하고
한모금 마시는순간
딸꾹질 사라짐 ㄷㄷㄷㄷ두둥ㄷㄷㄷㄷ
아침부터 민간요법 하나 배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장님 남편분이 자주 딸꾹질하신다고 직접 개발하신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걸 다 배워갑니다...ㄷㄷㄷ
아침으론 올갱이해장국 먹었심다
천안역 앞에 이집만 열었더라고용
얼큰허니 시원합니당
이분이 블래어님이심다 ...저와 같이 이번 플래시 DNF 하신...ㅋㅋㅋㅋ
아침부터 같이 먹다니.. 시작부터 묘한인연이였군요... ㄷㄷㄷ
블래어님은 슈퍼랜도너 경험도 있으시고 랜도너스 자원봉사도 다니면서
한국 랜도너스를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하시는분입니다
근디.......묘~하게 아직 플래시랑 인연이 없는지
완주경험이 없으심다...
팀 불나방은 이번이 4번째 플래시구용
올해엔 꼭 완주해서 플래시 떄려친다는 생각으로
올갱이해장국 한사발을 들이키셨심다
오전 8시40분
속속히 팀원분들이 도착하십니다
앞 잠냥님
뒤 핑크는 여봉선님이심다
언제나 빠이팅 넘치는 폭풍기관차 두분이심다
도착하자마자 늦었다고 빨리 가자고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도 아직 안드신분들이 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출발하시려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떄우십니당
두분은 연비가 하이브리드급이라 엄청오래갑니다
자전거타는데도 브레이크 잡을때마다 에너지가 충전되시는 느낌
플래시 출발전 책임면책각서를 작성합니다 ... ㄷㄷㄷ
점점 플래시를 뛴다는게 실감나는 시점입니다
곧이어 빈스님이 여유롭게 도착하십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플래시를 위해 지난 일년을 준비하신...늘 준비성이 대단하심다 ㄷㄷㄷ
워낙 만능이신지라 불나방에선 팀닥터라고 보심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출발 5분전 출발전...
챙겨온 건강보조제들을 팀원분들께 나눠드렸심당
장거리는 진짜 약빨인지라...
멀티비타민,밀크시슬(보조제 넘 많이 먹기에 간보호를 ㅋㅋㅋ),마그네슘(쥐방지) 이렇게 먹었어요 ㅋㅋㅋㅋ
이런거라도 먹어서 1km라도 더간다면...ㅋㅋㅋㅋㅋ
간만에 만나서 서로의 컨디션을 체크하시는 블래어님과 빈스님임돠
블레어님이 시비터는 모습 아닙니당
작년 플래시에 이후 1년만에 다시 모인
5대의 자전거
5명의 팀원들
그리고 하나의 팀
올해도 두근거렸습니다
이번엔 다섯명이서 어떤 뜨거운 열정을 불태울지...크흐~~..
대망의 오전 9시
팀불나방 5명이서 파이팅을 외치고 플래시 시작을 알렸습니다
5명이서 클릿끼는소리에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용
지난 1년간 기다려온 그날이니...!!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매년 플래시는 비가 나오는데 다행이 비예보가 없었거든요!!!
이런날 흔치않은데 !!!
이건 진짜 완주하는각이다!라는 생각으로 김치국을 장독대채로 원샷했습니다
좋았어요...
다~ 좋았어요......
이쁜 풍경이며~
길을 잘못 들어도 좋고~
끌바해도 좋고~
그냥 함께하는 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블레어님 사진 한장..
잘생긴 남자를 보았을때 짓는 수줍은 표정입니다
마치 이런느낌의 표정이라고 해야하나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CP 예산은 약 40km 지점에 있었습니다
계속평지고 차 없는 국도라 타기도 편했고 경치도 이뻤어용
작년에 차가 많았던 국도를 위험하게 탔던지라
올해 코스는 차 없는곳으로 적극 반영해서 잠냥님이 코스를 잘 짜주셔서
다들 기분좋게 달렸습니다
블래어님의 완주를 애타게 바라시는 여봉선님도 기분 좋아보이십니다
이런 페이스라면 완주각이였거든요
블레어님 이날따라 부끄러운 표정 많이 지으시네염 ㅋㅋㅋㅋㅋㅋㅋ
누굴 봐서 이러시는지 ㅋㅋㅋ
슬슬 cp1인 예산에 가까워졌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덥더라고요
아침엔 추웠는데 달리다보니 갑자기 여름날씨가 되어서 입고 있던 옷들이 찜통이 되었습니당
11시 10분경 cp1 예산에 도착했습니다
40km 거리를 2시간정도 걸렸네요
랜도너스 코스는 한강이 주욱 직선코스가 아닌지라 평속 20정도 잡고가면 됩니당
도착하자마자 더워서 시원하게 옷을 바꿔입었습니다
블래어님은 이때부터 몸이 안오른다고 호소를 시작하셨습니당
뭔가 몸이 달아오르지 않는다고하믄스....
스댕팬처럼 미리 예열해야하나봅니당
빈스님과 스페셜라이즈드 타막형제임다 ㅋㅋㅋㅋㅋㅋ
타막 가즈아~~~
잠냥님의 피나렐로 도그마와 블레어님의 에디먹스 emx-5 입니당
블레어님은 1년 내내 저 뒤에 초록색 오르트립과 휀더를 달고 다니십니다... 늘 랜도너스 대비라고 ㄷㄷㄷㄷㄷㄷ
어떤샵 미케닉분은 저 에디먹스에 오르트립 달린거 보면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혹사시켜서 샵에 데리고 왔을까 하는 두려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봉선님의 캐논데일 슈퍼식스 하이모드
여봉선님의 거친라이딩을 다 받아주는 정말 내구성 좋고 잘나가는 최상급 자전거임돠.. 진짜 인정ㅋㅋㅋㅋㅋㅋㅋ
cp1에선 후딱 물 보급정도만 하고 출발했습니당
CP2 남당은 90km 지점에 이라
앞으로 50km정도 가야합니다
대략 2시간 반정도 예상하고 움직였심당
날이 좋아서 사진 찍을때마다 이쁜사진이 남더라고용
배경이 이쁘다는 뜻입니당
성인용품샵 앞에선 성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경과 인물이 조화로운 사진
급 벚꽃놀이도 하고용 ㅋㅋㅋㅋ
여봉선님의 종아리 잔근육 ㅎㄷㄷㄷㄷㄷ
이렇게 팀원의 페이스에 맞춰서 1km 씩 격파해갔습니다
블레어님은 안장통을 조금씩 호소하셨어요
사이즈가 큰 빕을 잘못 입고 오셔서 패드가 계속 움직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게.. 앞으로 엄청난 걸림돌이 됩니다 ㄷㄷㄷㄷ
지나가다보니 윤봉길의사기념관도 있더라구요
뭔가 아직 공사중인 분위기였는데 꽤나 커보였습니다
현재 우리가 자유롭게 한국땅에서 랜도너스를 뛰는것도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이니
예쁘게 지어졌으면 좋겠네요!!
잠냥님 궁디의 사일런스 로고....
보통 입문용 국민 빕숏이라고 소문난게 사일런스인데
현실은 고수들이 많이 입고 다니시는 브랜드입니다 ㄷㄷㄷ
잠냥님 처럼ㄷㄷㄷㄷㄷ
오후 12시 44분
75 키로 지점입니당
점심이라 슬슬 배가 고파왔는데
밥먹자고하니 cp2가서 먹자고 바로 단칼에 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랜도너스 뛰면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들 막 지나가용
작은마을엔 농협이랑 페리카나가 빠지면 안되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두개는 진짜 파출소급 전국망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어님이 점점 지친기색을 보이십니다
평소엔 이렇게 약한모습 안보이시는데 이날따라 많이 힘들어보이셨심당 ㅠㅠㅠㅠㅠ
아니믄... 제 소음기 끼워진 방구냄새에 취하신건지.....전날 뭘먹었더라......=.=...........
와~ 바다다~~~~~~~
드디어 서해안 바다가 나왔심당
랜도너스 뛰다가 바다나오며 정말 기분좋더라고용~ ㅎㅎ
오후 1시 20분
90km 지점 CP2 남당에 도착했습니당
CP 마다 편의점이였는데 편의점 사장님들이 정말 친절하게 카드에 서명해주셨심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자전거 모르는분들이면 이게 뭐여 싶을텐디 다들 잘해주시더라고욬ㅋㅋㅋ 물론 마실거 하나씩은 꼭 삿고용~!!
한국은 배려속에 정이 늘 넘칩니당
점심 뭘먹을까 고민중...........ㅋㅋㅋ
젤 좋은방법은 역시 현지인분꼐 여쭤보는거였심다
옆에 칼국수집 알려주시더라고요 ㅋㅋㅋ 바로 고고
이번 랜도너스에서 정말 기분좋게 먹었던 회집+칼국수집입니다
이거 나름 바닷가 있어서 바가지 씌우는 그런 느낌의 가게인데
사장님이 시골마을에 있는 작은 가게 마냥 넘 잘해주시고 엄청나게 챙겨주시고 ㅋㅋㅋㅋ
넘 감사하더라고용
받은지 하루도 안된 자전거 벌써부터 만신창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시는 블레어님...
이렇게하면 보통 육두문자 날라와야 정상인디 가마니 계시더라고요
여긴 리엑션 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먹기전
밥먹기 전은 늘 기대됩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을지 궁금해서.....
해물칼국수 1인 7천원 짜림다
양 많더라고요 ㄷㄷㄷㄷ
표정은 하정우 먹방급인 블래어님이심다
먹는 모습 옆에서 보고 감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국수 넘나 배터지게 잘먹었구용
커피도 주셔서 커피도 마시고...
예비용 물티슈도 챙겨주셔서 챙기고.... 에너지 충전 넘 잘했습니당
아...클릿이 뭔가 헐겁다 싶었는데.........
제 클릿이 거의 죽기 직전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dnf 하려고 가지가지 했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당에서 배터지게 점심 잘 먹구 다음 cp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130km 지점 CP3 대천
40km정도 거리였네영
점심을 너무나 잘먹어서 그런지 든든히 출발했습니다
날도 줄곧 좋았고 비소식도 없고...
이떄까지만 해도
"이대로만 계속 가면 가볍게 완주하겠내? 너무 쉽게가는거 아니야?"
라는 쿰에 젖어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냥님이 줄곳 페이스 메이커를 해주십니다
여봉선님은 늘 풀게스로 끌어주셔서 잠냥님이 리미트를 대신 걸어주십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느린건 아님다 ㄷㄷㄷㄷ
오후 2시 36분경
어느새 100km를 탔심다
이때 기온 19.5도 였네요 완전 여름이였심다
블레어님 점점 지친기색을 보이셨심다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심 ㄷㄷ
랜도너스 뛰다보는 흔한풍경.......ㄷㄷㄷㄷ
서해안을 끼구 주욱~
팀 불나방은 달려갑니당
가끔 이국적인 풍경도 보여요
하늘이 뻥~ 뚫려있는 그런곳용
어느새 cp3 대천해수욕장 근처입니다
아직 벚꽃이 예쁘게 남아있더라구용
토요일 나른한 토요일 오후 3시 52분
남들 쇼파에서 누워서 뽀송뽀송하게 넷플릭스 보고있을 시간...
140km 지점 cp3 대천 도착습니다
블래어님 머리카락도 점점 봉크기운을 보이기 시작함돠
허벅지에 쥐가 나서 통증을 호소하시더라고용
그래서 간단히 스트레칭도 해드렸네영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클릿도 조절해보심돠.. ㅠ,.ㅠ
옆에서보는 저도 힘들어 보이시는게 느껴졌어용
하지만....이번엔 꼭 플래시 완주해서 떄려친다! 는 강려크한 의지가 있으셨기에...
잠깐 쉬고 다시 안장위에 궁둥이를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다음 행선지
CP4 장항은 180km 지점입니당
앞으로 50km더 가야하니 2시간 30분정도 잡고 출발했어요
나아질 기색이 안보이시는 블레어님 ㅠ,.ㅠ.....
평소 같은면 쇼미더머니 1등은 10번하고 남을 랩퍼신데 이날따라 무음모드셧심다
블레어님에게 계속 통증을 안겨준 저 노란색글씨 라파빕...ㄷㄷㄷ
빈스님은 최후미에서 팀 전체를 케어를 해주셨심다
어쩐지 등뒤가 든든하드란..ㅋㅋㅋㅋ
오후 5시 38분
이날 처음으로 CP가 아닌곳에서 쉰곳임돠
노을이 넘 이쁘더라구용...
오전에 딸기농장 지나갈때 딸기 먹자고 할떈 안멈춰놓곤...ㅠ..ㅠ
여봉선님 라파 핑크색이 진짜 강렬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을 보다 눈부심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의 찰나... 블레어님은 헬맷까지 벗으시고 몸에 열을 빼기위해 노력하십니다
계속 컨디션을 올리시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음속으론 어떤생각을 하고 있으셧을지...
아니 저기 태양을 손안에 담아 달랬더니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포즈 사진이됬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 6시 24분
180km 지점 cp4 장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완주까지 약 200km 가까이 남은 시점이였네요
여기선 저녁을 먹고가기로 했심다
여긴 군산위에 있는 작은 도시인데
되게 아기자기하더라고용
뭔가 도시화된 시골마을 느낌? 이엿심당
저녁으론 신포만두에 왔습니당
블레어님 표정이 ㅠ,.ㅠ.........
저랑 잠냥님은 떡만두국 먹었심다..
양 대박많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 2인분 주시더라고요
뭘드셔도 감탄사를 내뱉으시는 빈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게 좋은 지금 이순간~ 입니당
배터지게 먹었는데 반넘게 남은느낌.. 뭐죠 ㄷㄷㄷㄷ
신포만두도 체인인데.. 음식의 고장 전라도라 그런가 ㄷㄷㄷㄷ
저녁도 배부르게 먹고 바로 다음 cp로 출발했습니다
260km 지점인 cp5 변산반도 까진
약 80km를 더 가야했심다
근데.......저 파란색...31km 짜리 새만금 방조제가 복병이였심다
80km면 한 4시간 잡고 가면되는데 중간에 쉴수있는곳이 없더라고요
중간에 가다가 다른팀도 잠깐 만나긴했어요
플래시 뛰다가 만나니 서로 환호지르면서 ㅋㅋㅋㅋㅋㅋ 뭔가 다같이 불타오르는 느낌!!ㅋㅋㅋ
다들 핑크색 라파질렛 맞춰서 입고 오셧더라고요
이 팀은 아직 식사전이라 잠깐 인사만 하고 헤어졌심당
새만금방조제 진입직전... ㄷㄷㄷㄷㄷㄷㄷㄷ
방조제 진입전에 편의점있는데 꼭 들리셔서 커피라도 한잔 꼭 드시고 가시길..
그 이후엔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ㄷㄷㄷㄷ
두둥...
오후 8시 30분
새만금방조제 시작지점입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30km짜리 시간과 정신의방 very very long 버전입니다
가민지도는 계속 이런 화면만 보여줍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빈스님 후기보니
새만금 방조제에서 인생 크림빵 드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어님은 계속 안장통을 호소하시면서 안장에 엉덩이를 잘 못올려놓으십니당
마일리지가 늘어갈수록 컨디션도 정말 안좋아보이고...
본인도 이런 처음이라고 하시더라구용
10시 23분
2시간여만에 새만금 정신과시간의방을 지났습니다
블레어님은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셨고
저도 몸이 점점 가라앉기 시작했심당
새만금을 나와서 너무 지쳤던지라 잠깐 쉬었심다
쟁여놨던 브이콘을 꺼내서 먹으려는데 블레어님은 입맛없다고 안드시더라고용
저 혼다 다묵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엇심다 ㅋㅋㅋ
잠깐 쉬고 CP가 근처인지라 바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10시 56분
260km 지점 변산반도 CP에 도착했습니다
블레어님 떡실신 ㅠ.,ㅠ .......
너무 피곤하시다고 저 차가운 바닥에서 실신하셨심당
편의점사장님의 배려로 그나마 여기서 조금 쉴수있었네용
변산반도 CU 사장님 감삼돵
후기쓰다가 알았는데...
변산반도 cp에서 한시간 정도 쉬었네요 ㄷㄷㄷㄷㄷㄷ 체감으론 한 15분이였는데..ㄷㄷㄷㄷㄷ
새벽 12시...인데도 자전거 계속 타야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타도 아직 100km 넘게 남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가 지나 일요일 12시 05분
다시 출발전 ... 다시한번 힘을 짜내봅니다!! ㅋㅋㅋㅋ
이제 110km만 더 가면 광주입니다
온거리가 남은거리보다 2배 많습니당
다음CP 흥덕까진 40km를 더 가야합니다
대략 2시간을 잡고 가야하는데 야간이라 어두워서 페이스가 낮만큼 안나기 때문에 더 늦쳐지는걸 감안해야함당
그리고 전.......
여기서부터 완전히 무너졌심다........
전날 잠을 한숨도 못잔 여파인지...
힘도 안나고 너무 졸린데
이게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졸음이였네요
저와 블레어님의 컨디션 난조고 계속 힘들어해서 빈스님이 후미에서 안전히 케어해주셨심당 크흐...
물통도 한번 떨궈서 주워주시고 ㅠ,.ㅠ....
새벽 12~2시 까지
40km 구간은 진짜 사진 한장도없네요 ...ㄷㄷㄷㄷㄷㄷ
진짜 정신력으로 버틴듯하네요ㄷㄷㄷ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듯... 후훗..
새벽 2시 30분
300km 지점인 cp6 흥덕에 도착했심다
편의점 문밖으로 보시는 여봉선님이 저희팀 맞나 확인하시는거였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도착전에 한팀 지나갔다고 ...
잠냥님은 뭔 옷벗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봉선님은 저와 블레어님 상태보시더니
아쉽지만 안전을 위해 여기서 dnf 하라고 하셨심다
저는 완주는 꼭 하고 싶어서
말로는 조금 쉬었다가 다음cp에서 만나자고 말씀드렸지만
이때도 입만 산건지.......................
머리속으론 빨리 자고싶다~라는 생각이 한가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와 블레어님은..
70km남은 지점에서 안전을 위해 DNF 를 선언했심다
저희 2명이 dnf를 해도 플래시는 팀전이라 나머지 3명만 들어가도 성공이기 때문에
큰 마음의 짐은 없었지만....
블래어님의 아쉬움이 좀 느껴졌심다...
그래도 뭐..
dnf건 뭐가 어쩃든 일단 밥부터 먹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새 자전거가 자꾸 신경쓰여서 또 잠도 제대로 못잤 ㅠ,.ㅠ........
새 자전거 끌고 나오면 이런 단점이 있는걸 아시길 바람돠 !
몇시간뒤..
새벽 6시반쯤..
저와 블레어님은 서울행 버스를 타러 편의점 바로 앞인 흥덕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이와중에 dnf하기 정말 대박인 장소이긴했네요
터미널 바로앞 cp 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은 아직 자전거 타고있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린 집엔 일찍간다!!! 라는 정신승리로 행복회로 풀가동 했습니당
흥덕터미널에 화장실이 있길래
블레어님이 새들백에서 뭔가 주섬주섬 꺼내시더니 저에게 넘겨주셨습니다
그건 바로..
칫솔.....................
이 칫솔은...............................
아..........
갑자기 둘다 양치하면서 아차 싶더라고요 ㅡ.ㅡ............
졸릴때 양치하려고 가저온 칫솔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어님이 옆에서 어이없다는 말투로
"우리 진짜 모~~~~~냐? 칫솔 왜 가저온거댜 도데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잠깨려고 양치를 했네요 ㅋㅋㅋㅋ
이 상황이 넘나 황당해서 양치하다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잠은 깨더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시각 팀불나방 3명의 생존자들은
마지막 CP 에서 로직쟁이님이 깜짝선물로 사오신 커피와 맥모닝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계시더라고용
저랑 블레어님은 터미널에서 양치하고 있었고...
같은시간에 서로 잠깨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선 불나방은 통했습니다 크흐~~~~ㅋㅋㅋㅋㅋㅋㅋ
몇시간 뒤...
저와 블레어님은 무사히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고..
팀불나방분들은 마지막 20km를 풀게스로 불태워서 광주에 1착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불나방 팀이름 답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야 듀믈랭했습니다.........후.................
이번에 제가 dnf를 한 요인을 꼽아보자면
1. 잠을 못잔것...(컨디션조절 실패)
2. 적은 마일리지
3. 출발전 하지 못한 듀믈랭
블레어님은....
사이즈 안맞는 빕을 입고나와서 잘못된 패드 위치 때문에
허벅지에 쥐가 나시고
한쪽 엉덩이 밑부분이 붓고
안장통까지 오시고..... 이런적 처음이셨다네요
혹시나 장거리 뛰시는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심다
이렇게 2019년도 팀불나방의 플래시가 끝났습니다
플래시는 매번 그냥 끝나는게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날 좋고 별 문제 없으면 무난히 완주하고 집에 갈 줄 알았는데..
올해도 뭔가 이벤트가 생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플래시입니당
5명이 같이 움직이니 그만큼 다양한일들 재밌는 일도 5배로 많이 생기나봐용
그놈에 칫솔 부들부들.....ㅋㅋㅋㅋ
이렇게 2019년도 플래시가 안전히 잘 ~ 마무리 되었네요
비록 dnf를 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재밌게만 타면 되니까용~!!!!
이번 여봉선님의 후기중에 제일 와닿았던 문구입니다
" 정말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팩으로 달리면서 뒷 사람 얼굴에 정면으로 가스를 분출해도 인체의 신비로움과 엔진 연소의 부산물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과만이 추억을 쌓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팀불나방
여봉선님
빈스님
블레어님
잠냥님
제 할리데이비슨 방구를 모두 받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올해도 같이해서 너무나 즐거웠고
이쁜 추억 마음한켠에 잘 간직할게요
내년에도 팀불나방 전원 완주 목표로 가는거죵?
그럼 또 봐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413 팀불나방의 4번째 날개짓
팀단위로 움직이는거라 그런지 마음도 중요한듯해요 같이 즐겁게 타자~ 라는게 베이스라서..
일단 팀명부터 지으시고...ㅋㅋㅋ
근데 칫솔ㅋㅋㅋㅋㅋ딸기는 제가 사드릴께욬ㅋㅋㅋㅋㅋ그래도 DNF하시길 잘한 몸상태 같아요~
내년엔 깔꼼히 완주하시면 되니까, 회복 잘 하시고 조만간 먹벙에서 뵈어염 :)
오 딸기철 가기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칫솔은 꼭 졸릴떄 하시고요 ㅋㅋㅋ
내년엔 꼭 다시... 5명 같이 광주 한번 들어가봤음 넘 좋겠네요 ㅋㅋㅋㅋ
플래시 입터벌 털어야죠 ㅋㅋㅋ 먹벙에서 봐용! 케케
화장실 바닥 럭셔리함 무엇?
화장실 바닥 뭐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슨 듀믈랭에서 뿜어저나오는 오로라입니다
블래어님 집중취재편이 되었심돠 크흐~
꼭 기억하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
응원 감사드려용!
잼나게만 탔으면 된거같아욬ㅋㅋㅋ
광주에서 완주하고 격한 포옹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빅 허그는 다른 자리에서 따로 하기로 해요 우리.
그리고 내년에는 꼭! 기필코!! 우리 5수생 끌고 같이 골인하시리라 믿습니다.
올해 몸과 마음이 힘드셨는듯함돠 ㅠ,.ㅠ
내년엔 꼭 흠뻑젖은 저지 입고 포옹해요! ㅋㅋㅋㅋㅋㅋ
충남이에요 ㅋㅋ 충남 서천군 장항읍 ㅋㅋㅋ
/Vollago
장항이 충남이군요 ㄷㄷㄷ 바로밑이 군산이라 전라도인줄..ㄷㄷㄷ 바다길 하나로 나뉘다니 ㄷㄷ
새로 배워갑니당 ㅋㅋㅋㅋ
블레어님 그만 놀릴게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말맨님도 5수 하시는 거죠?
저는...이미 플래시 완주경험이 있기에..후후~~~ㅋㅋㅋㅋㅋ
응원 캄솸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통치는 개장수님이 더 썟을듯ㅋㅋㅋㅋㅋㅋ
응원 캄솸돠~!!!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아침듀믈랭이 중요하군요 ㅜㅜ (?) ㅋㅋ
듀믈랭과 시작하는 하루는 정말 컨디션 좋은 하루같습니다 ㅋㅋㅋ
블레어님 성인용품샵 앞에서 찍은 사진이 제일 잘나온거 같아요. ㅋ
내년엔 꼬옥 완주 하시길 바랍니다. ^^
마지막 70키로가 700키로처럼 느껴지더라고요 ㄷㄷㄷ 더이상못갈거같은 그런 느낌으로 ㅠ,.ㅠ...
내년엔 꼭 5명이서!!
빤스 차림에 한손으론 코 후비시면서 술술 써내려가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부럽슴다!
아프지마요 형~ 나보다 잘 타면 형 맞죠?
사진으로 그순간을 기억하는거라 그래서 사진을 많이 납깁니당 ㅠ,.ㅠ
폴님은 벌써 저부다 올해 마일리지가 ㅎㄷㄷ 하지믄서 왜이러세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막 끈끈한 정..... 이 느껴지고...
어후... 막 ..... =_=... 훈훈 끈끈...
블레어님 진짜 고생 많이 하셨어요!!!!! 멋집니다!!!
내년엔 더 끈끈해볼께요!!!케케케
그간 자당에서 그 분의 수많은 사진을 봐왔지만, 이날처럼 힘 없어 보이는 모습은 첨 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꼭 성공하시길!!!
내년엔 완벽하게 완주하리라 믿습니다~!!
내년을 아주 쉽게 기약했습니다~!!! ㅋㅋㅋ 감삼돠~!
역시나 dnf후기도 생생하네요
잔차도 이쁘네요
잔차도 사셨으니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새 자전거 빨로 탄듯해요 ㅋㅋㅋ 진짜 잘나감욬ㅋㅋㅋㅋㅋㅋ 놀랬씸다..흐흐..
올해 현승씨님도 새자장구와 함꼐 랜도너 가볍게 격파하시길~!!
근데 DNF 후기면 뭔가 좀 비장하거나 아쉬움이 잔뜩 배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이렇게 유쾌한 DNF라니 ㅋㅋㅋ 불나방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dnf한다고 인생이 좌절하는게아니라 오히려 집에 빨리가서 넘 좋았심다 ..ㅋㅋㅋㅋㅋㅋㅋ
베리나이스님도 첫플래시 완주 넘나 축하드리구 장경인대 치료 잘하시길 ㄷㄷㄷㄷ
응원 감솸돠~!!
언젠간은 바로 내년에 나가시면 됩니다!!! 코스부터 짜시죠!!!!!
다음엔 꼭! 완주하시길 멋지십니다!
내년을 기약할게용!!
아니다 싶을땐 결단하는게 사고도 없고 안전한 것 같아요 몸도 안 괴롭히고요 ㅎ
고생하셨어요 ㅎ
캄솸다!!